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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뉴스브리핑]헌재, 죽으면 찾아와 유산 빼먹는 가족 ‘끝’…47년 만에 바뀐다

가족 구성원에게 의무적으로 일정 비율 이상의 유산을 상속하도록 하는 민법상 ‘유류분 제도’ 일부가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불효자나 오랜 기간 연이 끊겼던 부모가 나타나 유산을 청구하는 일이 불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유산을 형제자매에게도 주도록 보장한 조항은 즉시 효력을 잃었다.

4월25일 모닝 뉴스 브리핑입니다.

<미국 소식>

캠벨 美부장관 “尹-기시다 노벨평화상 자격…역사문제 극복 결단 놀라워”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24일(현지 시간) “미국이 한미일 협력이 긍정적 궤도로 가도록 유지하는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심지어 한국 야당에서도 한미일 3국 협력 구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자신(confidence)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엔저, 미국엔 엄청난 재앙”…美제조업 타격 우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인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달러 가치가 엔화 대비 3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미국에 엄청난 재앙”이라며 “내가 대통령일 때, 나는 일본과 중국에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적었다.

애리조나, ‘대선 뒤집기’ 줄리아니 등 기소…트럼프, 공모자 적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애리조나주에서 2020년 대선결과 조작을 시도한 혐의로 기소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함께 기소되지는 않았으나 일단 범죄 혐의의 공모자로 공소장에 적시됐다.

노조세 결집하는 바이든…지지율도 트럼프 추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동차 및 철강 노조에 이어 건설 노조의 지지를 확보했다. 유권자들을 투표장에 끌어내는 것이 중요한 미국 대선에서 결집력이 뛰어난 노조의 표심을 챙긴 바이든 대통령은 일부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치는 등 본격적인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美대학 親팔레스타인 시위 격화…하버드대서도 수백명 참여
미국 대학 캠퍼스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 미국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확산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주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재점화한 시위는 동부를 넘어 중부, 서부 지역 대학으로 번지면서 24일(현지시간) 한층 더 격렬해지는 양상이다.

‘실적의 날’ 26일 새벽 5시 MS-알파벳-인텔 실적 발표
25일 오후 4시(한국시간 26일 새벽 5시) 미국 시총 1위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미국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24일 빅테크 기업 중 하나인 페북의 모회사 메타가 실적 실망으로 시간외거래에서 15% 정도 폭락한 가운데, 이들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어느 때보다 시장이 관심이 뜨겁다.

미국, 우크라에 신형 에이태큼스 이미 지원… ‘게임 체인저’ 될까
지난주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 러시아군 비행장에 쏜 미사일은 확전을 걱정한 미국이 오래 망설이다 지난달 러시아 몰래 전격적으로 보낸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였다.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 지시로 에이태큼스가 지난달 이미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며 “추가 예산이 확보된 만큼 더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北 60억원 돈 세탁 관여” 美 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미국 검찰이 북한과 관련된 60억원의 자금을 세탁한 혐의 등으로 세계 최대 암호 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당초 예상보다 2배가 넘는 형량이다.

4800억원 적자에 현금 5조원 까먹은 보잉….“유동성 위기·안전 문제 여전”
최근 분기발표에서 보잉은 순손실 총액을 공개했는데, 손실액 자체는 시장 예상보다는 적었다. 하지만 보잉의 최대 매출을 내주던 737맥스의 출하량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현금 소모가 커졌고 보잉은 결국 보유 현금을 40억달러 가까이를 날린 것으로 확인된다.

교수 아내와 음란물 제작한 美 대학 전 총장, 교수직도 해임 위기
교수 출신 아내와 함께 음란물에 출연해 총장직에서 해임된 미국 위스콘신대 라크로스 캠퍼스 전 총장이 교수직도 박탈될 위기에 처했다. 고우 전 총장의 해임 사유로는 비윤리적 행위를 벌인 점,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점, 교내 컴퓨터로 음란물을 제작한 점 등 3가지가 제시됐다.

“얼굴에 바나나 껍질 문지르면 젊어진다고?”…‘천연 보톡스’ 미국서 인기 폭발
바나나 껍질을 얼굴에 문지르는 피부 관리법이 미국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이 과학적 근거를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한국 소식>

달러·엔 ‘155엔 돌파’ 여파…환율 1380원대 회복 시도
원·달러 환율은 1380원대로 회복이 예상된다. 달러·엔 환율이 저항선인 155엔을 돌파하면서 엔화 약세에 원화도 동조성이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중국 위안화 약세도 심화해 환율 상방 압력은 더욱 거셀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25일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된 2.2%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성태윤 정책실장은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올해 1분기 우리 경제는 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다. 코로나 기간인 2020-2021년을 제외한 경우 4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라고 밝혔다.

“‘김건희 통화 공개’ 서울의소리, 1000만원 배상해야”…판결 확정
김건희 여사가 자신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한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소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민주당, 영수회담 준비회동 “아쉬움 남아···대통령실 의견 제시 없어”
당초 이번 주로 예상됐던 윤 대통령과 이 대표 회담 시점은 지연이 불가피해보인다. 의제 조율은 물론 다음 일정도 잡지 못했다.

