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WHO는 지난 2022년 엠폭스가 전세계적으로 확산하자 그해 7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가, 지난해 5월 해제했다. 이후 1년 3개월만에 재차 비상사태를 선언한 것이다.
8월 16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살아있는게 기적…기저귀 찬 아기들 미 고속도로 한복판 ‘아장아장’
16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1일 미국 텍사스주 프리포트의 한 고속도로에서 2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은 전복됐고 이때 아기 2명이 튕겨져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전복된 차량 운전자와 아기 2명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는 아기 2명의 아버지로 추정된다. 이 아기들이 사고 당시 카시트를 착용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누가 더 서민인가’…’흙수저’ 美부통령 후보들, 10월 토론회 대결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부통령 후보가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오는 10월 설전을 벌인다.
“이름 뭐? 도널드 쓰레기” 해리스 본격 지원 나선 바이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본격 지원 사격에 나섰다. 지난달 21일 재선 포기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한 자리에 서서 “끝내주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해리스 부통령을 추켜세우고, “도널드 쓰레기”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격했다.
美 소비 ‘깜짝 증가’에 투자 심리 되살아나…국채 금리 ‘껑충’
하락세를 이어가던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채권 가격 하락)했다. 15일 오후 3시 기준 뉴욕 채권시장에서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동시간보다 0.105%포인트 급등한 연 3.926%를 기록했다.
버핏이 남긴 애플 4억주…코카콜라처럼 ‘영구 지분’?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최근 절반 가까이 팔아치우고 남겨 둔 애플 주식이 코카콜라와 똑같은 4억주인 것으로 밝혀졌다.
‘피격’ 겪은 트럼프, 야외 유세에 ‘방탄유리’ 쓴다
유세 중 피격을 당했던 미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야외 유세에 앞으로는 방탄유리가 사용될 전망이다.
트럼프, ‘입막음돈 재판’ 선고 대선 이후로 연기 요청
트럼프, ‘입막음돈 재판’ 선고 대선 이후로 연기 요청
디트로이트 판사, 방청 도중 잠든 10대 여학생에 수의 입히고 수갑채워 징계
미 디트로이트 시의 한 판사가 자기 법정에 현장학습을 나왔다가 방청 중에 잠든 10대 여학생에게 수의를 입히고 수갑을 채웠다는 이유로 한 동안 업무에서 배제되어 “그에게 필요한 재교육”을 받게 되었다고 이 법원 수석 판사가 15일 발표했다.
美 백악관 당국자 “연내 한미일 정상회담 추진”
미국 백악관 당국자가 연내 한미일 3국 정상회의 개최 가능성을 언급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소속인 미라 랩-후퍼 아시아대양주 담당 선임보좌관은 15일(현지시간) 허드슨 연구소의 ‘캠프 데이비드 회담 1년’ 대담에서 “우리는 이 관계를 장기적 전략 관계로 구축하는 것을 지속할 것”이라며 “올해가 가기 전에 3국 정상회의를 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디즈니월드서 음식 먹고 숨졌는데..”‘디즈니플러스’ 구독했으니 소송 못해” 황당
미국 테마파크 디즈니월드 내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숨진 여성의 유가족이 디즈니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디즈니 측은 숨진 여성이 OTT를 구독했기 때문에 소송을 할 수 없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조항에는 “귀하와 당사 사이의 분쟁은 집단소송 포기가 적용되며 개별 중재에 의해 해결되어야 한다”고 써 있다.
<한국소식>
윤석열 대통령, 25만원법·노란봉투법 거부권 행사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 특별조치법)의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 없는 야당의 일방적인 법안 강행 처리로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코로나 치료제 26만 명분 국내 계약 체결 중”
대통령실은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26만 명분에 대한 국내 계약을 체결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정부는 적극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광복절이 친일절로” “총독부가 용산서 부활”…尹에 패키지 논란 맹폭한 野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광복절 KBS 첫 방송에 기미가요가 등장하는 등 발생한 각종 논란의 책임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돌렸다.
종로구, 연말까지 구기동 등 10곳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그간 개발제한구역에 속해있던 종로구 내 10곳이 올해 말까지 한시적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통일주도권’ 드러낸 尹…‘北 눈치’ 대신 주민 포용, 文 정부와 차별화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밝힌 ‘8·15 통일 독트린’은 통일주도권을 우리가 잡아가겠다는 의지를 국내와 북한은 물론 국제사회까지 천명한 것이다.
