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한 데에 대해 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했다.
9월20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삶이 송두리째 흔들릴 것” 미국 대선판에 등장한 문건…정작 묻히고 있는 건
셋째 날 꽤 주목도 높은 시간대에 민주당 전당대회 조직위는 콩트를 하나 끼워 넣습니다. 코미디언 키넌 톰슨이 커다란 책을 한 권 들고나와서는 “이 책에 트럼프가 당선되면 미국이 어떻게 될지 다 쓰여 있다”고 소개합니다. 마치 묵시록 같은 예언서를 대하듯 비장한 표정을 지은 톰슨은 “세상에 벌레랑 민주주의를 동시에 죽일 수 있는 책은 많지 않을 거”라고 농담을 던집니다. 사실 원본은
[ https://www.youtube.com/watch?v=fHrwDZBE1JU ]웹사이트에 가면 볼 수 있는데, 분량이 방대해 실제로 다 인쇄하면 꽤 두꺼운 책 한 권이 된다.
‘실적 부진’ 나이키 CEO 교체… 32년 베테랑이 소방수로
최근 실적 부진으로 고전해온 세계 최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CEO를 전격 교체했다. 존 도나호 현 CEO가 은퇴하고, 다음 달 14일부터 엘리엇 힐 전 소비자 시장 부문 사장이 그의 자리를 대체한다고 발표했다.
“노예제 부활”…’막말 논란’ 마크 로빈슨, 트럼프 영향 미칠까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 선거에 나선 공화당 후보 마크 로빈슨 부지사의 과거 막말 논란으로 대권 주자로서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상위 0.01% 트럼프·13억원 추정 월즈…美대선 후보 재산은?
오는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들과 공화당 대선 후보들의 재정 수준이 대조를 이룬다고 19일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WP가 자체 신고 자료, 세금 신고서, 급여 수준 등을 감안해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의 순자산을 각각 39억달러, 1000만달러로 추산했다.
바이든, 尹대통령을 ‘시 대통령’ ‘후 대통령’…또 말 실수
조 바이든(82) 미국 대통령이 19일 공식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성을 잘못 언급해 또 다시 말 실수 논란이 불거졌다. 바이든은 지난 6월 TV토론 이후 인지력 저하, 고령 논란이 거세지면서 다음 달인 7월 후보직을 사퇴했다.
해리스 vs 트럼프 ‘지지율 동률’… ‘승부처’ 펜실베이니아주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맞붙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쟁이 한치 앞을 모르는 혼전세로 흘러가고 있다.
미 연준의 빅컷에도 중국 기준금리 대출우대금리(LPR) 동결
중국이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페북·유튜브, 미성년자 개인정보도 넘겼다” 美 FTC 지적
소셜미디어(SNS)와 스트리밍서비스 업체들이 예상보다 더 많은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자를 감시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미 켄터키주 법원서 보안관이 판사에 총격 살해해 충격
미 켄터키주 레처 카운티의 케빈 멀린스 판사(54)가 19일 법원 회의실에서 총에 맞아 숨졌으며, 지역 보안관 션 스타인즈가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고 현지 경찰이 말했다.
美 동남부 항만 ‘역대급 파업’ 예고···대선 앞두고 공급망 쇼크 오나
미국 동부와 멕시코만 등 동남부 항만의 노동자들이 1977년 이후 첫 집단 파업을 예고하면서 미국 물류 시장이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소식>
한동훈, 검찰 이재명 징역 2년 구형에 “통상적 구형, 통상적 결과 나올 것”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검찰이 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한 것에 대해 “통상적인 구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통상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 참석‥”원전 르네상스 이루자”
체코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과 체코의 원전 분야 협력을 더 강화해 ‘원전 르네상스’를 이뤄나가자고 밝혔다.
국힘, 이재명 징역 2년 구형에 “사필귀정…신속한 판단 기대”
국민의힘은 20일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징역 2년 구형한 것과 관련 ‘사필귀정’이라며 재판부의 신속한 선고를 촉구했다.
