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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트럼프 강경 이민단속에 美 건설업계 직격탄…공기지연·구인난

미국 각지에서 연방정부의 마구잡이식 이민자 단속이 이어지자 공사 지연이 속출하는 등 건설업계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9일 WSJ에 따르면 텍사스 남부 리오그란데 밸리 전역의 주택 공사 현장에서는 최근 연방 이민단속국의 강제 단속이 심해지면서 현장 근로자들이 체포되는 일이 잇따랐다. 멕시코 접경에 있는 리오그란데 밸리는 4개의 카운티로 이뤄진 지역으로, 건설 현장 노동자의 이민자 비율이 특히 높은 곳이다. 이 지역 몬테 시엘로 주택단지에서는 최근 연방 요원들이 최소 6차례 이상 반복적으로 현장 단속을 벌였고, 몇주 전에는 기습 단속으로 노동자 8명을 체포해갔다. 당국의 잦은 단속에 따라 주택 건설이 예정된 일정보다 몇 달 이상 지연됐고, 업체들은 공사를 마무리할 인력 채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월 10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1, 뉴욕증시, 상승 마감…다우 사상 최고치 경신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강세를 이어갔다. 9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4% 오른 50,135.87에 거래를 마감했다.

2, “트럼프, 4월 초 베이징서 시진핑과 회담 가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첫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하는 방향으로 양국이 조정 중이라고 9일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3, 마스가, 韓서 블록이라도 생산해야 하는데…美 분위긴 “안돼”
한국이 선박 블록 등을 한국에서 생산해 미국에 공급하는 방안을 미국이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관련 법 개정 가능성도 낮다는 미국 내 전문가 평가가 나왔다. 한국에서는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MASGA)’를 빠르게 실현하기 위해서는 선박 블록을 한국에서 생산해 미국 조선소로 공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미국 내 분위기는 싸늘한 것으로 나타났다.

4, 중국 관계 못마땅한 트럼프, 미·캐나다 연결 다리도 ‘개통 불허’ 위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중국의 관계 개선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가운데 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새 교량의 개통을 불허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5, 美, 방글라산 수입 의류에 무관세…’물가 민심’ 고려한 듯
미국이 방글라데시에서 수입하는 의류 제품에 ‘무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6, “위고비 모방약 팔지마!” 노보노디스크 발끈…美기업 주가 급락
비만 치료제 위고비 제조사인 덴마크 노보노디스크가 9일 미국 원격진료 회사 힘스앤드허스에 소송을 제기했다. 힘스앤드허스가 위고비 모방약을 판매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단 주장이다. 이 소식에 간밤 뉴욕증시에서 힘스앤드허스 주가는 16% 폭락했다.

7, ‘트럼프 RX’라는 거대한 체스판…약값 인하 이면에 숨겨진 ‘금융 패권’의 논리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직접 런칭한 의약품 플랫폼 ‘트럼프 RX’를 두고 시장의 해석이 분분하다. 표면적으로는 서민들의 약값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민생 정책의 외피를 두르고 있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제약 산업의 돈의 흐름을 통째로 바꾸려는 고도의 금융·정치적 전략이 깔려 있다.

8, 비트 6만달러 붕괴하면 미정부가 대량 매입한다고?
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 CNBC에서 인기 프로그램 ‘매드 머니’를 진행하는 짐 크레이머가 “비트코인이 6만달러를 하회하면 미국 정부가 대량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으나 미국 정부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가 9일 보도했다.

9, 올림픽도 슈퍼볼도 ‘트럼프 이민정책’ 비판 봇물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스포츠 축제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한 반이민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국가대표로 이번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스키선수 헌터 헤스는 이민세관단속국 ICE의 시위 강경 진압에 분명한 반대 의견을 밝혔다.

10, 구글 ‘AI 투자’ 수십조 원 채권 발행…xAI는 5조 원 사모대출
올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등에 최대 1,850억 달러(약 270조 원)를 쓰겠다고 밝힌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수십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한국소식>
1. 李대통령 또 ‘임대사업자’ 겨냥…”세금 특혜 줄 필요 있나”
이재명 대통령이 주택임대 사업자에 대한 ‘다주택 양도세 중과 제외’와 같은 영구적 세제 감면 혜택 축소를 제안하며 국민의 의견을 물었다. 이 대통령은 9일 X(엑스, 옛 트위터)에 “서울 시내 등록 임대주택 약 30만호(아파트 약 5만호)는 취득세, 재산세, 종부세 감면과 영구적 다주택 양도세 중과 제외라는 특혜를 받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2, 정부, 日다카이치 압승에 “한일관계는 계속 미래지향적”
정부가 9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총선에서 압승한 것과 관련해 “일본 국내 정국 변동과 관계없이 한일관계가 계속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3, 與, 부동산감독원 설치법 발의…금융·신용정보 열람 권한 부여
더불어민주당은 10일 부동산 시장의 불법행위 감독·조사를 위한 부동산감독원 설치법을 발의한다.

