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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국 공항의 모든 비행기 오전 9시 30분까지(동부시간) “출발 금지”

FAA, 시스템 오류에 모든 항공편 출발 연기 명령

미국 공항의 모든 비행기가 국내선, 국제선을 막론하고 동부 표준시로 11일 오전 9시30분(한국 시간으로는 11일 밤 11시30분))까지 이륙을 못하게 됐다. 미 언론들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청(FAA)는 이날 오전 시스템 오류를 이유로 각 항공사와 공항에 이같이 명령했다. 당초 시스템을 복구할 예정으로 오전 9시까지만 출발 금지를 명했지만 다시 30분 더 연장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앞서 FAA는 항공사들에 시스템을 고쳐 안전 운항될 수 있도록 동부 표준시로 오전 9시까지 모든 국내 출발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그후 MSNBC가 모든 비행기들의 운행 중단 소식을 전했고 CBS 방송은 다시 9시30분으로 연장됐다고 전했다.

비행 추적 사이트인 플라이트어웨어는 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오전 6시 30분 기준으로 760편 이상의 항공편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국내, 국내 또는 해외 91편의 항공편도 취소되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일시적으로 모든 국내선 항공편을 연기했으며 FAA로부터 자세한 내용을 알게 되면 업데이트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프트한자와 에어프랑스는 모두 미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계속 운항하고 있다고 밝혔고, 프랑스 항공사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11일 총 2만1464편의 항공편이 미국의 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었다. 이 항공편들은 거의 290만 명의 승객을 수송한다.

CNN에 따르면 문제가 발생한 곳은 ‘노탐'(NOTAM) 시스템으로, 이는 조종사들이 이륙 전 반드시 파악해야 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피터 부티지지 미 교통부 장관은 트위터에 “오늘 아침 조종사들에게 안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핵심 시스템에 고장이 나서 FAA와 연락했다. FAA는 항공 교통이 정상적인 운항을 재개할 수 있도록 문제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FAA는 지속적으로 정보를 새롭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이 11일 오전 미 전역의 항공기의 이륙을 지연시키고 있는 미 연방항공청(FAA) 시스템 중단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스템 고장 이유를 아직 모른다고 밝혔고 백악관 대변인은 트위터 글에서 사이버 공격의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피터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과 이야기했으며 고장을 야기한 것이 무엇인지 몇시간 내로 알아낼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권영미 기자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