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한국대사관(워싱턴한국문화원)과 DC 시장실(아시아태평양 주민국)은6월 28일(수) 오후 6시 워싱턴DC 마틴 루터 킹 기념 도서관(Martin Luther King Jr. Memorial Library) 오디토리움에서‘한미 동맹 70주년을 축하하는 우정의 멜로디(Melodies of Friendship: Celebrating 70Years of the U.S.-Korea Alliance)’합동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한미 관계의 우호 증진과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음악 교류를 통한 양국 국민의 우정과 화합을 돈독하게 하지는 취지로 기획되었으며, 뉴욕을 기반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벌이고 있는 서라미 월드뮤직 앙상블(Rami Seo’s World Music Ensemble)과 DC 일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고고(Go-go) 밴드 ‘시리우스 컴퍼니(Sirius Company)가 우정과 화합의 멜로디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라미 월드뮤직 앙상블은 이날 공연에서 ‘한류의 열기(Korean Fever)’란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민요 ‘아리랑’, ‘희망가’, 판소리 춘향전 중 ‘사랑가’, ‘쾌지나 칭칭나네’, 방탄소년단(BTS) ‘다이너마이트(Dynamite)’, ‘안달루시아의 언덕’, 영화 라라랜드의 OST ‘Another Day of Sun’. 2차 세계대전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Band of Brothers)’주제곡, ‘갓 블레스 아메리카(God Bless America)’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월드뮤직 앙상블은 한국의 전통 음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7년 창단된 그룹으로 가야금 연주자를 중심으로 클래식, 대중음악, 재즈, 라틴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음악인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공연에는 서라미(가야금), 최호경(기타), 박동국(색소폰), 박정환(콘트라베이스), 피터 만하임(드럼), 최은영(보컬), 세바스찬 왕(장고), 김다소(가야금), 김준(가야금) 등이 참여한다.
시리우스 컴퍼니(Sirius Company)는 최근 워싱턴 DC 일원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대표적인 고고(Go-go) 밴드로 고고 뮤직의 전통에 팝과 재즈를 가미함으로써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프랭크 시리우스와 킴 미셸은 ‘다이나믹 듀오(Dynamic Duo)로 불리며 고고, R&B/Soul, 팝(Pop), 힙합 장르의 사운드를 결합함으로써 이전의 고고 음악에서 전혀 목격하지 못한 획기적인 스타일의 음악을 시도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공연에는 리더 싱어 겸 기타리스트 프랭크 시리우스 (Frank Sirius), 여성 보컬리스트 킴 미셸을 비롯해 델라노 바우던(퍼커션), 존 윌리암스(호른), 제이슨 홀랜드(호른), 마커스 영(키보드), 케빈 애브람스(콘트라베이스), 웨스 왓킨스(드럼), 데이브 클리블랜드(키보드)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공연에서 흥겹고 신나며 역동적인 고고 음악에 R&B를 가미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워싱턴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입장 가능하다.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원 홈페이지(washingtondc.korean-culture.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