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이 대만을 사실상 포위하는 훈련을 이틀째 진행했다. 중국군은 한때 대만 근처 약 44㎞ 지점까지 접근하며 긴장을 높였다. 훈련 규모는 이전보다 축소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5월 24일 모닝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미국 하원의장 “네타냐후, 조만간 美 합동 의회 연설”
가자전쟁 대응을 둘러싸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공화당)이 23일 네타냐후 총리가 “조만간” 미 의회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방위비협상 美수석대표 “2차 협상서 생산·실질적 논의”
한미 방위비분담(SMA) 협상의 미국측 수석대표인 린다 스펙트 국무부 선임보좌관은 23일 제12차 SMA 체결을 위한 제2차 회의와 관련, “생산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아프리카 공들이기…케냐 정상에 호화 국빈만찬
중국 견제를 위해 아프리카와 관계 강화에 나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국을 방문한 케냐 대통령에게 각계 주요 인사와 유명인들이 다수 참석한 화려한 백악관 국빈만찬으로 환대했다.
의회 폭동 재현될라…美유권자 70% “대선 후 정치적 폭력 사태 우려”
미국 유권자의 약 70%가 오는 11월 5일 대통령 선거 후, 정치적 폭력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로이터 통신·입소스에서 공개한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 관련 조사에서 성인 3934명 중 약 68%는 ‘극단주의자들이 선거 결과에 불만을 품으면 또다시 폭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답했다.
‘가짜 바이든 목소리’ 만들었다가 패가망신…벌금 82억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목소리를 모방해 가짜 전화메시지를 만든 정치 컨설턴트가 거액의 벌금을 내게 됐다.
하버드대 졸업식서 수백 명 집단퇴장…“가자전쟁 반대” 외쳐
미국의 명문 하버드대 졸업식에서 졸업생 수백 명이 가자지구 전쟁 반대를 외치며 항의의 표시로 집단 퇴장했다.
하루만에 10조원 ‘껑충’…엔비디아 CEO 젠슨 황, 세계 갑부 ’17위’
엔비디아 주가가 사상 최초로 1000달러를 돌파하면서 지분 3.5%를 보유한 젠슨 황(61) 최고경영자(CEO)의 부자 순위도 껑충 뛰어올랐다.
美 “우크라이나 조종사, F-16 전투기 위탁 훈련 수료”
에린 해니건 애리조나주 방위군 대변인이 우크라이나 F-16 전투기 조종사 훈련이 1기 졸업생이 배출됐다고 발표했다.
스페이스X 기업가치 274조…다음달 공개매수 추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기업가치가 2000억달러(약 274조원)로 평가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3일 보도했다.
美, 대선 관련 정치 광고에 AI 사용 여부 명시 방안 추진
미국 대통령 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 연방통신위원회(FCC)가 TV와 라디오 광고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경우 이를 문구로 명시해야 한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국소식>
“본질은 쌍방울 주가조작” “실체 왜곡”‥국정원 문건에 충돌
쌍방울그룹이 지난 2019년 북한에 800만 달러를 보낸 사건에 대해 검찰은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을 위한 비용을 대신 내준 것으로 보고 수사해왔다. 그런데 북한에 보내진 돈은 쌍방울 측이 주가조작을 위해 송금한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국가정보원 보고서가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한동훈 띄우기와 총선 백서 흔들기, 선수로 뛰는 종편?
지난 2022년 5월 대선에서 패배한 더불어민주당에서 ‘백서’를 만든 사실이 22대 총선 공천을 앞두고 뒤늦게 공개됐다. 이전까지 민주당이 대선 패배 관련 백서를 만든 사실조차 공개되지 않았다.
‘북러 무기거래 관여’ 등 북한인 7명·선박 2척 독자 제재
정부가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래와 불법 자금조달 등에 관여한 북한인 7명을 독자 제재하기로 했다.
