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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역대 최대…4000만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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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 D-1] 사전투표 역대 최대, “北핵실험 물 건너갔나”, 누가 이겨도 대중국 강경책 변화 없다.

사전투표 역대 최대…4000만건 돌파

중간선거의 사전투표 수가 벌써 지난 2018년치를 추월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선거프로젝트(USEP)가 관리하는 데이터에 따르면 6일 기준 사전투표 수는 4011만4753건을 기록, 2018년 3910만표를 훌쩍 넘어섰다. 세부적으로는 직접 사전투표가 1832만5512건, 우편투표 2178만9241표였다.

직접 사전투표는 끝났지만 우편투표 용지는 계속해서 각 지역 선거 당국으로 도착하고 있는 만큼 올해 총계는 더 늘 수 있다.

USEP를 감독하는 마이클 맥도날드 플로리다대 저치학 교수는 “최근 사전 투표가 증가세”라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그에 따르면 2014년 선거 때는 우편 및 직접사전투표율이 전체의 약 31%에 달했는데, 이는 2018년 약 40%까지 증가했다. 올해는 이미 절대 수치에서 2018년 기록을 추월한 만큼, 더 높은 사전투표율이 예상된다.

美중간선거 전 北핵실험 물 건너갔나… “임박 징후 없어”

북한의 미국 중간선거(8일) 전 제7차 핵실험이 사실상 ‘물 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한미 당국은 여전히 ‘북한이 언제든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다’는 판단을 유지하고 있으나, 북한의 핵실험장이 있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일대에서 핵실험과 관련한 특이동향이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다.

우리 국가정보원은 지난 9월부터 북한의 핵실험 가능 시점을 미국 중간선거 이전으로 예상해왔다. 전문가들 또한 북한이 대미(對美) 협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향후 2년 국정운영 동력을 가늠할 중간선거에 맞춰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제시해왔다.

민주·공화, 누가 이겨도 대중국 강경책 변화 없다

민주당과 공화당, 누가 승리해도 대(對) 중국 강경 노선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전망했다.

SCMP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인용해 이번 중간 선거에서 공화당의 승리가 예상된다며 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더 강경한 대중국 노선을 취하도록 강요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책임론과 같은 문제를 다시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SCMP는 대중 강경파 의원들이 이번 중간선거에서 재선에 성공, 계속해서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면서,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하면 현재 하원 외교위 소속 맥컬 의원은 위원회 위원장을 맡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맥컬 의원은 2020년 매카시 공화당 원내대표가 위촉한 중국 테스크포스 의장을 맡는 등 대중국 강경파로 꼽힌다. 뱅크스 의원 역시 중국 태스크포스에서 활동한 대중 강경파다.

최서윤 기자, 박응진 기자, 김정률 기자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