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유에스코리아뉴스
영화 '초선' 관람을 마친 후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Featured 미주한인뉴스

‘미주 한인 정체성 찾았다’…워싱턴평통, 영화 ‘초선’ 상영회 성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강창구)는 지난 30일 코리안커뮤니티센터 대강당에서 전후석 감독의 다큐멘터리 ‘초선’ 무료 상영회를 개최했다.

‘초선’은 2년전인 2020년 선거에서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한 5명(워싱턴주 메릴린 스트릭랜드, 캘리포니아주 미셀 박 스틸.영 김.데이비드 김, 뉴저지주 앤디 김)의 한인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이들이 이민자로서 어떻게 성장과 적응을 했고 정계에 뛰어든 동기, 그리고 한인사회에 기여한 성과 등에 대해 다룬 다큐멘터리다.

이날 저녁 6시에 시작된 영화 상영회에는 워싱턴평통 위원을 포함 한인 70여 명이 관람을 하였는데, 한결같이 “세대와 연령을 떠나 한인 모두들에게 공감을 준 감동적 작품”이라고 입을 모으며 만족을 나타냈다.

영화 속의 주인공 5명 중 앤디 김, 영 김, 미셀 박 스틸, 메릴랜 스트릭랜드는 의회 입성에 성공했고 데이비드 김은 아깝게 입성을 하지 못했지만, 다양한 배경과 환경에서 자란 이들의 여정을 다루면서 한인들의 정치참여의 중요성을 알렸다고 볼 수 있다.

영화 상영에 앞서 한인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 전후석 감독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아시안 혐오범죄 등 겪으면서 이 영화를 제작할 생각을 했다”고 강조하며 ‘한인사회 정치신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992년 발생한 LA폭동은 한인들에게 여러 모로 큰 의미를 가지게 했다면서 한인들과 한인사회를 지킬 정치인을 배출하는 것이 시대적 과제라고 덧붙였다.

영화 관람을 위해 1시간 거리를 달려왔다는 정윤명 씨는 “디아스포라로서 미주 한인의 정체성을 재정립해주었다”며 감동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영화 속의 주인공들은 오는 11월 재도전에 나서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게 된다.

김성한 기자 saiseiko.k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