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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센터를 위해 기탁행렬에 동참한 김태원 씨 부부(위)와 최광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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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 공사 중인 K- 커뮤니티센터, “줄을 잇고 있는 동포들의 기탁행렬”

워싱턴 동포사회가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코리안커뮤니티센터(K- 커뮤니티센터)가 총체적인 내부 수리를 통해 개관 3년 만에 지역사회 산실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2019년 12월 당시 ‘센터 건립위원회(KCCOC, 간사 황원균)에서 매입한 이 센터 건물은 1차 간단한 내부 수리를 통해 2020년 12월 29일 현판식으로 정식 개관했다.

K- 커뮤니티센터는 이사장 최병근, 부이사장 황원균으로하는 이사회(KCC)를 구성하여 센터 운영을 책임지게 하였고, 2022년 12월 현 김태환 이사장이 2기 이사회를 운영하면서 대대적인 내부 수리 중에 있다.

최근 2층 대강당에 이어 1층 대강당 리몰델링이 거의 끝나가자 동포 단체들의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 다행히 대강당이 두 개이다 보니 수요에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한다.

개관 3년 만에 수십 회에 걸친 강연과 회의, 세미나, 그리고 문화공연 등으로 동포사회의 정체성 확립과 정치.사회.문화욕구를 충분히 충족 시키고 있는 것이다.

김태환 이사장은 앞으로 노후되어 비가 새는 창틀을 전부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3,4층 오피스 공간을 새 단장하여 테넌트를 받을 예정이다.

문제는 예산이다.

오래된 오피스 빌딩을 문화센터 빌딩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김태환 이사장, 최병근 부이사장, 김태원 이사 등이 개인 지갑을 열고 있다.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일단 시작된 공사를 멈추지 않고 이사들이 먼저 지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소식을 들은 동포들이 다시 십시일반 기탁운동에 동참하고 있다는 기쁜 소식이다.

최광희 전 메릴랜드한인회장(전 동중부한인회연합회장)은 지난 7일 K- 커뮤니티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김태환 이사장에게 3천달러를 직접 전달했다.

김유숙 센터 사무국장이 함께한 전달식에서 최광희 회장은 “연구원 신분으로 워싱턴에 체류 중이던 이낙연 전 총리께서 3천 달러를 기부하신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워싱턴 동포사회와 우리 차세대에 큰 유산이 될 센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뜻에서 기탁하게 되었다”고 했다.

지난 5일에는 박용택 전 버지니아한인회 이사장(EBM 대표)도 2천달러를 기부했다.

자신의 기탁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은 박용택 대표는 사진 촬영마저 극구 사양했다. 박용택 대표는 EBM으로 회사명이 바뀐 ‘이스턴 계산기’를 40년 째 운영 중이다.

한편 커뮤니티센터의 김태원 이사(한국자동차 사장)도 지난달 19일 1만달러와 2천달러 상당의 깃발을 기탁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인 정은녕 씨와 함께 1층 대강당 공사 현장에서 가진 전달식에서 김태원 이사는 “현재 리모델링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커뮤니티센터를 찾는 한인들이 많이 늘어나고 해서 저 자신이 감동되어 1만달러를 아내와 함께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태환 이사장은 “앞으로 더 많은 한인들과 지역 커뮤니티들이 애용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품격 있는 코리안커뮤니티 센터로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코로나19 이후 계속되고 있는 불경기에 되도록이면 동포들에게 도움 요청을 하지 않을 계획이지만 이렇게 기탁해 주시는 동포들로 인해 많은 힘이 되고 있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그동안 도움을 주신 동포들을 위해 기념모자, 뱃지 등을 준비하고 9월 중 대규모 ‘감사의 밤’ 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코리안커뮤니티센터 후원 문의는 202-577-3284, 김유숙 사무국장으로 하면 된다.

하이유에스코리아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