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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군 훈련전단 미국 메릴랜드 볼티모어에 입항했다] 16일,입항환영행사 개최

[워싱턴코리안뉴스] 기사입력: 2018년 10월 17일

<< 해사생도 훈련과 한미 군사교류협력 강화 차원 >>

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전단장 이수열 준장)이 10월16일 볼티모어 항에 입항하여 워싱턴주미대사관 총영사관 공동주관으로 입항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순항훈련전단은 해군사관학교 제73기 생도 149명을 비롯해 총 600여 명의 승조원으로 구성됐으며,한국형 구축함인 충무공 이순신함(4,400 톤 급)과 군수 지원함인 대청함(4,200 톤 급)이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한미동맹 65주년을 맞이하여 입항한 순항훈련전단은 이날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정박 하면서 한국전참전용사 기념공원 헌화식,6.25 참전용사 보은 음악회 개최,주요인사 초청 함상 리셉션,함정 공개행사 등을 갖는다.특히 함정 공개행사는 대청함에 한국산 방산 홍보용 부스와 한류 홍보 부스,그리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관을 설치하여 대한민국을 알리고 있다. 이 함정 공개행사는 17일,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1954년도부터 시작해 올해로 65회째를 맞이한 해군 순항훈련은 임관을 앞둔 4학년 생도들의 실무 적응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원양향해 훈련의 일종이다. 지난 9월7일 진해 군항을 출항하여 135일이라는 긴 항해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순항훈련전단은 이날 입항하자마자 환영행사를 개최하면서 한미군사교류 협력에 들어간 것이다.

이날 함상 환영행사장에는 김동기 총영사를 비롯하여 유미 호겐 여사,김영천 한인연합회장,원응식 해군동지회장,최광희 동중부한인회연합회장,피트 랜든 매릴랜드주 안보국장,폴라 박 무역협회장 등 주요 인사와 많은 6.25 참전용사들이 함께하여 입항을 축하했다.

환영사를 하는 김동기 총영사
이수철 전단장

해군군악대의 연주로 등단한 김동기 총영사는 “먼저 6.25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 드린다.그리고 대한해군의 볼티모어 입항을 축하한다”고 하면서 “이순신 장군의 숭고한 뜻을 품고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는 늠름한 해군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축사했고, 메릴랜드주지사 영부인인 유미 호겐 여사는 “미국 역사상 첫 한인 영부인으로서 미국에서 3번째로 큰 볼티모어 항구에 입항함을 축하드린다.성공적인 방문행사를 통해 한미동맹을 굳건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수철 전단장(해군준장)은 “이번 출항의 세번째 방문국인 미국은 혈맹국인 관계로 더 설레이고 긴장되지만 영부인의 각별한 관심과 도움으로 방미행사를 훌륭하게 잘 치루게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 하면서, 승조원들과 함께 한인회에서 준비한 꽃다발을 받았다.

순항훈련단은 10월19일(금) 프랑스를 향해 볼티모어를 출항한다고 한다.함정 공개행사에 참여를 원하거나 궁금한 사항은 전화 202-939-5691 로 하면 되고 볼티모어 정박지 주소는
South Locus Point Cruse Terminal 2001 E McComas Dr. Baltimore, MD 21230 이다.

기타 자세한 입항 행사와 관련해서는 이번 행사를 총괄 준비하고 있는 정성우 대사관무관부(해군중령)에게 문의하면 된다.

정규섭 제독(왼쪽)
김영천 한인회장과 유미 호겐 주지사영부인
원응식 해군동지회장

워싱턴코리안뉴스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