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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에 조태용 대사를 비롯한 30여 명의 한인용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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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향군인의 날 행사, “한인 역전의 용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왼쪽부터 김인철 회장, 조태용 대사, 손경준 회장

11월 11일 오늘은 미국의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이다.

미국은 제1차 세계대전 종전일인 1918년 11월 11일을 정전 기념일(Armistice Day)로 부르다가 1954년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이날을 제대 군인 예우를 위한 재향군인의 날로 선포했다.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는 가운데 워싱턴 D.C에 소재한 ‘6.25 참전 기념공원’에서 거행된 기념식에는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회장 김인철)와 6.25참전용사회 워싱턴지부(회장 손경준) 회원 30여 명도 참석하여 엄숙한 시간을 가졌다.

조태용 주미대사는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군인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축사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SNS 상으로 “국가가 위험한 곳으로 파견한 이들과 그 가족들을 돌보는 것은 모든 재향군인에게 빚진 국가의 평생 약속이다”고 밝혔다.

워싱턴 보다 14시간 빠른 한국에서는 재향군인의 날을 앞둔 10일,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가 기념식을 갖고 “전쟁 및 평화 시기에 복무한 장병들의 용기와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히면서 “국가의 부름에 응한 모든 미국의 제대군인을 기리고 기억하는 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승조 한미동맹재단 회장과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전우회장은 이날 공동메시지에서 “이날은 생존한 이들을 위한 날이지만, 몸과 마음과 정신을 모두 바친 제대군인들의 희생을 기리는 엄숙한 시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두 단체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180만 미군과 지난 69년 동안 한국 방위를 위해 복무한 330만 미군은 이 전쟁이 끝나지 않았음을 잘 안다”며 “주한미군은 한국 정전 기간에도 92명의 동료 미군이 사망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