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강풍과 눈을 동반한 북극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저체온증, 눈길 교통사고 등으로 지난 일주일 간 사망자가 91명 발생했습니다. 미국 전역에서는 맹추위와 한파가 몰아친 뒤 이번주 후반에는 급격한 기온 상승도 예보되어있습니다. 오늘부터 텍사스 동부, 내일은 미시시피 하류 강 계곡과 앨라배마 등에 강우 및 돌발홍수 주의보 내려진 상태입니다.
1월22일 모닝 뉴스 브리핑입니다.
<미국>
“트럼프 지지” 디샌티스, 중도 사퇴…양자대결 된 뉴햄프셔 경선
론 디샌티스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가 21일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중도 하차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이로써 공화당 경선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의 양자 대결로 좁혀졌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美법원에 파산보호 신청…”부채 최대 5억불”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 핵심 인물인 권도형이 공동 설립한 테라폼랩스가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21일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US 등에 따르면 테라폼랩스는 이날 델라웨어주 법원에 연방파산법 제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정상 아이온큐 공동창업자, 美 국립발명학술원 펠로 선정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김정상 박사가 2023년 미국 국립발명학술원(NAI) 펠로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트럼프 찍으면 ‘낙태 금지’에 투표”… 바이든 대선 광고, 임신중지권 띄웠다
오는 11월 재선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승부수를 띄웠다. 이번 대선 최대 쟁점 중 하나로 꼽히는 임신중지권 이슈 선점에 나선 것이다. 본선 경쟁자로 유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기 위한 포석이다.
미군, 특전사 2명 대 후티반군 아라비아해 작전중 실종전사
미군 중부군 사령부는 21일(일) 열흘 전 아라비아해에서 예멘 후티 반군으로 가는 이란제 무기 공급 현장을 급습하다 실종된 2명의 해군 특전사 요원을 사망 판정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이 세계적 무역로인 홍해 통과의 상선들을 지난해 11월부터 공격한 이후 이의 대응에 나섰던 미군에서 첫 전사자가 나온 것이라고 뉴욕 타임스 등은 전했다.
美·아랍 중재국, ‘가자전쟁 종식’ 목표 협상 추진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가 ‘종전’을 목표로 하는 90일간의 단계적 중재안을 내놓고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압박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협상은 지난해 11월 30일 일시 휴전 종료 이후 교착된 상태다.
“美 보는 대만인 의구심 커져…트럼프 당선시 상황 악화 우려도”
‘미중 대리전’ 성격을 띠고 지난 13일 치러진 대만 총통 선거에서 친미·독립 성향 민주진보당 라이칭더가 승리했음에도 “미국에 대한 대만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어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대만인들이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군사 지원이 교착상태에 놓인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만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미국이 어떻게 행동할지에 대한 신뢰가 급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돈나, 팬들에 또 피소…”공연 2시간이나 지각, 양심없는 거래 관행”
팝스타 마돈나(65)가 콘서트를 예정 시간보다 2시간 늦게 시작해 관객들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에 사는 두 남성 마이클 펠로스와 조너선 헤든은 지난해 12월 13일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마돈나의 ‘셀러브레이션’(Celebration) 투어 콘서트가 예정된 시각인 오후 8시 30분이 아닌 오후 10시 45분경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테일러 스위프트 뉴욕 자택에 괴한 침입…끝없는 스토킹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뉴욕 자택에 괴한이 침입을 시도해 논란이 일었다. 스위프트는 2018년과 2022년에도 비슷한 사건을 겪었다.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한 남성이 이날 뉴욕 맨해튼 트라이베카 지역에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타운하우스에 들어가려 했다.
항생제 내성세균 ‘슈퍼버그’…매년 1000만명 사망할 수도
미국에서만 매년 280만 건 이상의 항생제 내성 세균, 즉 슈퍼버그(Superbug)에 의한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의료진들은 박테리오파지를 통한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한국>
윤 대통령 “단통법 폐지 전이라도 단말기 가격 인하 방안 강구”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단통법 폐지 이전이라도 사업자 간 마케팅 경쟁 활성화를 통해 단말기 가격이 실질적으로 인하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라”고 밝혔다.
