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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대기록을 쓴 손흥민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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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또 대기록,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통산 100호골 달성”

브라이튼 상대로 선제골 EPL에서 19번째로 100골50도움 기록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펼쳐진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와의 ‘미니 한일전’에서 웃으며 자신이 아시아 축구의 여전한 간판임을 입증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과의 2022-23시즌 EPL 30라운드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2-1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손흥민은 또 한 번 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앞서 아시아 선수 최초의 EPL 득점왕 등극, EPL 두 자릿수 득점 등을 기록하는 등 아시아 축구에 관련해 새 기록을 작성한 손흥민은 이번엔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100골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0분 왼쪽 측면에서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뒤 골문 구석을 향해 오른발로 공을 감아 차 올 시즌 리그 7호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EPL 통산 260번째 경기에서 100번째 골을 달성했다. EPL 통산 34번째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의 기록이다. 더불어 앞서 이미 50개의 어시스트를 작성한 손흥민은 EPL 역사상 19번째로 100골50도움을 작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 앞서 한국과 일본에서는 손흥민과 미토마의 맞대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손흥민은 올 시즌 주춤하고 있지만 EPL에서 6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리그에서 23골을 넣으며 EPL 득점왕에 오른 아시아 축구의 아이콘이다.

일본 축구대표팀의 윙어 미토마는 올 시즌 EPL에 데뷔해 7골을 넣으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토마를 차세대 아시아 최고 스타로 거론하며 조만간 손흥민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큰 관심을 받은 둘의 맞대결에서 손흥민이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아직 아시아 축구의 간판은 자신임을 입증했다. 손흥민은 경기 초반 득점 이후에도 브라이튼의 수비 뒤공간을 수차례 침투하면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34분에 나온 해리 케인의 결승골도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손흥민은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펼쳐진 공격 상황에서 수비수 다리 사이로 정확한 패스를 보내며 결승골에도 기여했다.

미토마도 왼쪽 측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전반 17분 핸드볼 파울로 득점이 취소되는 등 결실을 맺지 못했다. 또한 토트넘의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집중 견제에 묶여 특유의 폭발적인 돌파도 선보이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끝내 공격포인트 작성에 실패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에서 맹활약, 세계적인 선수로 가치가 상승한 손흥민은 브라이튼전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이 아시아 축구를 대표하는 얼굴임을 입증했다.

김도용 기자 dyk0609@news1.kr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