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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급락할 수도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투자 세계의 격언처럼 비트코인이 반감기를 지나면 급락할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암호화폐(가상화폐) 업체 LMAX 그룹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이 회사의 시장 전략가 조엘 크루거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알려진 모든 것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다”며 “반감기 때문에 비트코인을 사고 싶었던 사람들은 이미 다 샀기 때문에 막상 반감기가 지나면 비트코인이 급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파는’ 투자 세계의 격언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이번 반감기를 앞두고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 비트코인은 이미 오를 만큼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반감기 이후에 오히려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감기는 20일 오후(현지시간)다.

한편 20일 오전 9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58% 상승한 6만386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6만5481달러, 최저 5만9651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박형기 기자 [email protected]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 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