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흉기로 어린이 3명을 숨지게 한 10대 용의자에 대한 허위 정보가 소셜미디어를 타고 확산되면서 전국적인 극우 시위가 일어나자, 7일(현지시각) 이들에 반대하며 “반인종주의”를 외치는 시민들이 전역에서 극우 반대 집회를 열었다.
8월 8일 모닝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위기에 국채 사겠다”···버핏, 연준보다 단기국채 보유 많아
최근 미국 경기를 두고 침체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 미국 단기국채를 더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편이 쇠사슬로 묶었다더니…숲에서 발견된 美 여성 알고보니 ‘자작극’
최근 인도 정글에서 50대 미국인 여성이 다리에 족쇄가 채워져 나무에 묶인 채 발견된 사건의 진실이 드러났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BBC,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이 사건은 여성 스스로 자신을 나무에 묶은 자작극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트럼프 대선패배 시 ‘피바다’ 발언, 진심일 것” 경고
“대선에서 지면 피바다(bloodbath)가 될 것이란 그의 말은 진심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패배할 경우 평화로운 권력 이양이 이뤄질지에 대한 확신이 없다고 밝혔다.
스트리밍 부문 사상 첫 흑자, 디즈니 간만에 활짝 웃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간만에 활짝 웃었다. 디즈니+가 대표하는 스트리밍 부문에서 처음으로 이익을 내면서다.
2주째 이어지는 미 캘리포니아 산불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파크 파이어(Park Fire)’ 산불이 2주째 이어지며 피해가 커지고 있다.
“비극 막았다”…공연장 테러 위협에 스위프트 콘서트 긴급 취소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오스트리아 빈 콘서트가 공연장을 겨냥한 테러 공격 모의 계획이 적발되면서 7일 취소됐다.
보잉 ‘스타라이너’ 결함 컸나…우주비행사들, 스페이스X 타고 귀환 검토
첫 유인 시험 비행에 나선 미 항공우주기업 보잉의 우주선 스타라이너에 대한 기술 결함 우려가 커지면서 우주 비행사들이 경쟁업체 스페이스X의 우주선을 타고 귀환하는 방안이 유력 검토되고 있다.
“테슬라 전기차 안 산다”…트럼프 지지 머스크 때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테슬라 구매를 중단한 대기업이 나왔다.
美 해리스, 러닝메이트 공개후 24시간동안 495억원 모금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측이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러닝메이트로 공개한 이후 24시간 동안 500억원 가까운 후원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기 압수한 女교사 무차별 폭행한 122kg 美남고생 ‘징역형’
게임기를 압수했다는 이유로 여교사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해 기절시킨 10대가 징역 5년 형을 선고받았다.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지역 매체 데이토나비치 뉴스저널에 따르면 사건 발생 약 1년 6개월 만에 내려진 선고에서 순회법원 판사 테렌스 퍼킨스는 올해 18세가 된 남학생 브렌던 데파에게 5년간 주립교도소 수감과 15년간 보호관찰을 선고했다.
<한국소식>
관중석서 야유 나왔지만…박태준 “심판이 말리기 전까지 최선 다하는게 예의, 상대방도 이해했다”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박태준(경희대·20)이 경기에 최선을 다했지만 마음껏 기뻐하지 못했다. 결승전에서 맞붙은 상대가 부상으로 고통스러워 했기 때문이다.
국방부 “북, 폭우·지뢰 폭발에도 DMZ 지뢰·방벽 설치 강행”
북한군이 최근 폭우와 지뢰폭발 사고에도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비무장지대(DMZ) 일대 지뢰 및 방벽 설치 작업을 강행하고 있다고 국방부가 8일 밝혔다.
국방부 “정보사령부 조직·업무 개선방안 종합 검토 중”
폭행, 하극상, 기밀 유출 등 갖가지 논란에 휩싸인 국군정보사령부의 조직 및 업무 개선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국방부가 8일 밝혔다.
사회적 참사 유족 연달아 만난 우원식…생명안전기본법 제정 추진
우원식 국회의장이 이태원 참사를 비롯한 사회적 참사 유족들을 잇따라 만나고 있다. 국가로부터 충분히 위로받지 못한 참사 피해자들을 국회가 나서 위로하겠다는 취지라고 우 의장측은 설명했다.
