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점령해가고 있는 값싼 중국산 전기차가 미국 자동차 시장을 점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관세를 대폭 상향하는 법안이 미국 의회에서 발의됐습니다.
3월1일 모닝 뉴스 브리핑입니다.
<미국>
서울 7배 휩쓴 텍사스 산불 닷새째…’역대급 화마’에 2명 사망
텍사스주 서북부 팬핸들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현재 4400㎢ 규모로 확산, 북부 오클라호마까지 번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산불은 3%만 진압된 상태다. 눈이 내리고 기온이 내려가면서 화재 진압에 다소 숨을 돌릴 수 있었지만, 주말 온난한 일기가 예보되면서 진화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
“또 만나자, 오디”…美민간 달 탐사선, 작동 일시 중단
미국 민간 기업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인튜이티브머신스(IM)의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노바-C)가 달 주기상 밤에 접어들면서 작동을 중단했다.
美 전략사령관 “북·중·러·이란 밀착…다수 핵무장국과 동시 전쟁 가능성”
북·러간 군사 협력을 통한 급속 밀착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북·러 뿐만 아니라 중국, 이란 등이 군사협력을 확대하면서 미국이 핵무장을 한 여러 적국과 동시에 전쟁을 치를 위험이 있다고 미 핵무기를 총괄하는 전략사령관이 경고했다.
美 ‘냉동배아=태아’ 판결 역풍에 주의회 수습책 통과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체외 인공수정(IVF·시험관 아기)을 위해 만들어진 냉동 배아(수정란)를 ‘태아’로 인정한 주법원 판결로 거센 역풍이 일자 주의회에서 부랴부랴 ‘수습책’을 내놓았다.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 조만간 착수…대선 앞두고 조기 협의
한·미 양국이 2026년부터 적용될 제12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협상을 조만간 개시한다. SMA 종료 기한이 2년 가까이 남은 시점에서 이례적으로 조기에 재협상에 착수한 것이다.
美 하원, 추가 임시 예산안 처리…‘셧다운’ 위기 피해
미국 의회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을 막기 위해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상·하원을 통과한 임시예산안은 기존 임시예산의 시한만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농업, 보훈, 교통 등 6개 부문에 대해 3월8일까지로 시한을 연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바이든·트럼프, 나란히 국경행…불법 이민 “네탓” 공방
11월 대선 재대결이 유력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나란히 남부 국경을 찾았다. 두 전·현직 대통령은 멕시코 국경을 넘어 유입되는 불법 이민자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 등 이민 정책 실패의 원인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美 ‘국방부 재고’로 우크라 지원안 시끌…”정치·군사 부담”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국방부의 군수품 재고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정치·군사적으로 여러 위험부담을 안고 있다고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미국 경합주 여론조사 “바이든 늙었고 트럼프 위험해”
미국 7개 경합주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너무 늙었고 강력한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너무 위험하다는 여론 조사가 나왔다.
美 ‘슈퍼 화요일’ 다가오는데…바이든, 아랍계 반대운동에 휘청
미국 민주당 후보로 재선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아랍계의 극렬한 반발에 부딪쳐 곤욕을 치르고 있다. 미국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대의원의 약 30%를 뽑는 ‘슈퍼 화요일’을 닷새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핵심 지지층으로부터 외면 당할 처지에 놓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예상치 부합한 물가지수 덕에 나스닥도 웃었다
뉴욕증시의 대표지수 중 하나인 나스닥 지수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2년여 만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 3대 주가지수 모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가파른 긴축이 가져왔던 충격을 만회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종차별 방치’ 소송당한 테슬라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공장에서 인종 차별을 방치했다는 이유로 흑인 직원 약 6000명의 집단소송에 직면하게 됐다.
美 “북한 사이버戰 미군 우주활동 위협”
미국이 ‘핵무장’을 한 여러 적국과 동시에 전쟁을 치를 위험이 있다고 미국 전략사령부 사령관이 경고했다.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간 군사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현 상황이 국제 안보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한국>
3·1절 맞아 서울 도심 곳곳서 집회…교통 정체 극심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종로구 동화면세점 일대에서 ‘자유 통일을 위한 천만 조직 국민대회’를 열었다. 같은 시각 한국교회보수연합 등 보수 기독교 단체는 시청역 8번 출구 인근에서 구국 기도회를 열어 찬송가를 부르고 예배했다. 6·15 공동선언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는 오후 1시께 종로구 수송동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부를 규탄했다.
日언론 “윤 대통령, 3·1절 기념사 2년 연속 징용 대신 미래 언급”
일본 언론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한일 관계를 두고 “양국은 아픈 과거를 딛고 ‘새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며 협력적 한일 관계를 강조한 부분을 주목했다.
