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전 대통령의 희생과 정치역정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건국전쟁(The Birth of Korea)’이 미국 워싱턴 DC 연방 의사당에서 상영됐다.
4월18일 모닝 뉴스 브리핑입니다.
<미국 소식>
‘中 때리기’ 나선 바이든…韓 철강업계 ‘독’될까 ‘약’될까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 대선을 앞두고 표심을 얻기 위해 중국산 철강 제품에 압력을 가하면서 한국 철강업계에 미칠 파장에 이목이 집중된다. 전 세계적으로 철강 공급 과잉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한편, 일각에서는 한국 철강업계의 반사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
해리스 전 美대사 “한미 ‘워싱턴 선언’ 이후 韓 핵무장론 줄어들어”
지난해 4월 한미 정상회담 당시 채택된 한미 ‘워싱턴 선언’을 계기로 한국에서 자체 핵무장론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줄어들었다는 전 주한미국대사의 평가가 나왔다.
‘중산층 감세’ 카드 꺼내든 트럼프…인구 절반 표심 노린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중산층 감세’ 공약을 심각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산층의 표심을 공략해 대세를 굳히겠다는 구상이다.
“美항구, 데이터 암호화 필요…中해킹 등 대비” 美당국자
미국 행정부 당국자가 중국의 해킹 등에 대비한 자국 항구의 데이터 암호화를 촉구했다. CNBC에 따르면 앤 뉴버거 백악관 사이버·신흥기술 담당 부보좌관은 17일(현지시각) 업무 통화로 자국 항구 담당자들에게 데이터 암호화 및 시스템상 취약 부문 보완, 숙련 사이버팀 완비 등을 촉구했다.
공화당 “이민 통제 실패” 국토부장관 탄핵안, 상원에서 기각
상원에서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의 탄핵안이 기각됐다. 다가오는 미국 대선의 최대 쟁점 중 하나로 꼽히는 이민 정책 실패를 이유로 들어 수개월 간 공화당이 추진해온 장관 탄핵 절차는 재판이 시작도 되기 전에 사실상 종료됐다.
올해 美 집값 더 오르나…치솟는 모기지 금리에 ‘한숨’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미국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치솟고 있다. 더욱 장기화되는 고금리에 올해도 기존 주택 구매자들이 시장에 매물을 내놓지 않을 거란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주택 공급 부족으로 주택 가격이 계속해서 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8조 원 이상의 미국 정부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정부는 15일 삼성전자에 64억 달러(약 8조 8320억 원) 규모 보조금 지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인텔과 TSMC의 지원 규모는 각각 85억 달러(11조 7300억 원), 66억 달러(약 9조 1080억 원)였다.
美 선거 ‘뜨거운 감자’ 된 틱톡 금지 법안…찬반 논의 속에서 이틀 뒤 의회 표결
미국에서만 이용자가 무려 1억7000만 명에 달하는 중국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이 미국 내에서 사용 금지 초읽기에 놓였다.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가 당국 통제를 받는 만큼, 틱톡은 중국 정부가 원하면 언제든 틱톡에 가입한 미국인의 신상 정보를 공유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출근했더니 사원증 먹통”…테슬라 직원들, 해고 사실 몰랐다
테슬라가 비용 절감을 위해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일부 직원들은 출근할 때까지 자신들이 해고된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각) 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현직 테슬라 근로자 5명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무슬림 학생 졸업연설 취소…‘전쟁이 키운 혐오’가 휩쓴 미 대학가
미국의 한 유명 대학이 무슬림 학생을 졸업생 대표 연설자로 선정했다가 이스라엘 단체 등이 반발하자 연설을 취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기점으로 극심해진 미국 내의 반유대주의와 이슬람 혐오가 또 한 번 대학가를 덮치면서, 전쟁이 낳은 혐오가 학생들 간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국 소식>
“한국인 10명 중 8명, 한중 관계 개선 원한다”..中관영지 조사 결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자사 글로벌타임스 연구소(GTI)가 지난 4~10일 한국인 10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라며 18일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 17개 시도에 사는 18∼70세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윤대통령, 홍준표와 이틀 전 만찬회동… 인적 쇄신 등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비공개 단독 회동을 갖고 국정 기조 및 인사 등에 대해 논의했다.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무총리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대통령 비서실장에 장제원 전 의원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尹지지율 11%p 내린 27%…국힘 32% 민주 32% 조국당 13%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27%, ‘잘못하고 있다’는 64%였다.
2주 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11%포인트 내렸고, 부정 평가는 9%포인트 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제2양곡관리법’(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5건의 법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직회부(부의 요구안)를 단독 의결했다.
양곡관리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으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다.
