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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뉴스브리핑] 용산 집무실서 영수회담… 李 “20분 거리 오는데 700일 걸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에서 민주당의 총선 공약인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꼭 수용해주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하면서 “채상병 특검법 수용해달라”,”가족 의혹 정리하면 좋을 것”이로 했다.
4월29일 모닝뉴스 브리핑입니다.

<미국 소식>

NYT “한국계 첫 美상원 도전 앤디 김, 당선 가장 유력”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한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의 당선이 유력하다며 그를 집중 조명했다. 김 의원은 미국 뉴저지주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3선 고지에 오른 한국계 정치인이다.

미 6·25 참전 노병, 73년 만에 훈장
28일(현지시간) 미 국방부가 발행하는 매체 성조지에 따르면 미 육군은 미네소타주 출신 6·25 참전용사 마이어씨에게 최근 퍼플하트 훈장 수여 대상자가 됐다고 통보했다. 마이어씨는 전쟁 당시 왼쪽 허벅지에 박격포 포탄의 파편을 맞았는데, 파편이 신경에 너무 가까이 박혀 있어 제거 수술을 받지 못했다.

바이든·네타냐후 통화…휴전 협상·라파 지상전 의견 교환
지난해 하마스 공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을 두고 미국과 이스라엘 정상이 28일(미 동부시간) 전화 협의를 통해 휴전 협상과 라파 지상전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전쟁은 휴전과 격화의 기로에 섰다.

美 트럼프, 경쟁자 디샌티스와 다시 만나…공화 동맹 가능성
선거 자금이 모자란 도널드 트럼프 미 전 대통령이 당내 대선 후보 경선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비공개로 만났다. 현지 매체들은 두 공화당 거물들이 서로 정치적 필요에 의해 힘을 합칠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美인태사령관 “중국, ‘끓는 물 속 개구리’ 전략으로 세력확장”
존 아퀼리노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이 중국에 대해 “‘끓는 물 속 개구리’ 전략을 추구하며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북한과 러시아, 중국 간의 관계 변화가 “매우 우려스럽다”는 생각도 전했다.

얼마나 시추했길래…美 최대 유전에 흘러나오는 ‘경고음’
미국 화석연료 업계가 기록적인 원유를 생산하면서 미국 최대 유전의 지반이 부풀어오르거나 꺼지는 등 이상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환경 단체는 “이들의 무분별한 시추 작업으로 지역 주민이 지진 등 재앙을 맞이할 수 있다”며 규제 당국의 개입을 요청했다.

‘가자전쟁 학생시위’ 미 포틀랜드대, 군수업체 보잉과 관계 중단
오리건주 포틀랜드대가 이스라엘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군수업체 보잉과의 관계를 잠정적으로 단절한다는 결정을 했다. 각 대학 기금의 이스라엘 및 군수업체들에 대한 투자 회수 등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천막 농성과 시위가 진행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대학들은 이들의 주장을 수용하지 않고 있다.

101살 할머니 1살로 인식…미 항공사 시스템 오류 해프닝
28일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101살 할머니 퍼트리샤는 최근 딸과 함께 여행하기 위해 미국 아메리칸 항공을 이용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항공사 측이 예약 시스템 오류로 퍼트리샤가 1922년생이 아닌 2022년생으로 잘못 파악하고 있었던 것이다.

美 대기오염 ‘최악 톱10’은 모두 서부…“기후변화로 인한 산불 탓”
미국의 공기 질이 최근 25년 내 가장 악화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기 질 상태가 나쁜 곳은 유독 서부 지역에 몰려 있었다.

이젠 ‘버스 서핑’…美 10대들, 목숨 건 인증샷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달리는 지하철 위에 올라타 인증샷을 찍는 ‘지하철 서핑’에 이어 버스 지붕에 올라가는 ‘버스 서핑’이 새롭게 유행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한국 소식>

여야 원내대표, 의장과 점심 먹었지만…5월 임시국회 협의 ‘또 불발’
여야 원내대표가 29일 5월 임시국회 일정 협의를 위해 만났으나 별다른 소득 없이 끝났다. ‘채상병 특검법'(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됐다가 더불어민주당이 재추진 중인 법안 등에 대한 여야 입장 차가 분명한 가운데, 여당은 일단 영수회담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돌고 돌아 ‘황우여’ 비대위 택한 국힘… 전당대회 룰 어떻게?
‘구인난’에 시달리던 국민의힘이 결국 ‘관리형’ 비상대책위원장 자리에 황우여 국민의힘 상임고문을 지명했다. 5선 국회의원 출신의 황우여 고문은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시절 당 대표를 지낸 바 있으며, 박근혜 정부 당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역임했다.

조태열 외교장관, 중국 방문 추진…한중관계 개선에 주목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 전 안건을 사전 조율하고 외교 관계가 소원했던 중국과 관계를 복원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조 장관은 그동안 한중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던 만큼 이번 방중을 통해 양국 관계 정상화는 물론 외교적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번호판 떼 간다’…서울시, 자동차세 체납 집중단속
서울시는 30일 시·자치구 세무직 공무원 240여 명을 투입해 자동차세 체납 차량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 자동차세는 연 2회(6·12월) 고지하며 1회 체납하면 영치 예고, 2회 이상 체납할 경우 번호판 영치, 5회 이상 체납 또는 지방세 100만 원 이상 체납, 영치 후 방치 시 견인·공매 절차에 들어간다.