4, 뇌물 혐의 김희수 진도군수 “처녀 수입” 막말 후폭풍…민주당 제명
더불어민주당이 김희수 전남 진도군수에 대해 제명 조치를 내렸다. 김 군수는 최근 전남 행정통합 타운홀미팅 생중계 과정에서 “스리랑카·베트남 처녀를 수입하자”는 발언을 해 외교적 논란과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이 발언은 행사 생중계를 통해 그대로 전파됐고, 국내외에서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5, 조국 최후통첩에 민주 오늘 의총…합당 논란 최대 분수령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총회를 열고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정리한다. 조국혁신당이 제시한 합당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이번 의총이 합당 여부를 가를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6. 김민수 “尹어게인으로 지선 못 이긴다”…노선 변경 시사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윤 어게인(again)을 외쳐선 6·3 지방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고 밝혔다. 그간 당 지도부에서도 강성 지지층을 대변해 온 그의 이런 발언은 사실상 중도 외연 확장 등 노선 변화를 시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7, 송언석 “민주, 상임위에서 일방적 입법폭주…중단하라”
국민의힘은 여당인 민주당이 여러 상임위원회에서 충분한 논의 없이 법안을 단독 처리하려 한다며 중단을 촉구했다.

8, 구윤철 “다주택 중과 ‘아마’는 없다…5월9일까지 서두르시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는 이번에 확실하게, 대통령님 ‘아마’는 없다. 5월 9일 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도 “아마는 없어졌네”라고 맞장구쳤다.

9, 나경원, 김민석 향해 “美 경고를 러브레터로 읽고 있나”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10일 김민석 국무총리를 향해 “총리의 현실 인식이 이 정도니 한숨만 나온다. 그럴 거면 뭐 하러 미국을 다녀왔냐”라고 비판했다. 자신이 제기한 ‘쿠팡에 대한 과도한 정치적 압박’ 주장에 대해 앞서 김 총리가 쿠팡의 로비스트들이나 할 법한 이야기라고 꼬집자 이를 반박한 것이다.

10, 사우디 국가방위부 장관 안규백 장관과 회담서 “방산분야 협력 모멘텀 더욱 확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세계방산전시회(WDS)에 참석해 압둘라 빈 반다르 알사우드 사우디 국가방위부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세계소식>
1, 다카이치 ‘무소불위 시대’… 동북아 격랑
일본에서 ‘전후 최강’ 정권이 탄생했다. 8일 치러진 중의원(하원) 선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단독으로 개헌 발의선(총원 3분의 2 이상·310석)을 웃도는 의석을 차지하며 ‘역사적 승리’를 거뒀다. 여소야대 ‘약체 내각’ 수장으로 취임한 다카이치 총리가 조기 총선 승부수를 통해 정국 주도권을 일거에 장악하며 ‘1극 체제’를 구축한 것이다. 그는 “국가의 이상을 언어화한 것이 헌법”이라며 개헌에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2. 홍콩 반중 언론인 지미 라이, 국가보안법 위반 20년형…”사실상 종신형”
홍콩 반중 언론인 지미 라이(78)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20년형을 선고받았다. 홍콩 웨스트카오룽(西九龍) 법원은 9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라이가 중국 공산당 체제 전복을 의도했다”라며 이같이 선고했다. 이는 국가보안법 적용 후 내려진 최장형이다. 인권단체들은 고령을 고려할 때 사실상 종신형에 해당한다고 평가했다.

3, AI 투자 올인…구글 100년 만기 채권까지 발행한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위해 100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한다. 빅테크 기업이 100년 만기 초장기 채권을 발행한 것은 1990년대 닷컴버블 이후 처음이다.

4, 이스라엘, 서안 통제권 강화…아랍·이슬람 국가들 반발
이스라엘이 서안지구에 대한 통제권을 더욱 강화하는 일방적 조치를 발표했다. 이는 해당 영토의 병합에 반대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장과도 배치되는 것으로, 아랍·이슬람권 국가들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반발했다.

5, 다카이치 “내 나라 내 손으로 지킨다는 각오, 안보3문서 개정”… 군사대국화 포문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중의원 압승 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인도·태평양 전략을 심화하고 안보 3문서를 조기 개정하겠다는 ‘강한 일본’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주도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일본이 적극 협조하는 모양새로, 미국과 함께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군사대국화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어서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안보에 격랑이 예상된다.

6, 스타머 영 총리, 엡스틴 추문에 희생되는 첫 지도자 되나?
키이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틴 스캔들로 인해 물러나는 첫 국가 지도자로 될 위기로 몰리고 있다.

7, 인도 농민·야당, 대미 무역합의안에 반발…”12일 전국적 시위”
인도 농민과 제1야당이 최근 발표된 인도와 미국 간 무역 잠정 합의안이 시행되면 농민들이 피해를 본다며 전국적 반대 시위를 예고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8, 中, 1월 브라질 자동차 수출 30년 아성 아르헨티나 제치고 1위
중국이 1월 아르헨티나를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자동차 수출국이 됐다. 중국은 메르코수르 협정으로 줄곧 1위를 차지해 온 아르헨티나를 제쳤다.

9, “진정한 대도는 파리 아닌 난징에···” 난징박물원 전 원장 ‘기증품 빼돌리기’ 사실이었다
중국 3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난징박물원에 기증된 문화재가 부실하게 관리되고 불법 반출됐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당국이 밝혔다.

10, 英·EU·유엔 등, 지미 라이 중형 선고에 “기념비적 불의” 규탄
영국과 유럽연합(EU), 유엔, 인권 단체들은 홍콩 민주화 운동가이자 반중 언론인인 지미 라이(78) 빈과일보 창업주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데 대해 “기념비적인 불의”라고 규탄하며 석방을 촉구했고 가디언이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상으로 2월10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