의정부시 12일부터 ‘부대찌개 스탬프투어’ 운영
경기 의정부시는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부대찌개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한동훈 “반도체특별법 당론으로 강력하게 추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반도체 특별법을 묶어서 당론으로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대변인에 박상수·정광재·김혜란 등 8명
국민의힘은 8일 대변인단을 비롯해 일부 당직 인선을 완료했다.
북한 호우로 ‘대전차 방벽’ 일부 붕괴된 듯…軍 “예의주시”
지난달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북한이 군사분계선(MDL) 인근에 흙을 쌓아 세웠던 대전차 방벽 일부가 붕괴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군부대 이전에 ‘사격장’ 포함…칠곡군 “유치, 원점 재검토”
대구시와 국방부가 추진하는 대구 군부대 이전 사업 계획안에 공용화기 사격장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尹대통령, 광복절에 北 인권 등 ‘자유주의 통일 담론’ 발표 전망
윤석열 대통령이 8·15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새로운 통일 담론을 발표할 예정이다.
<세계소식>
이집트 정부 “이란 상공 비행 피하라” 공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가 이란 수도 한복판에서 암살된 뒤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천명한 가운데 이집트 정부가 이란의 군사훈련이 예정돼 있다며 이란 상공 비행조치를 발표했다.
“소리가 들리지 않아도 문제 없어요”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 골프 나쇼날 올림픽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7위에 올랐다. 이번 올림픽에서 눈길을 끈 건 성적과 여자 선수로는 드문 왼손잡이라는 사실 때문만은 아니다. 그는 선천성 청각 장애인이다. 태어날 때부터 소리를 듣지 못했다. 소리를 증폭해주는 보청기를 끼지만, 다른 사람들의 입술을 읽고 말을 알아듣는 때가 더 많다.
여름 코로나, 84개국서 기승인데…미국은 마스크 금지법으로 역행
여름임에도 최소 세계 84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 중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7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를 인용해 보도했다. WHO는 코로나19가 미 대륙과 아시아 일부, 유럽을 계속 휩쓸고 있어 최소 84개국에서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에 확진자가 급증함에도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마스크 착용 금지 정책을 제정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는 6월에 마스크 착용 금지 법안을 통과시켰고, 롱아일랜드의 한 카운티도 지난 5일 이를 따랐다.
잠자는 새 누군가 입에 ‘폭탄’을…태국 살인 범인은 발뺌하던 ‘남편’
태국에서 잠자는 아내 입에 폭탄을 넣어 살해한 한 남성의 끔찍한 범죄 행각이 드러났다.
네팔서 중국인 관광객 태운 헬기 추락‥탑승자 5명 전원 사망
네팔 중부지역에서 현지시간 7일 중국인 관광객 4명을 태운 헬리콥터가 추락해 조종사를 포함해 탑승자 5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남들은 쓰고 팔고 다 하는데…삼성폰 받은 북한 선수들 ‘난감’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도 참가 선수들을 위해 선수촌 내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스마트폰을 일괄 수령했다고 한다. 실제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올림픽조직위원회가 제재 위반을 우려해 북한 선수들에게는 삼성 스마트폰을 귀국 전 반납 조건으로 제공하겠다고 하자 북한이 수령 자체를 거부하는 일도 있었다.
“버거 세트 7000원”…맥도날드, 서둘러 신메뉴 내놓은 까닭
11월 대선을 앞두고 경제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미국 정치권이 물가 인상의 주범으로 소비재 기업을 겨냥하고 있다.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서는 생활비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 효과적이란 판단에서다. ‘표적’이 된 월마트, 맥도날드, 크로거 등은 소비자들의 불만을 잠재우고 정치권의 화살을 피하기 위해 저렴한 가격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확대했다.
‘성별 논란’ 女 복서들 나란히 결승행…고국서 영웅으로
‘성별 논란’에 휩싸인 여자 복싱 선수 린위팅(28·대만)과 이마네 칼리프(26·알제리)가 나란히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마지노선 깬 26살 여친과 수영하다…디카프리오, 해파리에 쏘여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9)가 여자친구와 함께 수영하다가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스페인 천사상 복원에 현지인 “재앙 수준”
18세기에 재건한 스페인 한 교회에 있는 조각상들이 엉터리로 복원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상으로 8월 8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