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유에스코리아뉴스
Featured 미주한인뉴스

한국어, 한국역사, 미국역사, 한인 이민역사, “꼭 배우고 가르쳐야 한다”

워싱턴 한국학교 협의회(회장 김선화, 이사장 이기훈)는 지난 3월 6일 토요일 오후 6시-7시 30분까지 한국학교 보조교사, 중, 고등학교 재학생과 교사들을 초청해 “한국인의 정체성과 리더쉽”이라는 주제로 청소년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김선화 회장의 환영사, 이기훈이사장 인사말, 강경탁 교육원장의 격려사, 포럼, 질의 응답순으로 진행되었고 마크김 버지니아 주 하원의원이 강사로 초청되었다.

강경탁 교육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자국에서 나고 자라는 청소년들도 정체성 혼란기를 겪는데 타국에서 자라는 여러분은 더욱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훌륭하신 오늘의 멘토님의 말씀을 통해 나 자신과 주변을 이해하고 진로를 설계해 보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여러분은 대한민국 재외동포법에 따라 대한민국 재외동포 신분으로 자라고 있고 자국의 가장 중요한 인적자산으로 여기므로 여러가지 방법으로 지원하고 응원하고 있음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했다.

마크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은 포럼을 통해 이민자로써의 느낌과 교훈 그리고 정치인으로 살아왔던 그동안의 삶을 나누고 한인커뮤니티에서 어떻게 21세기 지도자를 배출할 것인가, 구, 현,미래의 지도자를 연결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우리는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미국이민의 시작과 힘들었던 이민생활을 통해 평탄치 않았던 어린 시절, 소수민족으로써의 혼란했던 청소년기, 동양인으로써 첫 정치가의 35년동안 살아왔던 삶을 진솔한 삶을 나눔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자긍심과 꿈을 심어 주었고 포럼에 참석한 학생들은 다양한 질문을 통해 궁금했던 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마크김 의원은 한국어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고, 한국역사, 미국역사, 한인 이민역사를 꼭 배우고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역사를 모르면 우리는 같은 실수를 또 할 수 있고, 역사를 알아야 실수를 하더라도 방법을 찾을 수 있다라고 했다. 또한 지금부터의 역사는 우리 것이므로 역사는 우리가 이제 만들어 가야한다고 했다. 우리끼리만 잘사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한인으로써 리더들이 여러 분야에서 우리들의 목소리를 내고 강해져야 하는데 그 역할은 지금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고 교사들 단체들이 감당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