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주권을 신청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본국에서 대기해야 한다는 미국시민권이민서비스국(USCIS)의 지난주 발표를 미 국토안보부가 29일 뒤집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USCIS는 지난 주 보도자료에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민자들이 기다리는 동안 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었다.
국토안보부는 그러나 이것이 일괄적인 변경이 아니며, 영주권을 받기 위해 해외로 나가도록 강제할지 여부는 개별 이민 당국자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당국자들은 그러한 재량권이 예전부터 존재해왔다고 말했다.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것은 당국자들에게 사안별로 항상 존재해온 재량 권한을 상기시켜준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5월 30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1, 美재무 “이란과 나쁜 합의 맺지 않을 것…인내심 무한하진 않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28일 이란과의 종전 협상과 관련해 미국은 ‘나쁜 합의’를 맺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2, 美법원 “케네디센터서 트럼프 이름 빼야”…개보수 공사도 제동
미국 법원이 29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트럼프-케네디센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이름을 빼야 한다고 결정했다. 의회 승인 없이 이뤄진 명칭 변경은 불법이라는 판단에서다.
3, ‘백악관 상황실 집결’… 트럼프, 이란과 종전 MOU 최종 승인 임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마무리 짓기 위한 최종 결단에 들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해 (백악관) 상황실에서 지금 회의를 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합의 타결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4, 엑손모빌 임원 “재고 곧 정말 정말 낮은 수준”…유가 급등 경고
미국 최대 에너지 기업 엑손모빌의 임원이 이란 전쟁 및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글로벌 원유 재고가 향후 2∼3주 내 극히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5, 美 “이란 가상화폐 10억 달러 압류”…대이란 압박 강화
미국이 이란의 제재 회피 통로로 지목된 가상화폐 자산 약 10억달러(약 1조5000억원)를 압류하며 대이란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6, 트럼프 “레드라인 만족해야”…이란 “작위적 승리 연출”
29일 종전 협상을 둘러싼 백악관 상황실 회의가 열렸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끝내 결정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2시간 동안의 회의를 마친 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레드라인을 만족시키는 합의만 할 것”이라고 밝혔다.
7, 백악관 UFC 관람 공문 보니…조건은 ‘몸짱·찐팬·자비 부담’
미국 국방부가 백악관에서 열리는 이종격투기 UFC 대회를 관람할 군 장병을 모집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9일 보도했습니다. WP가 입수한 국방부 내부 문건에 따르면 모집 대상은 초급 장교와 하급 부사관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80세 생일에 맞춰 열리는 UFC 관람 기회를 받을 수 있는 장병 수는 수백 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 앤트로픽 창업자 7명, 나란히 500대 부자대열 올라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의 기업가치가 급등함에 따라 공동창업자 7명이 한꺼번에 세계 500대 부자 대열에 오르게 됐습니다.
9, 지지부진한 비트코인… 지정학적 훈풍에도 ‘워싱턴 규제’에 발목
미국과 이란 간의 임시 휴전 연장 소식에 힘입어 글로벌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국제 유가가 수개월 만의 최저치로 주저앉았으나,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은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의 핵심 법안인 미국 가상자산 시장구조법(일명 클래리티법) 처리가 워싱턴 정가에서 교착 상태에 빠지자, 기관투자가들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탓이다.
10, 미, 중국 신화통신 특파원 추방
미국 정부가 중국 관영 신화사 통신 소속으로 미국에서 근무하는 중국 국적자의 비자를 취소했다. 중국 정부가 미 뉴욕타임스(NYT) 특파원을 추방하기로 한 결정에 대한 맞대응 조치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비자가 취소됐다고 확인했다. 국무부 당국자도 비자를 취소할 계획이 있었다고 확인했다.

<한국소식>
1. 지방선거 둘째날 사전투표율 오후 1시 현재 17.50%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30일 오후 1시 현재 전국 투표율이 17.50%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64만 9908명 가운데 781만 2780명이 투표를 마쳤다. 투표율은 17.50%로 직전 지방선거 15.44% 대비 2.06%포인트(p) 높다.
2, 장동혁 “李대통령 투표지 노출, 선거법 위반 행위 등 고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사전투표 투표지 공개 행위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재명 대통령을 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선거관리 관계자의 법령상 의무 위반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관련 고발장 2건을 서울경찰청에 제출했다. 전날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민센터를 찾아 사전투표에 나선 이 대통령은 기표소 밖으로 나와 “동그라미 표가 반만 찍히면 괜찮냐”라며 확인을 요청했고, 투표관리원이 “보여주시면 안 된다”라면서 유효하다는 취지로 답했다. 이 대통령은 다시 기표소로 들어가 투표를 마쳤다.