정무위 단독 소집한 野 “李 응급헬기가 특혜? 金여사 의혹 조사하라”
국민권익위원회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당시 ‘헬기 전원’이 특혜였는지 여부를 조사하자 민주당이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를 단독 소집해 반격에 나섰다. 권익위에 접수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신고 사건’과 비교해 조사 형평성을 따지겠다는 것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에 위원장직 사수 의지를 드러내며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그는 “당은 당의 일 하는 것이고, 정(정부·대통령실)은 정의 일을 하는 게 국민을 위한 정치”라며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에 선을 그었다. 한 위원장은 다만 김건희 여사 사과 요구 여부에 대해서는 침묵했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갈등 확산을 최소화하면서 사태를 수습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3개 신당, 정책연대 ‘비전 대화’ 구성…이낙연·이준석 빅텐트까지는 ‘온도차’
4·10 총선을 80일 앞두고 제3지대 신당들이 빅텐트 현실화를 위한 정책 행보를 본격화했다.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미래대연합은 22일 ‘세상을 바꾸는 비전 대화’(비전 대화)를 진행하기로 했다. 개혁신당과 새로운선택은 “(더불어)민주당식 가짜 검찰개혁을 끝내자”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폐지, 특수부 축소 등을 담은 검찰개혁안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구속’ 송영길, 옥중 창당 선언…가칭 ‘정치검찰해체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옥중에서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가칭 ‘정치검찰해체당’이다.
‘DJ 셋째 아들’ 김홍걸 “당 경선 불공정하다”…총선 불출마 선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22일 이번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최근 서울 강서갑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 성형대국 1위·남미 상위권, 인구대국 인도 20위…중국은?
21일 미국 매체 ‘인사이더 몽키’는 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ISAPS) 데이터에 기초해 ‘미용 성형 대국’ 톱 20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은 인구 1000명당 성형 수술을 받은 횟수가 약 8.9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아르헨티나(8.81건), 브라질(7.62건), 콜롬비아(7.26건), 그리스(6.33건)가 뒤를 이어 2~4위 국가는 모두 남미 국가로 나타났다. 미국이 6위, 독일, 튀르키예, 멕시코, 이탈리아가 7~10위였다. 동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 14위, 대만 18위였다. 인구대국 인도가 20위를 차지했고 중국은 순위에 없었다.
대형마트, 매주 일요일 문연다… 단통법 폐지로 휴대폰 싸져
정부가 ‘단통법’으로 불리는 이동통신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폐지를 추진한다. 단통법이 통신사간 단말기 지원금 경쟁을 제한해 통신비 인하 효과를 가져오지 못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또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의 ‘공휴일 중 지정 원칙’을 삭제해 일요일 휴무에서 평일 휴무로 전환을 촉진한다.
배우 김수미, 아들과 함께 횡령 혐의로 피소
배우 김수미 씨가 자신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식품 회사 나팔꽃 F&B로부터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피소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김 씨와 그의 아들 정명호 나팔꽃 F&B 이사가 나팔꽃 F&B와 10년간 독점 계약한 ‘김수미’ 브랜드의 상표권을 타인에게 판매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요즘도 이런 일이”…신입생 각목 폭행에 속옷까지 벗긴 선배들
충남 천안시 백석대학교에서 후배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등 가혹행위를 한 재학생들이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신입 남학생 9명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이른바 ‘얼차려’를 준 혐의로 입건됐다.
<세계>
콜롬비아서 ‘데이팅앱’ 만남한 男 8명 숨져…美대사관 “조심하라”
주콜롬비아 미국 대사관은 틴더나 범블 등 데이팅 앱을 이용한 이성 만남을 주의하라는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메데인 당국은 지난해 11월과 12월 데이팅 앱으로 여성을 만나려다 강도당한 남성 이른바 ‘로맨스 스캠’ 피해자만 수십 명이라고 전했다.
