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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줄에 추락한 경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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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행기 워싱턴D.C. 송전탑에 추락, ’12만명 정전피해’ … “몽고메리카운티 28일 휴교”

일대 12만명이 정전 피해…접지 돼야 탑승자 구조 가능

경비행기가 워싱턴D.C. 북쪽으로 약 30마일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고압 송전선과 충돌해 정전 사태를 일으켰다. 비행기는 여전히 케이블에 얽혀 있으며, 탑승자 두 명을 구조하기 위한 작업이 밤까지 진행중이다.

27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몽고메리카운티 소방구조대에 따르면 사고가 난 비행기는 현지 시간으로 오후 5시30분쯤 추락했다. 당시 안개가 자욱하고 날씨가 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상에서 약 100피트 떨어진 지점에 있던 전선에 감기게 됐다.

워싱턴 전력회사인 펩코에 의하면 그 영향으로 12만 명 이상이 정전을 겪어야 했다. 지역 신호등이 꺼져, 도로 등은 폐쇄됐다.

소방당국은 탑승자 두 명이 아직 생존해 있지만 비행기에 갇힌 상태라고 전했다.

스콧 골드스타인 몽고메리 카운티 소방서장은 구조 당국이 탑승자들과 일정한 간격으로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서장은 “우리는 그들과 접촉하고 있다”는 말 외에는 탑승자들의 상태에 대해 설명하기를 거부했다.

골드스타인 소방서장은 기자들에게 “송전탑이 땅에 접지될 때까지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할 다른 방법이 없다”며 “이를 위해 인부들이 직접 전선에 클램프와 케이블을 연결하기 위해 전선에 올라가야 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소방서장은 이어 탑승자를 이동시키기 전에 비행기도 전기탑에 고정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형 타워 버킷 트럭을 관리할 전기 타워 전문가 외에도 현지 회사가 제공하는 매우 큰 크레인이 현장에 당도했다고 전했다.

이로인해 몽고메리카운티 공립학교는 오늘(28일) 하루 휴교령을 발표했다. 또한 모든 급식 서비스도 중단됐다.

한편 비행기는 당초 추락 지점과 매우 가까운 몽고메리 에어파크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이서영 기자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