김구 증손자 “이승만도 건국절 주장한 바 없다…뉴라이트의 위험한 사관”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임명으로 불거진 건국절 논란과 관련 “이승만 전 대통령 본인도 건국절을 주장한 바 없는데 뉴라이트 인사들은 이승만을 건국 대통령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예산군 내포역세권 개발행위 허가제한지역 축소 지정
충남 예산군은 내포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대상지인 삽교읍 일원 개발행위 허가제한지역을 축소해 재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통령실, 청년 덜내고 고갈시점 30년 늦추는 연금개혁안 발표할 듯
대통령실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세대 간 형평성과 지속가능성에 방점을 둔 국민연금 개혁안을 발표할 걸로 보인다. 목표 보험률 등 세부적인 수치는 국회 논의를 통해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진종오 “국민제보센터 통해 체육계 변화”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체육계 비리 국민제보센터에 많은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며 이를 통해 체육계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미국이 유엔사를 키우려는 이유, 박근혜도 알았다
유엔사는 미국 합참의 통제를 받는다. 유엔군사령관은 미 합참을 통해 전략지침 및 지시를 수령하고 행정 및 군수지원에 한해 미 태평양사령관과 직접 의사소통한다. 많은 사람이 유엔사를 유엔의 군대로 생각하지만 현재 유엔사의 상부 지휘계통에는 유엔이 없다.
검찰, 문재인 부부 ‘계좌 추적’…前 사위 특혜채용 수사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 부부의 계좌 거래 내역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년 만에 위문품 들고 부대 다시 찾은 공군 예비역 병장
전역한 지 1년 된 공군 예비역 병장이 1천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갖고 1년 만에 후임들을 다시 찾았다. 16일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공군 5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공군5비에서 만기 전역한 하창훈씨는 1천만원 상당의 빵과 커피 2천500개를 들고 광복절인 지난 15일 부대를 찾았다.
<세계소식>
“일본 전역 태풍 영향권”… 현지 항공편 무더기 결항
제7호 태풍 ‘암필’이 일본으로 북상함에 따라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했다. 일본 열도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놓인 탓이다.
화성 20km 지하에 ‘바다’ 있다…”행성 뒤덮을 양”
‘붉은 행성’ 화성의 지표면 아래, 행성 전체를 수심 1~2km의 바다로 만들만큼 많은 양의 지하수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월가 시장전문가, 美 경제 탄탄해 올해 금리 한차례만 인하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하락으로 9월을 포함해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으나 미 경제가 탄탄해 한차례 내리는데 그칠 것이라고 베테랑 시장전문가가 전망했다.
대지진 공포 휩싸인 일본 열도…여행 가도 되나요?
일본에서 100~150년 주기로 일어난다는 ‘난카이 대지진’의 발생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본 여행을 계획한 이들도 큰 고민에 빠졌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일본을 가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의 글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대지진이 온다?…미 캘리포니아 해안서 심해어 ‘산갈치’ 발견
이른바 ‘지진의 전조’로 불리는 심해어인 산갈치가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출의상에 램프 쓴 여성 도우미 …성상품화 지탄받은 빅테크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사이버 보안 빅테크 ‘팔로 알토 네트워크’가 한 국제 행사에서 ‘부적절한’ 광고를 게재했다는 이유로 비난 세례를 받았다.
대만 중부서 6.0 강진…중국 푸젠 등 남부지역서도 감지
16일 대만 중부에서 발생한 지진이 중국 푸젠성 등 남부 지역에서도 감지됐다고 중국 CCTV 등 관영 매체가 보도했다.
‘챈들러 사망’ 드러난 전말…“케타민 중독시켜 폭리 취했다”
미국 유명 시트콤 ‘프렌즈’의 챈들러 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 매슈 페리의 사망과 관련해 담당 의사와 개인 비서, 케타민 공급업자 등 5명이 기소됐다.
“비즈니스석 안 탈래요”…호주 금메달女 이코노미석 택한 이유
2024 파리올림픽 스케이트보드 금메달리스트인 호주의 아리사 트루(14)가 귀국편 비행기의 비즈니스석을 사양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트루는 그간 동고동락한 또래 친구들과 귀국길을 함께하기 위해 비즈니스석을 마다한 것이다.
엠폭스 아프리카 이외서도 발생, 전세계 전파 시간문제
전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비상사태를 선언한 엠폭스(원숭이 두창)가 아프리카 대륙 이외에서도 발생, 전세계 전염은 시간문제라고 영국 B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탁신 前총리 37세 막내딸, 태국 차기 총리 후보로 지명
태국 여권이 차기 총리 후보로 탁신 친나왓 전 총리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37)을 내세우기로 결정했다.
이상으로 8월 16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