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한인회·워싱턴 대한축구협회 주축, 26일 페어팩스서 발대식 가져!
‘단합·상생·미래’ 3대 비전 선포…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차세대 자긍심 고취 다짐 ‘ROK! Washington! Reds!’ 현장성 살린 직관적이고 강렬한 응원 구호 공개 6월 11일부터 중앙장로교회·메시아장로교회 등에서 세 차례 대규모 응원전 예고
다가오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약 40여 일 앞두고, 워싱턴 한인사회가 다시 한번 ‘붉은 악마’의 이름 아래 하나로 뭉친다.
버지니아 한인회와 워싱턴 대한축구협회가 주도하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워싱턴 공동응원전 준비위원회’는 지난 26일(주일) 오전 11시,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위치한 스트링펠로우 공원(Stringfellow Park)에서 공식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의 닻을 올렸다.
이날 발대식은 공동응원전 준비위원회의 출범을 대내외에 알리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약속이나 한 듯 상의를 붉은색 T셔츠로 통일해 입고 참석해 다가올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를 미리 짐작게 했다.
김덕만 준비위원회 회장(버지니아 한인회장)이 전체 진행을 맡은 이날 행사는 ▲준비위 경과보고 ▲조직 구성 발표 ▲슬로건 및 비전 선포 ▲기념촬영 및 폐회의 순으로 짜임새 있게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희춘 명예회장(워싱턴 대한축구협회장), 강고은 응원단장(버지니아 한인회 상임고문), 그리고 공동위원장을 맡은 버지니아 한인회의 이진우, 정종웅, 오정화, 곽근면, 이승도 임원진과 워싱턴 대한축구협회 소속 회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조직 구성에 따른 정식 임명장 수여식은 오는 5월 초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 “단순한 시청 넘어선 역사적 축제… 단합·상생·미래의 장 만들 것”
김덕만 준비위원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상 최대 규모인 48개국이 참가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이제 눈앞으로 다가왔다”며, “우리 준비위원회는 이번 월드컵을 단순히 TV로 시청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워싱턴 한인사회의 저력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축제’로 만들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특히 김 위원장은 ‘미국 워싱턴 속 대한민국, 그리고 붉은 악마’라는 메인 슬로건 아래 다음의 세 가지 핵심 비전을 제시했다.
첫째, 단합: 세대와 지역, 단체를 뛰어넘어 한인사회가 하나 되어, 12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한목소리로 응원하며 거대한 붉은 함성을 만들어 낸다.
둘째, 상생: 응원전이 열리는 장소 주변의 한인 비즈니스(식당, 마켓, 서비스업 등)를 우선 이용하도록 독려하여, 축제형 응원 문화를 통해 한인타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셋째, 미래: 우리의 차세대 한인들이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대한민국을 외치며, 자랑스러운 한국인임을 가슴에 새기게 한다.
강고은 응원단장 역시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월드컵 경기에서 목청껏 대한민국을 외치며 응원하자”고 독려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 “ROK! Washington! Reds!”… 현장성 살린 워싱턴 맞춤형 구호 제창
이날 발대식에서는 워싱턴 동포 및 축구 팬들이 현장에서 사용하기 쉽고 직관적인 새로운 응원 구호도 공개됐다. 구호는 대한민국과 워싱턴, 그리고 붉은 악마를 상징하는 세 가지 단어의 조합으로 만들어졌다.
ROK (Republic of Korea): 대한민국을 나타내는 국제 통용 영문 약자로, ‘Korea’보다 짧고 강렬하여 구호로 외치기 적합하다.
Washington: 이번 월드컵이 북중미 공동개최인 만큼,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및 근교 지역인 버지니아(VA)에서 응원한다는 현장성을 강조했다.
Reds (붉은 악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서포터즈와 붉은색 유니폼을 상징한다.
응원 구호는 선창자가 “R.O.K!”를 외치면 후창자가 “Washington!” 또는 “Reds!”로 화답하는 로테이션 방식과, 다 함께 박수와 함께 맞추는 연결 구호 “ROK! ROK! (짝짝) Washington! (짝짝짝)”, “ROK! ROK! (짝짝) Reds! (짝짝짝)” 형태로 진행되어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 6월 워싱턴 지역 대규모 공동응원전 일정 확정
준비위원회는 워싱턴 동포들이 다 함께 모여 승리의 함성을 지를 조별리그 3경기의 대규모 공동응원전 장소와 일정도 확정해 발표했다.
1차전 (vs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 6월 11일 (목) / 와싱톤중앙장로교회
2차전 (vs 멕시코): 6월 18일 (목) / 메시아장로교회
3차전 (vs 남아프리카공화국): 6월 24일 (수) / 와싱톤중앙장로교회
김덕만 위원장은 “전 세계에 우리 한인사회의 열정과 결속력을 확실히 보여주자”며 “성공적인 응원전을 위해 한인 동포 여러분의 뜨거운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한인사회가 하나로 뭉쳐 만들어낼 거대한 붉은 물결이 다가오는 6월, 국가대표팀에 어떤 든든한 힘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

“워싱턴을 다시 붉게 물들인다”… 2026 월드컵 워싱턴 공동응원전 준비위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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