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여개 주(州)에서 다시 코로나19 감염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미 보건당국이 17일(현지시간) 추정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환자들의 응급실 방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2개 주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5월 18이 모닝 뉴스 브리핑입니다.
<미국 소식>
LA경찰, 정신질환 앓던 한인에게 8초 만에 총격···유족 “경찰이 과잉대응 살해”
LA경찰국(LAPD)이 이날 공개한 경찰관들의 보디캠 영상을 보면, 경찰은 지난 2일(현지시간) 오전 11시58분쯤 양씨의 아파트 현관문을 강제로 열고 나서 양씨를 맞닥뜨린 지 약 8초 만에 “그것을 내려놓아라”(Drop it)고 외치며 현관문 앞에서 총격을 세 차례 가했다. 영상 속에서 양씨는 손에 부엌칼을 든 상태로 서너 걸음 앞으로 나오고 있었다.
美 기업 위장취업 北 IT 노동자 ‘500만 달러’ 현상수배
미국 정부가 미국 회사에 위장 취업해 68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북한 IT 노동자를 찾기 위해 무려 50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다. 또 이들에게 불법 취득한 미국 내 ID를 제공해 해킹사업을 방조한 혐의 등으로 4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가 17일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첫 4만 선 돌파’라는 신기록을 썼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흐름에 경제 회복력 자신감이 커진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금 선물 가격도 온스당 2,400달러 선 위로 다시 올라섰다.
‘시속 170㎞’ 강풍 불어닥친 美 텍사스…최소 7명 사망
휴스턴 북서부 교외 지역인 해리스 카운티 사이프러스 인근에는 최대 풍속 시속 110마일(177㎞)의 토네이도가 발생하는 등 시 전역에 시속 84마일(135㎞)의 강풍이 불었다. 휴스턴 시내와 인근 베이타운 등의 지역에도 최대 시속 100마일(161㎞)의 돌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고, 인근 루이지애나주 지역에도 강풍이 몰아쳤다.
‘男골프 랭킹1위’ 셰플러, PGA 챔피언십서 경찰에 연행
스코티 셰플러(28·미국)가 17일(현지 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올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 2라운드를 앞두고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벌어졌다. ESPN는 “셰플러가 이날 오전 7시 30분경 미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골프클럽 진입로로 차를 몰고 들어가려다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미, 폭발 없는 핵실험 32개월 만에 실시…중러 핵 확장 견제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가핵안보국(NNSA)은 현지시간 지난 14일 네바다주 소재 지하 연구 시설에서 성공적으로 임계 이하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트럼프 돼야 비트코인 2억 간다?…美 규제 리스크 직면한 가상자산
가상자산 시장이 미국발(發) 규제 리스크에 휘청거리고 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강화 행보에 나서며 채굴, 법인투자 등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11월 미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겨야 비트코인이 2억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시장의 폭주”…미국 선물시장 구리가격 사상 최고
미국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3개월 선물 구리가격은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파운드당 5달러가 넘어섰다. t당으로 따지면 1만1000달러가 넘는다. 사상 최고치다.
오픈AI, AI 장기 위험 대응팀 해체…안전보다 속도에 집중?
챗GPT를 만든 오픈AI가 초고도 인공지능(AI) 시스템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만든 팀을 사실상 해체했다. 생성형 AI 서비스 속도전이 진행되면서 오픈AI 내에서 개발 속도와 안전성과의 균형이 흔들리고 있단 지적이 나온다.
“애플, 더 얇은 아이폰 내년 출시 준비 중”
애플이 기존 모델보다 더 얇은 아이폰을 개발하고 있다고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시간으로 17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더 슬림한 아이폰은 내년 9월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17과 함께 출시될 가능성이 있으며, 아이폰 프로 맥스보다 가격이 비쌀 수 있다고 전했다.
“불닭볶음면보다 500배 맵다”…과자 챌린지 도전한 10대 미국 소년 사망
불닭볶음면보다 500배 더 맵고, 청양고추보다 220배 더 매운 ‘캐롤라이나 리퍼’ 고추가 들어간 토르티야 칩을 먹는 ‘원칩 챌린지’에 도전한 미국의 한 10대 청소년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 소식>
홍준표, “‘5·18 유공자 공개’ 사과? 역사에 남을 이름인데 왜 익명”
홍준표 대구시장이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는 자신의 발언을 사과하라는 주장에 “성범죄도 아닌데 2차 가해를 운운하느냐”며 반박했다. 18일 홍 시장은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 올라온 “유공자 명단 공개는 막말입니다. 사과하는 게 어떨까요?”라는 제목의 글에 이같이 답했다.
여야가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 한 목소리로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빠른 개헌 논의 필요성에 초점을 둔 반면,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원포인트’가 아닌 ‘제대로 된 개헌’에 무게를 둬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與, 3년 연속 5·18 광주행…“호남은 우리가 하기 나름”
18일 열린 기념식에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전원이 참석했고, 현역 의원들은 물론이고 22대 총선 당선인과 원외 조직위원장들까지 총 117명이 모였다. 지도부·현역 의원이 29명, 당선인 23명, 원외 위원장이 65명으로 각각 추산됐다.
