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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국가 NO, 원 코리아 YES”… ‘원 코리아 토크 콘서트’ 성황리 열려.

미주통일연대워싱턴(회장 김유숙)은 지난 28일 오후2시부터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소재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1층 대강당에서 ‘원 코리아 토크 콘서트(One Korea Talk Concert)’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김유숙 회장은 서론에서 “현재 북한은 반통일적이며 반헌법적이고 반민족적인 ‘적대적 두 국가론’을 내세우고 있다”며 “이에 발맞추듯 대한민국 내부에서도 두 국가를 인정하자는 무책임한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두 국가를 인정하는 것은 통일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라며 “우리는 이를 명확히 인식하고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좌상에서 시계방향 김유숙, 전수진, 에스더김, 캔지 사와이

이날 행사에서는 북한 인권 문제와 국제 정세를 다루는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전수진 미주통일연대워싱턴 인권위원장은 ‘우크라이나 북한 포로를 위한 청원서’를 낭독했다. 그는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 병력을 파견해 병사들을 ‘총알받이’로 내몰고 있으며, 전쟁 포로가 된 북한 병사들이 대한민국으로 오려 해도 이를 방해받고 있어 생명과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또한 이들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사와이 겐지 글로벌피스재단 자유·인권 시니어 프로그램 스페셜리스트는 재일동포 북송사업과 관련한 재판 승소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조총련에 의해 북한으로 보내진 재일동포들의 귀환을 위해 재판을 제기해 승소했지만, 현재까지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주통일연대워싱턴 에스더 김 고문은 ‘중국의 탈북자 강제북송 문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탈북 경로가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지만 어느 곳 하나 안전한 길이 없으며, 탈북민들은 생명을 걸고 국경을 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 속에서 탈북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으며, 두 국가론이 고착화될 경우 신분 보장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좌 이현승, 우 그렉스칼라튜

2부에서는 그렉 스칼라튜 북한인권위원회 회장과 이현승 북한청년리더총회 대표가 ‘북한 차세대와 인권’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들은 북한 주민들의 인권 실태를 설명하고, 향후 통일 과정에서 차세대가 감당해야 할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참석자들과 함께 자유롭고 평화로운 ‘원 코리아’ 실현을 위한 실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스칼라튜 회장은 “천년 넘게 하나였던 한반도에서 두 국가론은 성립될 수 없다”며 “통일은 선택이 아니라 운명”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승 대표 역시 “북한의 목표는 조선혁명 완수이며 이는 변함이 없다”며 “과거에는 통일을 전술로 삼았고, 현재는 두 국가론으로 전략을 바꾼 것뿐”이라고 분석했다.

김유숙 회장은 행사 마무리에서 “북한의 두 국가론은 민족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며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자유통일과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