3, 靑, ‘한국은 단검’ 美브런슨 발언에 “한미 각급 소통”…사실상 유감 표명
청와대는 30일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이 최근 중국의 시각에서 한국은 단검처럼 보일 것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 “한미 간 제반 현안에 대해 각급에서 소통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브런슨 사령관 발언과 관련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국방부, 외교부 등이 각급 외교·안보 채널을 통해 미국 측에 사실상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4, “현장 가는 게 무슨 도움 되냐”던 오세훈, 선거 코앞 ‘안전공약’ 발표
서울시가 발주한 GTX 삼성역공사 현장 철근 누락으로 책임 공방을 벌였던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본투표까지 4일 남은 30일 오후, 뒤늦게 공사현장 안전공약을 발표했다. 현재 서울시 의무, 민간엔 권고사항인 ‘공사장 동영상 기록관리’를 민간 전체까지 전면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5, “줄 없는데 어떻게 서요”…이준석, ‘새치기 투표’ 의혹에 반박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제기된 이른바 ‘새치기 논란’과 관련해 향후 법적조치를 예고했다. 한 매체는 유튜브 쇼츠 영상으로 이 대표가 투표를 하러 가는 영상을 공개했는데, 영상에는 한 시민이 이 대표에 “왜 줄을 안 서요?”, “뒤에 기다리고 있어요”, “왜 국회의원 먼저 해주냐”라며 항의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이 대표는 당황한 듯한 얼굴로 주위를 살폈고, 이 대표의 보좌진은 “저희는 안내받은 대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상황이 정리된 뒤 다시 투표장 안으로 들어가 투표를 마쳤다. 알고보니 당시 투표 대기 줄이 없었지만, 줄이 있는 것으로 해당 시민이 착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튜브와 각종 SNS에 해당 장면이 확산되면서 이 대표의 ‘새치기’ 논란이 번지게 됐다.
6, MB 부산 방문 앞두고 설전…”부산 망가뜨린 장본인”↔”과거 왜곡”
이명박 전 대통령이 내일 부산에 방문하기로 한 것을 두고 여야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전재수 후보 측이 “부산을 망가뜨린 장본인”이라고 비판하자,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측은 “과거 왜곡”이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7, 송언석 “이재명, 자기가 왕 된 것 같다…투표관리관 말도 무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 이재명 대통령의 투표지 노출 논란을 정면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30일 오후 대구 달서구 서남시장에서 열린 추경호 후보 집중유세에서 “이 대통령이 사전투표장에 가서 기표소에 들어갔다가 투표용지를 갖고 나와 ‘반밖에 안 찍혔는데 무효가 되느냐’고 물어봤다”며 “투표관리관이 ‘보여주시면 안 됩니다’라고 했는데도 이 대통령은 ‘괜찮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5000만 국민 중에서 투표소에 들어가 투표관리관 말을 안 따르고 ‘오라 가라’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느냐”며 “이 대통령은 지금 자기가 왕이 된 것 같다”고 비판했다.
8, “춘천의 아들” 진종오, 김진태 지원유세…”진짜 강원도 사람 선택해 달라”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춘천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강원의 아들, 춘천의 아들”을 앞세우며 막판 표심 결집을 호소했다.
9, 한동훈 “우리가 승리해야 보수정당 ‘내란정당’ 얘기 듣지 않아”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한동훈 후보는 30일 “우리가 여기서 승리하면 우리 보수정당은 내란정당 같은 얘기를 듣지 않아도 된다”며 “(제가) 당대표 자격으로 계엄을 저지한 정당이다. 우리 그 자격으로 돌아가자”고 호소했다.
10,하정우 “韓 지지자 주민 폭행” 한동훈 “河-주민에 면박, 정치인 태도냐”
6·3 부산북갑 보궐선거사전투표 둘째날 출마자들간 신경전이 극에 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는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29일) 덕천 젊음의 거리에서 한 후보 측 지지 유튜버가 북구 주민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며 “한동훈 후보가 답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 후보는 “폭력을 행사한 유튜버가 한 후보가 치켜세우던 ‘자원봉사자’인가. 그들의 영상을 홍보에 적극 활용해 오다가, 문제가 생기니 ‘모르는 사람’이라며 꼬리 자르기를 하려는 것인가”라며 “주민을 향한 폭력은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며,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범죄 행위”라고 직격했다.

