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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 마리 귀뚜라미 떼가 습격해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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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떼 습격’으로 네바다주도심 ‘쑥대밭’…주민들 피해 호소


“귀뚜라미 떼 떨어지는 소리, 마치 비 오는 소리 같아” 증언

네바다주 북부의 일부 마을을 수백만 마리 귀뚜라미 떼가 습격해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15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수백만 마리의 귀뚜라미가 네바다주 엘코 마을을 덮치면서, 도로와 주택가를 뒤덮고 있어 주민들이 피해를 겪고 있다.

지역 주민 콜레트 레이놀즈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집 안에 있어도 귀뚜라미 떼가 떨어지는 소리가 마치 비 내리는 소리처럼 들린다고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다.

귀뚜라미떼의 습격으로 지역 병원 시스템에도 문제가 생기고 있다. 지역 병원 관계자 스티브 버로우스는 “환자를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빗자루를 들고 사람들이 밖으로 나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때는 귀뚜라미뗴를 밀어내기 위해 제설기가 달린 트랙터까지 동원됐다”고 말했다.

네바다주의 곤충학자 제프 나이트는 귀뚜라미 떼의 등장은 이 지역에서 드문 현상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사는 지역이 야생지와 구분이 없어지면서 귀뚜라미들이 더 눈에 띄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같은 귀뚜라미 떼의 습격을 즉시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마땅히 없는 상황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나이트는 해결을 위해선 별다른 방법이 없다면서 이 상황을 주민들은 견뎌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유진 기자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