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인공지능(AI) 기술 발달이 핵전쟁의 위협을 배가시킨다며 핵보유국들이 핵확산과 사용을 막기 위한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6월 8일 모닝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트럭 탄 2세 여아 휙 낚아챈 기린… 美동물원서 아찔 사고
7일 KWTX-TV 등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일 미국 텍사스주의 포실 림 야생동물센터에서 기린이 아이를 물어올리는 일이 벌어졌다. 이 공원은 관람객들이 차를 타고 멸종위기 동물들을 자유롭게 둘러보며 먹이를 주는 곳이다.
달에서 본 ‘지구돋이’ 촬영 우주비행사 앤더스 별세
인류 최초로 달 궤도에 진입한 우주선 ‘아폴로 8호’의 우주비행사 윌리엄 앤더스가 현지 시간 6일 비행기 추락 사고로 숨졌다.
헬기서 람보르기니에 폭죽 ‘펑펑’…美한국계 유튜버 재판행
헬기에서 질주하는 람보르기니를 향해 폭죽을 쏘는 영상을 촬영한 한국계 유튜브가 미국서 기소됐다.
美 정부 “2050년까지 원전 3배로 늘린다”
미국 정부가 오는 2050년까지 원자력발전소 설비용량을 3배 이상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7일 보도했다.
“美 금리 인하 늦어진다” 씨티·JP모건, 7월 전망은 “포기”
‘뜨거운 고용시장’ 지속을 시사한 5월 미국의 고용보고서 발표 후 씨티그룹과 JP모건체이스 등 주요 미 금융회사들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고 기존 전망을 수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트럼프, ‘민주당 텃밭’ 샌프란서 유세…암호화폐 업계 환심 노력
2024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텃밭인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암호화폐 등 기술 업계 환심 사기에 나섰다.
한미 양국, 10일부터 사흘간 美워싱턴서 방위비분담 3차 협상
한미 양국이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12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3차 회의를 개최한다.
비욘세 티켓·프라이빗 클럽·요트 여행…공짜로 즐긴 이 사람들
미국 대법원이 일부 인사들의 ‘공짜 여행’ 논란 끝에 별도 윤리 강령까지 제정한 가운데, 연방 대법관들의 재산 내역이 7일 공개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캐리어에 리본 달지 마세요”…공항서 내 짐 늦게 나오는 이유는
여행가방(캐리어)에 리본 등의 액세서리를 다는 행위 때문에 오히려 공항에서 캐리어가 늦게 나오는 것으로 밝혀졌다.
美 “북중러 핵위협 줄지 않으면 수년내 핵무기 더 많이 배치해야”
미국 백악관 당국자가 러시아와 중국, 북한이 미국과 동맹에 대한 핵 위협을 줄이기 위해 협력하지 않으면 앞으로 미국도 방어를 위해 배치된 핵무기를 늘려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소식>
민주 “아브레우, 가짜 약 파는 약장수…윤 대통령 전 과정 공개하라”
동해 유전 가능성을 분석한 아브레우 고문의 기자회견에 오늘(8일) 민주당은 ‘가짜 약 파는 약장수’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아브레우 고문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가 경사인데 이처럼 논쟁이 뜨거운 건 처음’이라고 했다.
‘이화영 유죄’에 與 이재명 겨냥…민주 “조작 수사 특검”
정치권에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근으로 꼽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1심 중형 선고 이후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도 유죄라며 공세 고삐를 죄었고, 민주당은 검찰의 조작 수사 의혹을 특검으로 반드시 밝히겠다고 벼르고 있다.
국민의힘 “민주, 석유 시추 실패만 바라나…과학 영역까지 정치화”
국민의힘이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 석유 탐사시추 계획 발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근거 없는 비난으로 과학의 영역까지 정치화한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이재명 겨냥 “피고인이 대통령 되면 형사재판 중단하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대북송금 등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형사피고인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보려 하는 초현실적인 상황”이라고 비꼬았다.