정부, 의료개혁특위 띄웠지만…의협 “증원 해결이 먼저”
정부가 19일 대통령직속 ‘의료개혁 특별위원회’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이르면 다음 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하지만 의사단체에선 “증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 협의체가 아니다”라며 참여에 부정적 입장이어서 출범부터 ‘반쪽 특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18일 고(故)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인 정차순 여사 별세와 관련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석현 새미래 비대위원장 “재창당 각오로 정비”…인적 구성 마무리
새로운미래가 18일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지명한 가운데 비대위 인적 구성을 마무리했다. 비대위원으로 박영순 의원, 최성 전 고양시장, 이근규 전 충북 제천시장, 장덕천 전 경기부천시장, 남평오 전 국무총리 민정실장, 서효영 변호사, 진예찬 서울 종로 국회의원 후보이 지명됐다.
이웃 택배 훔친 40대女, 난간서 “죽겠다”…특공대가 제압
경기 오산 오피스텔에서 상습적으로 택배 물품을 절도하던 40대 여성이 자신의 거주지에서 투신을 암시하다 경찰특공대에 제압당했다.
국민에 헌신한 경찰견, 앞으로 `동물 현충원`에 묻힌다
18일 경찰과 전북 임실군 등에 따르면 경찰인재개발원과 임실군은 오는 24일 ‘오수 펫 추모공원’ 경찰견 안장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한국 남성 2명, 태국 거리서 성행위하다 적발…나라 망신
태국 최대 명절이자 지상 최대 물 축제로 불리는 ‘송끄란’ 기간 한국인 남성들이 거리에서 구강성교를 하다 적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문제의 남성들은 도로 위에 설치된 노란색 텐트 안에서 구강성교를 했고, 이 모습을 찍은 영상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퍼졌다. 영상 속 두 사람은 행인들을 신경쓰지 않았지만 이후 이를 목격한 경비원이 두 사람을 제지했다.
<세계 소식>
일본 규모 6.4 지진…부산서도 흔들림 신고 140건
기상청은 17일 밤 11시 14분쯤 일본 오이타현 오이타시 동쪽 74km 해역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지진 소식과 함께 부산, 경남 등 국내 지역에서도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삼촌 시신 끌고 대출 시도한 브라질 여성
브라질에서 죽은 삼촌의 시신을 휠체어에 태워 450만원 가량의 은행 대출을 시도한 여성이 붙잡혔다. 42세 여성 에리카 지소자는 최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방구(Bangu) 지역의 한 은행에서 삼촌 명의로 대출금 1만7000 헤알(약 450만원)을 받으려다 체포됐다.
“재반격은 시간문제”…네타냐후, 서방 만류에도 끝내 마이웨이?
서방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로 고조된 중동지역 갈등이 확대하지 않도록 이스라엘에 연일 자제를 촉구하고 있으나 이스라엘은 자국 본토를 공습한 이란에 대한 보복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미·일과 밀착한 필리핀, 중국의 비난에 “자신의 행동이나 반성해”
필리핀 외무부가 일본 및 미국과의 관계 강화가 주권 국가의 선택이라면서 자국을 비난한 중국에 반박했다. 그리고 남중국해에서 한 자신(중국)의 행동을 반성할 것을 촉구했다.
태국, OECD 가입 절차 시작…”국민 삶의 질 향상 목적”
18일 태국 매체 방콕포스트는 세타 타위신 총리가 이끄는 태국 행정부가 OECD 공식 가입 절차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中화웨이 최신폰에 또 ‘애국 소비’ 돌풍… 퓨라70 1분만에 매진
중국 ‘애국 소비’의 상징으로 떠오른 화웨이의 새 스마트폰이 출시 1분 만에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중국 베이징상보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인구 3천만에 도쿄·후쿠오카만 생존”…일본 학자가 본 ‘100년 후 일본’
일본 인구가 100년 안에 3000만명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도쿄와 후쿠오카를 제외한 대부분 도시가 성장을 멈출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됐다.
“정치인이 이름 부르며 전화”…AI, 인도 선거 어떻게 바꿨나
오는 19일 시작되는 인도 총선에서 인공지능(AI)을 도구로 활용한 ‘초개인화’된 선거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권자가 거의 10억명에 이르는 인도에서 AI 생성형 이미지를 동원해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왓츠앱에서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일련의 유권자들의 이름을 부르며 연설하는 영상을 볼 수 있다.
AI가 쏘아올린 전력 위기…성큼 앞으로 다가온 전력난 앞당겨
인공지능(AI) 열풍이 전 세계 전력 위기로 번지고 있다. 생성형 AI 수요가 급증하며 데이터센터를 위한 전기 사용량이 급증해서인데, 이런 현상은 AI의 성장을 위협하는 요인이기도 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물가 하늘 치솟는데 임금은 지하” 그리스서 대규모 총파업
그리스에서 고물가 대책 마련과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24시간 총파업과 시위가 벌어졌다. 총파업에 운송 노동자들이 동참하면서 에게해와 이오니아해의 섬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수도 아테네 지하철은 하루 종일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버스와 택시 운전사도 파업을 지지하며 수시간 동안 운행을 중단했다. 병원 의사도 파업에 동조했다.
크로아티아 총선서 ‘발칸반도 트럼프’ 부상
크로아티아 총선에서 집권당인 크로아티아민주연합(HDZ)이 최다 의석을 확보하며 원내 제1당을 유지했지만, 의회 과반수 확보와 연립정부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