윤상현 “위기감 없는 참담한 인식이 장애물”…안철수 “당 재건해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총선 패배 후 당 상황과 관련해 “위기의식이 없는 참담한 인식 자체가 우리 스스로 변화와 혁신을 가로막는 최대 장애물”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일부 조직개편…정무비서관에 김명연·정승연·김장수
대통령실이 일부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정무수석실 비서관 전원을 새로 임명했다.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정무1비서관에는 재선 의원 출신의 김명연 전 의원이, 정무2비서관에는 정승연 전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이 오늘(24일)부터 근무를 시작했다.
여야, 연금개혁 공방…”영수회담해서라도” “22대 국회서”
임기 막바지 국민연금 개혁 문제가 정치권 화두로 등장했다. 야당은 회기 내 처리를 제안했지만, 여당은 새 국회가 들어선 뒤 논의하자고 맞섰다.
하남시, “지방세 환급금 찾아가세요”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납세자가 지방세 환급금을 찾아가도록 5월 중순부터 한달간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 정리기간’을 운영한다.
김건희 여사 책 주운 주민, 검찰 조사 후 “중요 증거 된 것 같아”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선물한 것으로 추정되는 책을 주웠다는 아파트 주민이 검찰 조사 후 “제가 습득한 책들이 중요 증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안희정·충남, 성폭행 피해자 김지은씨에게 8347만원 배상”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충청남도가 성폭행 피해자 김지은 씨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아기수출 위해 제조된 느낌… ‘해외입양’ 하지 말아야 합니다”
“제 존재는 아기 수출, 고아 수출을 위해 제조된 듯한 느낌을 항상 받았어요. 생김새가 다른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크는 건 힘든 일이었어요. 해외 입양은 될 수 있으면 하지 말아야 합니다.”
<세계소식>
英 ‘비흡연 세대’ 법안 총선 이후로 연기
영국에서 담배 판매를 단계적으로 제한해 ‘비흡연 세대’를 만들기 위한 법안이 오는 7월 총선 이후에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홍콩서 클럽 열 계획” 버닝썬 승리에…당국 “비자 신청 없었다”
성매매 알선 등의 범죄로 1년 6개월의 복역을 마치고 출소한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홍콩에서 클럽을 열 계획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에 홍콩 정부가 이를 부정했다.
“소녀상 함께 지키겠다” 일본인들 베를린서 연대집회
독일 등 유럽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이 최근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시사하는 발언을 한 베를린 시장을 규탄하고 소녀상 영구 존치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러 “공연장 테러, IS가 조직했지만…우크라도 직접 개입” 주장
러시아는 지난 3월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를 이슬람국가(IS)가 조직하고 우크라이나도 직접 개입했었다고 24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돌 하나로 곰 쫓은 70살 할머니
곰을 만난 러시아의 일흔 살 할머니,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곰을 쫓아냈다. 할머니는 “돌을 주워 개를 쫓아내는 것처럼 했다”고 전했다.
바닷물도 뜨끈, 죽어가는 산호초…일상이 된 이상기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이상기후 현상은 이제 새로운 일상이 되고 있다. 태국에서는 바닷물이 지나치게 뜨거워진 탓에 산호초가 하얗게 변해 죽어가고, 파키스탄은 한낮 기온이 50도까지 올라 열사병 환자들이 잇따른다.
‘신의 인플루언서’ 15세 이탈리아 소년 첫 ‘밀레니얼 성인’ 된다
바티칸(교황청)이 ‘신의 인플루언서’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15세 이탈리아 소년에게 성인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마크롱, 푸틴 올림픽 휴전 거부 조짐에 ‘맹비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다가오는 파리 올림픽 기간 휴전 거부를 암시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라면…이제는 김치만큼 유명해요. 유럽시장 공략 나선 농심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Porte de Versailles)전시관에서 ‘코리아 엑스포 2024’ 박람회가 열려 방문객들이 농심 부스를 체험하고 있다.
‘오션뷰’래서 갔더니 바다사진 벽지?…숙소 ‘황당사기’ 백태
이탈리아 여행을 위해 ‘오션뷰’ 숙소를 예약했지만 알고 보니 온라인에 소개된 발코니 밖 풍경이 옆 건물에 붙여놓은 사진이었다는 황당 사기 사연이 소개됐다.
이상으로 5월 24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