탈북민 단체 “어젯밤 강화도서 대북 전단 20만장 살포”
탈북민 단체 겨레얼통일연대가 대북 전단 20만 장을 강화도에서 살포했다고 밝혔다.
여야, 법사·운영위 놓고 극한 대립…주말 넘겨 단독표결 가나
여당과 야당이 법제사법·운영·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소유권을 두고 극한 대립 중이다.
민주당, 채상병 고향 전북서 특검법 촉구 장외집회
순직한 해병대 채모 상병의 고향 전북에서 특검을 촉구하는 장외집회가 열렸다.
홍준표 “문재인, 아내 쉴드 치느라 참 고생이 많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논란에 대해 “요즘 문 전 대통령이 아내 쉴드(방어) 치느라 참 고생이 많다”고 밝혔다.
차출 안된 공중보건의 67% “업무 과중으로 스트레스”
정부가 전공의 이탈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공중보건의사(공보의)들을 대도시 대형병원으로 차출하면서, 의료 취약지 등에 남은 공보의 3명 중 2명은 “업무 과중으로 스트레스를 겪었다”고 답했다.
이준석 “기내식부터 대통령실·관저 공사까지 수의계약 다 까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8일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과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기내식, 대통령실, 관저공사 수의계약을 다 까자”고 밝혔다.
<세계소식>
‘공포정치’에 눌린 홍콩…중국 국가 연주 때 등돌렸다고 축구 관객 체포
갈수록 강도를 높여가는 중국의 ‘공포정치’가 홍콩까지 짓누르고 있다. 이번엔 홍콩에서 열린 2026 월드컵 축구 아시아 예선전에서 중국 국가가 연주될 때 등을 돌린 혐의로 3명이 체포됐다.
中 대입시험 AI가 감독…올해 키워드는 ‘공정·과학’, 왜?
역대 최다인 1,342만 명이 응시한 중국 대입 시험에선 AI가 부정행위 단속에 투입됐다. 과학 선택 과목 비중을 높이고, 첨단 기술 분야 인재 발굴에 방점을 찍은 것도 눈에 띈다.
뒤에 사람 있어요… ‘김칫국 세리머니’하다 메달 놓친 경보선수
유럽 여자경보 대회에서 한 스페인 선수가 너무 빨리 세리머니를 펼쳤다가 뒤따라 오던 선수에게 추월당해 메달을 놓치고 말았다.
멕시코 조류 인플루엔자 사망… WHO “복합 질환 영향”
H5N2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처음으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남성이 여러 요인으로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우크라, 잇따른 정상회의로 전세 역전 도모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노르망디 상륙 80주년 행사의 가장 큰 화두는 우크라이나 전쟁이었다. 우크라이나는 뒤이어 열리는 G7 정상회의와 스위스 평화회의 등을 최대한 활용해 최근 불리해진 전세를 뒤집어 보겠다는 계획이다.
英외교장관, 우크라 前대통령 사칭 전화에 속아…”유사 피해 유의”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교장관이 우크라이나 전 대통령을 사칭한 사기 전화에 속았다.
첫 여성 대통령 기쁨도 잠시…멕시코 여성 정치인 또 피살
멕시코에서 200년 헌정사 첫 여성 대통령이 선출돼 여성의 정치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가 나온 지 일주일도 채 안 돼 여성 정치인 두 명이 피살됐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멕시코 게레로주(州) 틱스틀라에서 자택을 나서던 시의원 에스메랄다 가르존이 집 앞으로 찾아온 무장한 남성들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프랑스 대통령 “덴마크 총리 공격 용납할 수 없다” 강력 규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코펜하겐에서 한 남성이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를 공격한 것을 “용납할 수 없는”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성장 확인할 필요 있어”…속옷 안 들여다본 男의사에 발칵 뒤집어진 日 결국
일본 군마현 미나카미의 한 초등학교에서 남자 의사가 아이들의 속옷 안을 들여다봤다가 마을 교육위원회가 나서 사과했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7일 전했다.
튀르키예, 중국산 차량에 40% 추가 관세 부과키로
튀르키예가 중국산 수입 차량에 40%의 추가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상으로 6월 8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