국민의힘이 차기 당 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당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4·10 총선 참패 이후 당선자·낙선자 논의 등을 거쳐 전당대회를 조속히 열 수 있는 ‘관리형 비대위’를 꾸리기로 방향을 잡은 상태다.

“우군이었는데” ‘달라지는’ 민주당·조국혁신당 관계···조국혁신당의 미래는?
조국혁신당은 원내교섭단체(20석) 구성 요건 완화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영수회담을 앞둔 이 대표에게 영수회담 전 범야권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민주당은 이 같은 제안을 사실상 모두 거절했다. 조국혁신당 핵심 관계자는 25일 통화에서 “총선 기간에 우군이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견제 대상이 되는 것을 저는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野위성정당 당선인 4명 ‘원대복귀’…김남국 1년만에 민주 복당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민주연합)에 합류했던 군소정당 소속 당선인 4명이 25일 각자 당으로 돌아가기 위한 절차를 마쳤다.

이재명 주변서 흉기 소지 20대 예식장 직원 ‘무혐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 출정식을 위해 방문한 현장에 흉기를 가지고 머물던 20대 남성이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20대 A씨에 대해 무혐의로 불송치 결정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조현동 주미국 대사는 25일 미국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든 한미동맹은 변함없이 굳건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 회의실에서 2024년도 재외공관장회의 계기 외교부 출입기자단과 만나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나와도 한미동맹 방점의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병예비역연대, 尹대통령·이시원 고발…”채상병사건 외압의혹”
시민단체와 해병대 예비역 단체가 25일 채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세계 소식>

“대만, 쿠팡 2550억원 투자 승인…자체 물류 센터 가동”
대만 경제부가 한국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의 2550억원 규모 투자를 승인했다고 자유시보 등 현지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지난 2022년 대만에서 로켓 배송 서비스를 출시한 쿠팡이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전망이다.

WFP “식량 더 공급 안 되면 6주내 가자 기근 발생…아동 영양실조 확산”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24일(현지시각) 식량 공급이 대폭 확대되지 않으면 가자지구에서 6주 안에 기근이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美 국무부 “北 무기 실어 美 제재 받은 러시아 선박 中에 정박”
중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될 북한의 무기를 수차례 운송해 미국의 제재를 받은 러시아 화물선에 정박지를 제공해왔다고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스페인 총리, 부인 부패 혐의로 물러날까…“사퇴 고심”
스페인 법원이 페드로 산체스 총리 부인의 부패 혐의에 대한 예비 조사를 결정하자, 산체스 총리가 공적 업무를 중단하고 총리직 사퇴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샤오미 전기차 날개 돋친 듯 팔려…테슬라 어쩌나
‘대륙의 실수’ 샤오미가 최근 내놓은 전기차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어 테슬라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더욱 고전할 전망이다. 특히 샤오미의 신차가 테슬라의 주력 모델인 ‘모델3’보다 더 싸 테슬라의 중국 판매가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지구의 숨통을 막는 최악의 플라스틱 오염원을 과학이 찾아냈다.
코카콜라와 펩시가 쏟아낸 ‘콜라병’이 최대 원흉으로 지목됐다. 전 세계 10만여 명이 5년에 걸쳐 수백만 개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뒤져낸 결과다. 연간 4억 톤에 달하는 ‘페트병 재앙’의 책임을 이들 기업에 강하게 물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형이 왜 거기서 나와’ 축구장에 나타난 마크롱… 골까지 기록
에마뉘엘 마크롱(47) 프랑스 대통령이 24일 자선 축구 경기에 출전해 골까지 기록했다.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추진하는 어린이·청소년 병원 환경 개선을 위한 ‘노란 도전 캠페인’ 기금 마련 경기였다.

“일본여행 검색량 700% 급증”… 日로 향하는 中의 Z세대
해외여행에 보수적이었던 중국이 최근 들어 달라지고 있다. 중국 관광 성수기인 노동절 연휴(5월 1~5일)를 앞두고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에 대한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감온도 50도 동남아, 인명피해 속출… 휴교령에 기우제까지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 지역이 기록적 폭염으로 펄펄 끓고 있다. 지난달 섭씨 40도 안팎의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온 이후 한 달째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체감온도가 50도까지 오르면서 일부 국가는 학생들의 등교를 막고, 무더위를 식힐 비를 바라며 기우제까지 지내고 있다.

피투성이 말이 런던 도심 질주 ‘충격’…”근위대 통제 벗어나”
영국에서 출근 시간대에 영국군 근위 기병대 말 5마리가 통제를 벗어나 런던 도심을 질주해 혼돈이 빚어졌다. 소동으로 시민 4명이 다쳤다.

“성폭력 당했다”…아르헨 앵커, 생방 도중 눈물 폭로
아르헨티나의 뉴스 진행자가 생방송 도중 과거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고백하며 ‘아동 성폭력 공소시효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지역 TV뉴스 앵커인 후안 페드로 알레아르트는 지난 18일 ‘카날3’의 간판 뉴스 프로그램에서 “저는 가족들로부터 아동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라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