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유에스코리아뉴스
Featured 미주한인뉴스

“미주 6만 한인 소상공인을 위한 총연합회 출범”, 초대회장에 장마리아

▼ 미주 12개 지부로 출범

▼ 미주 한인 소상공인 협력 체제 구축

▼ 글로벌 소상공인들 네트워크 구심점

미주 한인 소상공인들의 협력체제와 권익을 강화하기 위한 미주한인소상공인총연합회(이하 소상공인 총연)가 탄생했다.

지난 12일 플로리다주 탬파 다운타운의 센타 클럽에서 주요 내외빈이 참석하고 한국 여야 국회의원들이 대거 축사를 보내 온 가운데 진행된 창립총회에서는 장 마리아 씨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하고 전국 12개 지부 체제를 구축했다.

주최측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주요 임원 중심으로 창립총회를 열었으며 오는 6월 애틀랜타에서 임시총회 및 임시이사회를 전국 규모로 개최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총연은 미국 내 20인 미만의 제조업과 10인 미만 유통 및 서비스업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총연합 조직이다. 소상공인 회원 상호 간에 기업 활동 사업정보를 교류하고 협력체제를 형성하며 전 세계에 진출한 글로벌 한인 소상공인 네트워크 구축에 역점을 두고 적극 활성화함으로써 주류사회 진출과 동포 경제사회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상공인총연은 구체적인 사업으로 ▶차세대 소상공인 육성 발굴 및 지원 세미나 ▶PGA 박람회 ▶해외 취업 미국 인턴십 스펙 쌓기 행사 등의 연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연은 특히 아마존과 코스트코, 월마트 등 대형 유통거점에 한인 소상공인 비즈니스가 입점하는 길을 터주고, 변호사와 회계사, 요식업 등 한국 인력이 필요한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이민사회의 구인난을 해소하는데 방점을 찍을 계획이다.

미주 12개 지부는 조지아와 앨라배마, 테네시, 아칸소, 버지니아, 뉴욕, 뉴저지, 댈러스, 샌안토니오,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잭슨빌 등이다.

장마리아 초대 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로 침체된 이 시기에 사명감을 가지고 미주 최초로 소상공인 연합회를 출범하게 됐다”며 “미주 전체에 한인 스몰비즈니스는 6만여 개에 달하고 있어 이들 업체 간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자생력을 제고함으로써 소상공인의 발전을 모색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이날 총연 창립총회에는 김영출 이사장(잭슨빌 한인회장)과 장익군 자문위원과 김성찬 부회장(마이애미), 박애숙 여성위원장(플로리다한인골프협회 회장), 김은희 정회원, 김현주 올랜도 평통 간사, 박종구 행정위원장(잭슨빌), 서승건 언론위원장(애틀랜타), 한상민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차세대분과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이혁 총연 수석부회장(애틀랜타한인회 부회장)이 총회의 진행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