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미리 예고했던데로 11일 밤 9시, ‘코로나19’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코로나19’에 잘 대응하고 있고, 신속히 물리칠 것을 확신한다”고 하면서 “유럽국가 출발 여행객은 13일부터 30일 동안 입국 금지 조치하고(영국은 제외), 한국과 중국은 상황이 개선돼고 있어 앞으로 더 지켜보며 여행 제한에 대해 재 평가해야할 것이다”고 했다.
미 국무부는 현재 한국에 대해 여행경보 3단계인 ‘여행 재고’를 권고한 상태이며, 대구 지역에 대해서는 4단계인 ‘여행 금지’로 정해두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한 금융위기는 아니다”고 주장하면서 “코로나19 환자나 치료 종사자를 위한 긴급 금융 지원과 피해 근로자들을 위한 유례없는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그는 중소기업 대출을 위해 59조 달러를 의회에 요청했고 코로나 피해 중소 업체에 저금리로 대출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미 재무부에 피해를 입은 특정 기업과 개인에 대한 세금 납부를 연기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국 국민의 보건과 웰빙을 위해서는 결코 그 어떤 조치도 주저하지 않겠지만 국민 여러분들도 사람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11일 오후 8시33분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281명이고 사망자는 36명이다.
Published on: Mar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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