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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인도· 중국군 국경에서 육탄전…2년만에 또 붙었다

인도와 중국 군인들이 국경에서 대규모로 물리적 충돌을 빚어 여러 명이 다쳤다고 인도ANI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과 인도 군인이 국경 분쟁지역에서 충돌한 건 2020년 6월 이후 2년 만이다.

인도 ANI에 따르면 양국 군인들은 지난 9일 인도 동북부 아루나찰프라데시주 인근 타왕 지역 국경에서 충돌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300~400명의 중국 군인이 실질통제선(LAC)을 넘어 침범하자 이를 막아선 인도 군인과 싸움이 벌어졌고 수십명이 부상당했다. 인도 측은 당시 충돌 현장에 중국군이 600명가량 있었고 양국 지휘관 회담을 통해 즉시 철수했다고 밝혔다. 인도군은 이 지역 국경 인근에서 중국 전투기와 드론 등이 포착되자 전투기를 대응 출격시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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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인도는 국경 3488km를 맞대고 있다.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해 LAC를 설정해 놓았음에도 계속 충돌하고 있다. 2020년 6월에는 라다크 지역 갈완 계곡을 순찰하던 인도 군인들이 중국군과 맞닥뜨려 쇠몽둥이를 휘두르거나 돌을 던져 인도군 최소 20명, 중국군 최소 4명이 사망하는 등 유혈 사태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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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