<세계소식>
1, 소림사의 추락…’30년간 668억원 비리’ 전 주지에 징역 24년
중국 쿵푸의 발원지로 알려진 소림사 전 주지가 비리로 1심 법원에서 징역 24년형을 선고받았다. 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로이터통신, 홍콩 성도일보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 중부 허난성 신샹시 중급인민법원은 류잉청(옛 법명 스융신)에 대해 직무상 횡령 및 자금 유용, 뇌물 수수·공여 등 혐의로 징역 24년 및 벌금 350만위안(약 7억8천만원)을 전날 선고했다. 법원은 그가 약 30년에 걸쳐 직책을 남용해 총 3억위안(약 668억원) 상당을 횡령하고 유용한 것으로 확인했다.
2, 푸틴 “루마니아 추락 드론 출처 단정 못 해”…나토는 “러시아제 맞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루마니아 주택에 충돌한 드론을 “러시아제로 단정하긴 이르다”며 우크라이나 드론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는 해당 드론이 ‘러시아제’가 맞다고 밝혔다.
3, 중동 원유 수출 급감…”韓日 직격탄”
미국·이란 전쟁의 여파로 지난 3월부터 이번 달까지 중동의 원유 수출량이 급감했으며, 중동 원유 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일본이 가장 크게 타격 받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4, 세계 담배 절반 태우는 중국…시진핑도 못 건드리는 막강 돈줄
‘흡연자 천국’으로 불리는 중국이 수년간 금연 정책을 추진했지만, 여전히 흡연 인구와 담배 소비 규모는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까지 나서 금연을 장려했지만, 담배 산업이 중국 정부 재정의 핵심 수입원 역할을 하면서 실질적인 규제 강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 “지난달 이란 추락 美 F-15 전투기, 중국제 지대공 미사일에 피격 가능성”
미국 당국자들이 지난달 이란 남서부 상공에서 격추된 미 공군 전투기가 중국제 휴대용 지대공미사일(MANPADS·맨패즈)에 맞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6, ‘드론 공포’에 멈춘 뮌헨공항… 유럽, 또다시 무인기 비행에 발칵
독일 뮌헨공항 상공에서 드론(무인기)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목격돼 공항이 한 시간 동안 전면 폐쇄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유럽 전역에 드론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인접국 영공 침범에 이어 주요 허브 공항까지 마비되면서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7, 중국 선저우 21호 7개월 만에 무사 귀환…우주 비행사들 건강
중국 유인 우주선인 선저우(神舟) 21호의 비행사들이 7개월 간의 우주 체류 끝에 무사히 지구로 돌아왔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유인우주탐사프로젝트판공실(CMSA)은 선저우 21호 비행사들이 탑승한 선저우 22호 우주선 귀환 캡슐이 현지 시간 29일 오후 8시 11분 중국 북부 네이멍구 둥펑(東風) 착륙장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고 밝혔습니다.
8, 협상 두고 쪼개진 이란…“강경파 통제 못할 시 위기”
이란 정부가 미국과 협상을 추진하고 있지만 국내 강경파의 반대에 맞닥뜨리고 있다. 강경파가 국영 언론과 집회를 동원해 미국과의 타협을 강력히 반대하면서 사회적 분열로까지 이어지는 양상이다.
9, ‘침수’ 라오스 동굴서 생존 확인된 5명 중 1명 첫 구조
라오스에서 폭우로 침수된 동굴에 9일 동안 갇혀 있던 남성 주민 7명 중 1명이 처음으로 구조됐다. 30일(현지시간) AP·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밤 라오스·태국 구조대원들은 동굴 속 생존자 5명 중 1명을 우선 무사히 구조했다며 소셜미디어에 그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10, “투자에 빠진 일본 청년들”…지갑 닫게 만든 ‘NISA 열풍’
일본 청년층 사이에서 비과세 투자계좌 ‘NISA(개인저축계좌)’ 활용이 급증하는 가운데 투자 집중으로 일상 소비가 위축되는 ‘NISA 빈곤’ 현상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NISA는 주식과 펀드 투자 수익에 대해 세금을 면제하는 일본 대표 개인투자 비과세 계좌로, 2024년 개편 이후 투자 한도가 크게 확대되면서 가입 열기가 한층 가속화됐다.
이상으로 5월30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