김정은 딸 ‘시스루’ 옷 입고 등장…”北 여성들에 충격”
지난 15일 조선중앙통신은 평양의 북쪽에 새로 생긴 ‘전위거리’가 완공되면서, 김 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전위거리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김주애는 팔 부분이 비치는 시스루 복장을 착용했다.
‘김정숙 타지마할 논란’에 文 “첫 영부인 단독외교”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공개된 퇴임 2주년 첫 회고록에서 2018년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단독 방문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데 대해 “영부인의 첫 단독외교”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이야기를 소상히 하는 이유는 지금까지도 아내가 나랏돈으로 관광 여행을 한 것처럼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153일 만에 잠행 깬 김건희 여사… 與 “역할 수행 중요” 野 “해명이 먼저”
김건희 여사가 153일 만에 공개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여야는 대통령 부인의 외교행사 참석이라는 불가피성에 대해선 모두 인정하면서도 설명이 필요하다거나, 수사와 외교행사를 투 트랙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이 맞섰다. 일각에선 제2부속실 설치나 특별감찰관 임명 등 제도적 대책 마련이 병행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알리·테무 C커머스 ‘시들’…쿠팡, 각종 외풍에 끄떡 없었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유통가를 뒤흔들었던 ‘알리익스프레스’·‘테무’ 태풍이 벌써 시들해지는 분위기다. 신규 앱 설치수가 줄어들뿐 아니라, 앱 이탈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가수 김호중(33)씨가 서울 강남에서 접촉 사고를 내고 도주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18일 새벽 김씨가 사고 전 방문한 유흥주점을 압수수색했다.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부터 5시 20분까지 강남구 청담동의 유흥주점에 수사관을 보내 이번 사건과 관련한 증거물을 확보했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 결국 어깨 수술…이번 시즌 못 본다
어깨 부상을 당한 ‘바람의 손자’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결국 수술대에 오르면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김건희 여사가 153일 만에 공개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여야는 대통령 부인의 외교행사 참석이라는 불가피성에 대해선 모두 인정하면서도 설명이 필요하다거나, 수사와 외교행사를 투 트랙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이 맞섰다. 일각에선 제2부속실 설치나 특별감찰관 임명 등 제도적 대책 마련이 병행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세계 소식>
미즈시마 신임 주한일본대사 “한국, 국제사회 중요 파트너”
미즈시마 고이치 신임 주한일본대사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를 대처하려면 한일 양국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미즈시마 대사는 지난 1월 아이보시 고이치 대사의 후임으로 내정됐고 지난달 9일 각의(국무회의)를 통해 공식 임명됐다.
총통 취임 사흘 앞두고…대만 국회서 여야 ‘난투극’
대만의 여야 입법위원(국회의원)들이 이른바 ‘쟁점 법안’을 놓고 충돌, 국회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
“지구온난화의 경제적 영향…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감소”
지구온난화로 지구 온도가 섭씨 1도씩 상승할 때마다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12%씩 감소하며 전쟁에 버금가는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젤렌스키 “파리 올림픽 휴전 없다… 러시아에만 유리한 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하계올림픽 기간 중 러시아와의 전쟁 휴전 제안을 “러시아에만 유리하다”며 거부했다. 최근 중국·러시아 정상회담에서 휴전 문제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와 상관없이 우크라이나는 전쟁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이다.
푸틴, ‘베이징덕’ 극찬…”한조각만 먹으려 했는데 그만”
중국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 베이징에서 대접받은 베이징덕 오리구이를 극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G7·한국 포함 국제사회 적극 만류에도 이스라엘은 ‘요지부동’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국경도시 라파에 대한 전면적 군사 작전을 앞둔 이스라엘에 미국을 제외한 주요 7개국(G7)과 한국 등 13개국이 경고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국제사회의 적극적 만류에도 이스라엘은 라파 지상전 방침을 굳건히 하며 작전 준비를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웃’ 멕시코·과테말라 정상회담…”이주문제 공동대응”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70) 멕시코 대통령과 베르나르도 아레발로(65) 과테말라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멕시코 국경 도시인 치아파스주(州) 타파출라에서 처음 대좌하고, 국경 안보·철도 산업·이주민·개발 협력 등 공동 관심사를 논의했다고 양국 외교부가 밝혔다.
캐나다도 中 전기차 겨냥 관세 폭탄 검토
미국에 이어 캐나다 정부도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하는 관세를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현지시간으로 17일 보도했다.
“피라냐가 주택가에” 브라질 ‘역대급 홍수’에 “생태계 파괴”
집중호우로 강물이 범람하는 등 홍수 피해가 극심한 브라질 남부의 도시에서 육식성 민물고기 피라냐가 나타났다.
‘축구의 신’ 메시 전설의 시작 ‘냅킨 계약서’…경매서 13억원에 낙찰
전설의 시작이 된 13세 리오넬 메시와 FC바르셀로나의 ‘냅킨 계약서’가 경매에 나와 76만2400파운드(약 13억원)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