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지역 동포사회에서 한인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며 권익을 도모하는 동시에 차세대 육성, 어르신 공경, 사회봉사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는 정현숙 메릴랜드총한인회장을 7일 만나 한인회 운영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임기 3년 중 취임 8개월째 접어들고 있는 정현숙 회장은 ‘글로벌한인회’란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연일 강행군을 하고 있어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는 평이다.
다음 일문일답의 인터뷰 내용이다.
Q. 메릴랜드총한인회 임기를 시작한지 8개월이 되었는데 소감은.
회장 대행 2년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는데 나름대로 계획은 있었고, 현재 플랜에 따라 한인회을 이끌어가고 있다. 하지만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무거운 책임은 피할 수 없다. 한인회가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은 다방면으로 모색하고자 동포 여러분들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다.
Q. 한인회 중점사업 중 하나인 차세대와의 교류는.
자라나는 차세대들이 한인사회에 관심과 참여를 하는 한편 주류사회에도 적극 진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하나로 ‘인턴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인기가 높다. 다음 한인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연구하고 있다.
Q. 역대 한인회와 17대 한인회의 차이점이 있다면.
물론 역대 한인회의 회장단과 임원.이사진 여러분도 당시의 상황에 맞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봉사했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17대 한인회는 글로벌시대에 걸맞게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점이 다르다. 그 중심에 젊은 세대가 서있다고 봐야한다. 때문에 밝고 희망찬 미래를 엿볼수 있다는 것이다.
Q. 한인사회 화합과 단결을 위한 치유책을 제시한다면.
힘을 모으는 한인사회 건설을 하는 치유책은 다름 아닌 우리가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상식이며 법과 질서다. 항상 낮은 자세로 상식이란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단결이 이루러지리라 생각한다.
Q. 임기동안 꼭 이루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진정한 한인사회 권익과 발전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봉사활동을 더욱 강화하면서 ‘글로벌한인회’ 정착과 ‘한글세계화’와 ‘그랜트 확대’ 등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Q. 한인 동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여러모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어진 회장직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약소드린다. 계속해서 한인 동포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 그리고 참여 당부드린다.
김성한 기자 saiseiko.k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