의대 교수도 집단행동 합류?…예측불가 의료 현장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떠난 가운데 전임의와 임상강사도 집단행동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의대 교수들은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어 전공의 집단행동의 결말을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교회총연합, 조중동·경향·한겨레·국민에 “의사들 돌아와라” 광고
한국교회총연합이 1일 경향신문과 국민일보,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지면에 <집단행동 철회하고 당장 환자 곁으로 돌아오라> 제목의 광고를 했다.
尹정부, 30년 만에 통일방안 손질한다…“자유민주주의 강조”
대통령실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담은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통일 비전을 마련한다고 1일 밝혔다. 30년된 ‘민족공동체 통일방안’ 수정에 나선 것이다.
총선 40일 앞두고 국민의힘 40% vs 민주당 33%
한국갤럽이 1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국민의힘 정당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3%p 상승한 40%, 더불어민주당은 2%p 하락한 33%를 기록했다.양당의 격차가 7%p 벌어진 건데,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격차이다.
통일부 “북 서방 대사관 재가동 허용…한-쿠바 수교 대응 조치”
통일부는 북한이 코로나19로 폐쇄됐던 북한 주재 서방 국가들의 대사관 재가동을 허용하려는 정황이 포착된 데 대해 한국과 쿠바 수교를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우주항공 분야 미국과의 기술격차, 한국은 12년 중국은 6년
우리나라에 중요한 국가핵심기술 수준이 중국에 비해 뒤떨어졌다는 정부의 평가 결과가 발표됐다. 해당 평가에서 중국이 우리나라를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계란찜 2만원, 공깃밥 2000원”…치솟는 외식 물가
서울 시내 곳곳에서 1500원, 2000원으로 가격을 올린 공깃밥이 등장하는 등 물가가 연이어 치솟고 있는 가운데 2만원짜리 계란찜까지 나와 눈길을 끈다.
“새벽 6시 오픈런·대기 400분” 푸바오 볼 마지막 주말, 에버랜드 상황
판다 ‘푸바오’를 볼 수 있는 마지막 주말의 시작인 1일 “에버랜드가 미어터졌다”는 후기가 온라인에 다수 올라왔다. 4월 초 중국으로 이동하는 푸바오는 이달 3일까지만 방사장에서 고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세계>
방글라데시 수도 쇼핑몰서 화재…최소 43명 사망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한 쇼핑몰에서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최소 43명이 사망했다고 AFP·AP·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푸틴 정적’ 나발니, 의문사 2주 만에 힘겨운 장례식
지난달 러시아 시베리아 교도소에서 의문사한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장례식이 오늘 치러진다.
푸틴, 피눈물 나겠네…“‘1조 160억원 어치’ 러軍 전투기, 열흘만에 모두 박살”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군의 수호이(Su)-34 전투기 2대를 포함해, 단 며칠 동안 총 10대의 전투기를 격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푸틴 뒤통수’ 쳤나…“러시아에 준 북한 포탄, 절반 이상 불량”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만 2년을 넘긴 가운데, 심각한 군수물자 부족을 겪고 있는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지원받은 포탄 절반 이상이 불량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아르헨 밀레이 대통령 “국회 필요 없어…긴급 대통령령으로 개혁할 것”
지난해 12월 취임한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개혁안의 국회 통과가 좌절되자 국회를 우회하는 방법으로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국회를 “쥐들의 소굴”이라고 칭했다.
캐나다, 식량 등 구호품 ‘가자 지구 공중 투하’ 동참할 듯
캐나다 정부가 인도주의적 상황이 날로 악화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식량을 비롯한 구호품을 공중 투하할 계획이라고 캐나다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타니 결혼소식에 총리 사과 뉴스도 미루고 속보 내보낸 일본
‘7억 달러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일본 열도도 깜짝 놀랐다. 일본 방송들이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속보를 내보내는 등 슈퍼스타 오타니의 결혼 소식을 비중 있게 전하는 모습이다.
“골판지 침대에 선풍기 덩그러니”…‘에어컨’ 없는 파리 올림픽 선수촌 상황
올해 파리 하계 올림픽·패럴림픽에서 사용될 올림픽 선수촌이 공개됐다. 실내에 에어컨이 없고 2020 도쿄 올림픽의 ‘골판지 침대’가 재등장한 것이 특징이다.
“세계 비만 인구 10억 명 넘어섰다”
세계적으로 비만에 해당하는 인구가 10억 명을 넘어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지원을 받는 NCD-RisC 1500여 명 연구진이 190여 개국 2억2000만 명 이상의 키와 몸무게 측정 결과를 분석한 결과다.
수십조원 가치 카리브 보물선, 4월 인양 착수
콜롬비아 문화부 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올해 450만달러(약 60억원)의 예산을 들여 300여년 전 카리브해서 침몰한 스페인 범선 ‘산호세’에 대한 인양 계획을 발표했다. 4~5월 인양을 개시할 예정이며 2026년까지 선박을 인양하는 것이 목표다.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