경찰,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스토킹 혐의 최재영 목사 상대 “수사 계속”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면서 영상을 몰래 촬영한 최재영 목사의 스토킹 혐의에 대한 법률 검토 결과 “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중국 간 홍준표 판다 사진 올리더니 “사람보다 팔자 낫다”
중국 청두시를 방문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현지에서 목격한 판다 사진을 공개하며 “판다 팔자가 사람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28일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판다로 유명한 청두는 우리나라에 왔던 푸바오가 사는 친근한 도시이기도 하다”며 판다 사진 두 장을 함께 게시했다.

北, 화살머리고지 도로에도 지뢰… ‘남북 연결’ 도로 모두 폐기
북한이 남북공동 유해발굴을 위해 조성한 비무장지대(DMZ) 전술도로에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남북을 잇는 모든 도로가 단절된 것이다.

나훈아 “이 말은 하고 그만둬야겠다, 김정은이라는 돼지는..” 은퇴 콘서트서 소신 발언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 전국 콘서트 투어에 나선 가수 나훈아가 무대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비판하는 발언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일부 진보지지자들은 나훈아를 향해 욕설이 섞인 원색적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김 1장에 130원…도매가격 58% 올라
김 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연초 장당 100원을 밑돌던 김 소매가격은 계속 오름세를 이어가다 지난주 130원을 돌파했다. 도매가격도 58%나 올랐다.

“박태환 골프공에 맞아 망막 찢어져”…법원 “불기소 정당”
지난 2021년 11월 A씨는 강원도의 한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하다 옆 홀에 있던 수영선수인 박태환 씨가 친 골프공에 맞아 안구와 머리 부위를 다쳤다며 박 씨를 고소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망막 내부가 찢어져 구멍이 생기는 질환인 ‘망막열공’으로 인해 시력 저하 등의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검찰에 이어 법원에서도 무혐의 판단을 받았다.

<세계 소식>

“계단 오르면 오래 산다길래”…엘베 안 타더니 ‘수명’ 늘어났다
계단 오르기를 실천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24%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노퍽·노리치대학병원재단 연구팀은 “35세 이상 48만여명에 대한 계단 오르기 효과 연구 9편을 메타분석한 결과 계단 오르기와 수명 연장의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수 텃밭도 뺏긴 자민당 … 기시다 리더십 ‘위기’
일본 중의원(하원) 보궐선거에서 자민당이 모든 의석을 잃고 참패했다. 20%대의 낮은 지지율로 고전 중인 기시다 내각에 타격이 될 전망이다. 특히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시마네에서도 의석을 잃으면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리더십에 큰 상처를 남겼다.

엔화, 달러당 160엔대 34년만 최저치…對유로화도 170엔대로 사상 최저
달러 당 엔화가 160엔대를 넘어서면서 엔화 가치는 34년 만에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29일 NHK에 따르면 도쿄 외환시장은 엔화 약세가 한층 가속화되면서 엔·달러 환율은 한때 1달러당 160엔대까지 상승했다. 1달러=160엔대가 되는 것은 1990년 4월 이래 34년 만이다.

러 ‘늦봄 대공세’ 전조인가…우크라, 더 밀려 “동부 3곳서 퇴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점진적으로 전진하고 있는 가운데 동부 지역에서 추가로 3개 마을을 점령했다고 외신들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핵무기까지 언급한 마크롱…“유럽 방위 강화에 필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에 대한 안보 의존도를 줄이는 유럽의 공동 방위 역량 확보를 연일 주장하고 있다. “유럽이 죽을 위기에 처했다”며 무기 생산 확대를 주장한 데 이어 자국의 핵무기를 유럽의 핵 억지력에 활용할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中전투기, 대만 위협 강화…본섬서 39∼69㎞ 거리 ‘근접 비행’
대만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군용기가 대만 본섬에서 39∼69㎞ 거리까지 바짝 접근해 비행했다고 연합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이 29일 보도했다.

中 남부 광저우 토네이도 강타…’세계의 공장’ 초토화
세계의 공장이라고 불리는 중국 남부 광저우에 토네이도가 몰아쳤다. 불과 열흘 전 폭우 피해가 수습되기도 전에 닥친 기상 이변에 도시 전체가 쑥대밭이 됐다.

美 정부에 ‘보복관세’, 기업에는 ‘당근책’…中 투트랙 전략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무역조사와 고율의 관세 부과 등의 조치를 잇따라 취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역시 상대국에 대한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며 ‘강대강’ 맞대응에 나섰다.

10대 표심 건드릴라…유럽, 美 ‘틱톡 매각법’ 침묵하는 이유
미국이 중국기업 바이트댄스의 동영상 숏폼 플랫폼 틱톡에 대한 ‘강제 매각법’을 제정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지만, 유럽연합(EU)은 관련 사안에 침묵하며 ‘거리 두기’를 하는 모양새다. 대(對) 중국 제재에 미국과 사실상 한 목소리를 내왔던 행보와 대조적이다.

’44도’ 동남아 가마솥 더위에 쇼핑몰 ‘북적’…전력 사용량 사상 최대
동남아시아 지역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력 수요가 사상 최대치를 찍는 등 기록적인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필리핀 기상청은 전날인 27일 필리핀 마닐라의 기온이 38.8도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1915년 5월 이후 최고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