임종석 “통일, 하지말자” 주장에…전문가들 대체로 ‘부정적’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통일, 하지 말자”는 주장에 대해 남북관계 전문가들은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고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남성욱 고려대 교수는 “임 전 비서실장 연설의 통일 부정, 2국가론, 헌법의 영토 조항 수정 등은 최근 김정은이 선언한 대로 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엔 민주당이 ‘조국 때리기’…”집안싸움, 네거티브 주도”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금정구청장 후보는 승리를 가져오기 힘든 후보”, “곡성군 선거는 민주당 귀책사유로 치러지는데 당규를 바꿔 후보를 낸 것이 안타깝다”(조국 대표)라고 민주당을 도발하자, 민주당도 참지 않고 조국혁신당을 거세게 몰아치는 모양새다.
한동훈 “금투세 토론에 왜 폐지 빠졌나…국힘이 폐지팀 되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민주당의 금투세 토론에 왜 ‘금투세 폐지’는 빠져있냐”고 꼬집었다.
식약처, 희귀 위선암 치료 신약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희귀 위선암 치료 신약 ‘빌로이주'(성분명 졸베툭시맙) 100㎎을 허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정부 “일본산 수산물 수입규제 완화 검토 안해…국민 안전 타협불가”
정부는 20일 “우리 정부는 일본산 수입 규제 조치 완화를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국민건강과 안전에는 어떠한 타협도 불가하다는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엄 음모론 갇힌 김민석 “서울의봄 지킬 것”
‘계엄 음모론’을 처음 주장했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국회 동의가 있어야 계엄 선포가 가능하도록 계엄법을 개정하겠다고 20일 밝혔다.
호남 재선거 신경전…민주 “집안싸움 주도” vs 혁신 “무슨 권한인가”
10·16재보선에서 치러지는 전남의 곡성군수와 영광군수 재선거를 둘러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신경전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세계소식>
“러시아, 우크라에서 9기가와트 발전력 파괴”…800만가구 공급력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를 집중 공격해 지금까지 ‘9 기가와트(G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발전 인프라를 파괴했다고 20일 유럽연합(EU)의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말했다.
반기문재단 베이징사무소 개소…“민간차원 한·중 교류협력 촉진할 것”
반기문 재단이 중국 베이징에 대표처를 개설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삐삐 폭탄’ 이스라엘, 전술적 승리는 거뒀지만… “출구 전략 안 보인다”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무기력했던 ‘이스라엘 안보 실패’를 만회할 만큼의 전술적 성과다.”
“웨딩사진 싹다 없애주세요”…中 이혼 급증하자 떠오른 직업
중국에서 이혼 인구가 급증하면서 결혼사진을 전문적으로 없애주는 분쇄 사업이 등장했다.
EU, ‘홍수 강타’ 유럽 중동부에 15조원 긴급지원
유럽연합(EU)이 19일(현지시간) 폭우로 피해를 본 중동부 유럽 회원국에 100억 유로(약 14조 9천억원)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와인 덜 마시는 프랑스인…축구장 4만개 포도밭 갈아엎는다
프랑스 정부가 와인 소비가 줄자 포도 농가에 대한 ‘구조조정’에 나섰다.
인도네시아·필리핀 밀착 프라보워, 마르코스 만나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인 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장관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을 예방해 양국 간 정치·외교적 관계 강화 방침을 재확인했다.
화웨이 ‘현품 없는 시판’…아이폰16 견제 총력전
중국 화웨이가 미국 애플의 아이폰16과 같은 날 신제품 시중 판매에 나섰다. 초도 생산 물량이 적어서 사전 예약자 외에 현장 판매는 이뤄지지 못했다.
홍콩 새 국가보안법 관련 첫 징역형‥이틀간 3명 감옥행
지난 3월 홍콩의 새 국가보안법이 제정된 이후, 처음으로 징역형이 선고됐다. 홍콩 법원은 현지시간 19일 추카이푼 씨에게 홍콩판 국가보안법의 선동 혐의를 적용해 징역 14개월을 선고했다.
‘종말의 날’ 빨라지나…빙하 녹는 속도 두배 빨라져
빠르게 녹아내리고 있어 이른바 ‘종말의 날’ 빙하로 불리는 남극의 스웨이츠 빙하의 용융이 한층 가속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상으로 9월20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