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한 운전기사는 사고가 발생한 지 수 시간이 지난 후인 이날 저녁이 되어서야 경찰서를 직접 찾아 자수했다. 또 “불이 붙은 버스에서 내려 다른 차량에서 소화기를 가져오려고 했지만 불을 끌 수 없었다. 당혹스러운 마음에 현장에서 도망쳤다”고 덧붙였다.
10월3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멜라니아 트럼프, 내주 출간될 회고록서 “낙태권 지지” 밝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가 다음주 출간될 자신의 회고록에서 낙태권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일 보도했다.
“결국 경합주가 승부가른다” 자원봉사자가 편지까지 쓴다.
데이비드 코언 애크런대 정치학 교수는 “이번 대선 결과는 경합주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면서 “해리스와 트럼프 두 후보 모두 7개 경합주에서 집중적으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이유다”고 분석했다.
부정확한 이력 내세우다 토론서 발목잡힌 美부통령 후보 월즈
1일 열린 미국 부통령 후보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부정확한 과거 발언을 해명하는 데 진땀을 빼면서 고질적인 약점을 또다시 노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美 힙합 거물, ‘9세 아동’ 포함 120명 성범죄 혐의 고발
‘퍼프 대디(Puff Daddy)’로 통하는 미국 힙합계의 거물 션 디디 콤스(55)가 약 120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 특검 “트럼프 대선 뒤집기 시도는 사적 행위”
미국 연방 특별검사팀이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는 형사상 면책 대상이 될 수 없는 사적 행위라고 규정했다.
“테슬라 머스크, 트럼프 지지 선언 전부터 공화당에 수백 억 후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수년 전부터 미국 공화당에 거액을 지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대선 캠프, 지난달 1억6000만달러 모금…해리스의 44%
미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캠프가 지난 9월에 1억6000만 달러(약 2110억원) 이상을 모금했다고 2일 보고했다.
바이든 “이란 핵시설 공격엔 반대”…미, 추가 제재 검토
재보복을 천명한 이스라엘에서는 이란 내 핵 시설을 타격하자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대응할 권리가 있지만, 핵 시설 공격에는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애플, 2025년 초 중저가폰 ‘아이폰SE’ 4세대 출시”
애플이 내년 초 중저가형(보급형) 모델인 ‘아이폰SE’ 4세대 기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
“美서 반도체 공장 건설시 환경영향 평가 면제”…바이든 서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일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경우 환경영향 평가를 면제해 주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더힐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한국소식>
한 총리 “첨단산업 육성·구조개혁 완수·국민통합”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356주년 개천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첨단산업의 육성, 구조개혁의 완수, 그리고 국민통합의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용태 “김건희 특검법, 與전원 부결표…여사 사과 빠를수록 좋아”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4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이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과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 108명 모두 다 부결표를 던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앞으로 향해야 할 창을 옆으로 찌르면 전쟁이 되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0·16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3일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 지원유세에 나서 “갑자기 앞으로 향해야 할 창을 옆으로 찌르면 전쟁이 되겠냐”고 말했다.
한미, 동해상에서 연합 해상훈련…美 강습상륙함 등 참가
해군은 미국 해군과 지난 2일부터 이틀간 포항 동쪽 해상에서 연합 해상 훈련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한미, 북한 `가상자산 탈취 대응` 협력 강화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가상자산 탈취에 대해 양국 협력을 심화하기로 협의했다고 대통령실이 3일 밝혔다.
안보실 3차장, 국제 랜섬웨어 대응 회의 참석…협력 논의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이 미국 백악관 초대로 2박 3일간 미국을 방문해 미국 NSC 주요 인사들과 사이버 안보 분야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하고 제4차 국제 랜섬웨어 대응 회의에 참석했다.
한동훈, 검사 탄핵 청문회에 “이재명 방탄 위한 국회 사유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 탄핵 청문회를 겨냥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방탄을 위해 국회를 사유화하고 있다”고 3일 비판했다.
韓총리 “필수 의료개혁, 반드시 완수…민생안정에 힘쓰겠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미래세대를 위한 필수 의료개혁은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통일 지우는 北···비전향 장기수 호칭도 ‘애국투사’로
‘적대적 두 국가’를 내세운 북한이 비전향 장기수에 대한 호칭을 ‘통일애국투사’에서 ‘애국투사’로 바꾸며 통일 지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 명예시장 추천받아요…21일까지 공개모집
서울시는 ‘제7기 서울특별시 명예시장’을 선발한다고 3일 밝혔다.
<세계소식>
日 도요타·파나소닉·브리지스톤, 올림픽에서 발 뺀다
일본 기업들이 올림픽에서 발을 빼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열린 도쿄올림픽이 흥행에 참패하자, 도요타와 파나소닉, 브리지스톤 등이 IOC와 후원 계약을 연이어 종료했다.
중국판 마타히리?…독일 군수업체 염탐 스파이 30대 체포
독일 최대 군수업체 라인메탈과 관련한 정보를 수집해 중국 측에 넘긴 중국인 스파이가 적발됐다. 현지시간 2일 시사매체 슈피겔 등에 따르면 독일 연방검찰은 지난달 30일 타국 정보기관을 위한 간첩 혐의로 38세 중국인 여성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구금했다.
“이란 정보기관의 ‘모사드 색출’ 책임자도 이스라엘 첩자였다”
이란에서 활동하는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요원들을 색출하는 이란 정보기관의 부서장이 모사드 첩자였다고, 1일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전 이란 대통령이 밝혔다. 모사드는 해외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암살 등의 작전을 수행하는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정보기관이다.
덴마크, ‘이스라엘대사관 폭발’ 용의자 검거…스웨덴서는 총격 조사
덴마크 경찰이 2일(현지시각) 수도 코펜하겐 소재 이스라엘대사관 일대에서 발생한 두 차례 폭발 사건의 용의자 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일본 자위대 수송기, 레바논 일본인 대피 대비 위해 출발
일본 정부가 레바논에 체재하는 일본인의 대피를 돕기 위해 자위대 수송기들을 주변국가를 향해 출발시켰다고 NHK가 보도했다.
지부티 앞바다서 난민 45명 사망·111명 실종…“배에서 내쫓아”
아프리카로 돌아가는 배 두 척에서 이주민들이 강제로 배 밖으로 쫓겨나 최소 45명이 익사하고 111명이 실종됐다고 국제이주기구(IOM)가 밝혔다. 현지시각 2일 IOM은 동아프리카 지부티 인근 해역에서 밀입국 브로커로 추정되는 이들이 300여 명이 탄 배 두 척에서 이주민들을 강제로 내쫓고 수영을 하도록 강요해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메네이, 헤즈볼라 수장에 이스라엘 암살 계획 경고”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가 최근 이스라엘 공격에 숨진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에게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비해 대피할 것을 사전 경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日이시바 정부, ‘아시아판 나토’ 일단 유보…원전 확대는 추진
지난 1일 출범한 이시바 시게루 일본 내각이 이시바 신임 총리가 주창해 온 ‘아시아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창설에 대해 일단 한 걸음 물러서며 유보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3일 보도했다.
‘강급’ 태풍 끄라톤에 타이완서 2명 사망·100여명 부상
태풍 끄라톤이 다가오면서 타이완에서 2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AP 통신이 3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이시바 내각 지지율 51%…”15년간 정권 출범 직후 중 최저”
지난 1일 출범한 이시바 시게루 일본 내각 지지율이 지난달 기시다 후미오 내각 지지율보다는 크게 올랐지만, 역대 정권 출범 직후와 비교하면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이상으로 10월3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