“北, 전쟁 협박 목적은 제재 완화와 핵보유국 인정”
뉴욕타임스(NYT)는 21일 전문가들을 인용해 북한이 위협적인 언동을 일삼는 건 전쟁을 하려는 것이라기보다 긴장을 고조시켜 미국으로부터 제재 완화를 이끌어내고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에 머리 조아려 도움받다니” 무시하던 푸틴, 대굴욕
현재 러시아의 최대 무기 공급처는 북한이며, 북한이 없었다면 러시아가 궁지에 몰렸을 것이라고 우크라이나 국방 정보기관 수장이 밝혔다. 기존에 무시해왔던 북한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것은 러시아에 굴욕적인 상황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인도네시아서 화산 5곳 잇단 폭발… 대사관 “방문 자제 권고”
22일(현지시간)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난예방센터(PVMBG)는 전날 중부 자바주와 욕야카르타(족자카르타) 특별주 사이에 있는 므라피 화산이 폭발했다며 이 영향으로 화산재가 솟구치고 용암이 산 경사면을 타고 2㎞가량 흘러내렸다고 발표했다.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은 안전 공지를 통해 “우기를 맞아 화산이 활성화돼 갑작스러운 분출로 피해가 있을 수 있다”며 경보 2단계 이상인 화산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기시다 총리 ‘파벌 해산’ 승부수 던졌지만 퇴진 위기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집권당인 자민당의 ‘비자금 스캔들’로 퇴진 위기에 몰렸다. 자신이 이끌던 파벌인 기시다파의 해산 선언이라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내각 지지율은 처참하게 추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 성향의 아사히신문은 “지난 20∼21일 11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지난달과 같은 23%를 기록했다”고 22일 보도했다.
日 달 탐사선 ‘슬림’, 착륙 2시간 반 만에 전원 OFF…표면 탐사 실패한 듯
지난 20일 달에 착륙한 일본 탐사선 ‘슬림’의 전원이 착륙 약 2시간 반 만에 끊기면서 달 표면 탐사 임무를 계획에 따라 수행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 외국 지원 없으면 올해 예산 53조원 부족”
러시아와 장기전을 치르는 우크라이나가 해외 원조를 받지 못하면 올해 예산이 400억 달러(약 53조 원) 부족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 보도했다. 경제학자들과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자금 고갈을 겪을 전망이며 미국이나 유럽의 지원 없이는 이를 타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만 총통 선거 후 ‘단교 도미노’ 현실화 되나…나우루 이어 투발로도 단교설
대만 총통 선거 이후 태평양 섬나라들의 잇단 단교 가능성에 대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선거 직후 나우루가 단교를 선언한 데 이어 투발루의 단교설까지 제기되고 있어서다. 대만은 중국의 잇단 외교적 압박으로 현재 수교국이 12개국으로 줄어들었으며, 이 중에는 태평양 섬나라 3곳이 포함돼 있다.
영국 강타한 겨울폭풍 ‘이샤’…정전·교통 대혼란
폭풍으로 인해 영국과 아일랜드 전역에서 시민 수만 명이 정전 상태에 놓였다. 피해가 가장 컸던 아일랜드의 전력 회사 ESB네트워크는 17만개 이상의 건물에 전기가 끊겼다고 보고했고, 북아일랜드전력(NIE)은 전날 밤부터 약 4만5000명의 고객이 전기 없이 생활 중이라고 밝혔다.
강바닥서 나온 칼 한 자루… 1000년 전 바이킹이 든 ‘전설의 검’이었다
폴란드 항구 준설 현장에서 1000년 전 고대 바이킹들이 쓰던 ‘전설의 검’이 온전한 형태로 발견됐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검 중 하나로 불리는 ‘울프베르트’(Ulfberht) 도검으로 추정된다. = The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