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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인장로회(KPCA) 제50회 ‘희년’ 총회 은혜롭게 마쳐… “회복을 넘어 사명으로”

5월 12~14일 뉴욕서 278명 총대 참석 가운데 개최
신임 총회장에 김종훈 목사 추대… 전도선교위원회 TF팀 구성 결의
전 세계 20개 노회·420개 교회 품은 복음적 교단으로 도약 다짐

해외한인장로회(KPCA)가 올해로 설립 50주년인 ‘희년’을 맞아 “회복을 넘어 사명으로”라는 주제로 제50회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지난 5월 12일(화)부터 14일(목)까지 뉴욕에서 열렸으며, 전 세계 각지에서 278명의 총대들이 참석해 새로운 50년을 향한 비전을 나누었다.

■ “희년, 하나님께서 다시 시작하신다”

총회장 김경수 목사는 개회 예배에서 ‘희년, 하나님께서 다시 시작하신다!’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희년의 시작은 회개이며, 지난 50년을 기념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새로운 시작임을 인식하고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자”고 선포하며 총대들의 영적 각성과 헌신을 촉구했다.

■ 신임 총회장에 김종훈 목사 등 새 임원진 구성

이어진 임원 선거에서는 김종훈 목사(뉴욕노회)가 신임 총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되며 교단을 이끌게 됐다. 목사부총회장에는 김신 목사(미서부노회), 장로부총회장에는 안봉준 장로(수도노회)가 각각 선출되었다.

새롭게 구성된 제50회기 임원진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기: 고승록 목사 (캐동노회) / 부서기: 강진웅 목사 (서노회)
회록서기: 허신국 목사 (동북노회) / 부회록서기: 최용성 목사 (서중노회)
영문회록서기: Ron Kwon 목사 (영어노회)
회계: 안병구 장로 (중앙노회) / 부회계: 손동우 장로 (뉴저지노회)

■ 화기애애한 축제의 장, 다음 50년을 위한 TF팀 출범

이번 총회에는 19명에 이르는 은퇴 전 총회장들과 전 부총회장들이 대거 참석해 어느 해보다 화기애애하고 은혜로운 분위기 속에 회무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희년을 맞이해 특별히 준비된 기념행사와 감사예배는 총회가 딱딱한 회의를 넘어 화합의 축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아침 경건회 시간에 진행된 기념 컨퍼런스는 총대들에게 깊은 공감과 유익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많은 총대의 깊은 관심 속에 ‘전도선교위원회’의 태스크포스(Task Force) 팀 구성이 심도 있게 다루어졌다. 교단 측은 이를 “다음 50년을 바라보는 총회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한 중요한 결정”이라고 평가하며, 향후 교단의 선교적 행보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 해외한인장로회(KPCA)는 어떤 교단인가

해외한인장로회(KPCA, Korean Presbyterian Church Abroad)는 한국의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신앙 전통을 따라 해외 한인 교회들로 조직된 독자적인 복음주의 교단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캐나다, 중남미, 뉴질랜드, 호주, 일본, 유럽 등지에 흩어진 750만 한인 디아스포라들이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을 토대로 세웠다.

현재 교단 산하에 20개 노회, 420개 교회, 1,040명의 목사, 5만 4천 명의 세례교인을 두고 있다. 미국교회협의회(NCC USA)에 속해 있으며, 한국 예장통합(PCK)과 선교 협정을 맺고 교단 간 목회자 이동을 허락하고 있다.

또한, 미국장로교회(PCUSA)와 언약 관계(Covenant Relationship)를 맺어 목회자 이명을 허용할 뿐만 아니라, 미국장로교 연금국과 제휴해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본 교단에 가입하는 목회자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2009년부터는 PFC(Presbyterian Federal Chaplaincies) 회원 교단으로서 미 군목을 파송하는 등 다방면에서 사역의 지경을 넓혀가고 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