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3시30분부터 알렉산드리아소재 코리안커뮤니티센터 1층 연회장에서 민주평화통일 워싱턴 지회(회장 린다한)의 한반도 주변 국제정세와 통일문제에 대해 이춘근 박사를 강사로 모시고 강연회를 진행했다. 이날 강연의 주요 내용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내용요약
좌우 대결이 극단적으로 심각한 대한민국+한국인 사회
이념 때문에 전쟁을 했던 나라: 한국/북한 뿐 그리고 그 전쟁이 아직 종식이 되지 못한 나라.
한국 국민의 심리적인 평등 지향성과 동시에 존재하는 성취(타자를 앞서야 한다는)에 대한 강박관념 (우리 나라의 엄마들에게 자기 아이들은 모두가 다 영재다) 그러나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영재들 중의 극히 일부만이 영재가 갈수 있는 대학에 입학한다)
미국 대학원 생들의 경우: 공부를 그만하라는 교수의 권고를 감사하게 받아들인다
자신의 (불만스런 현재의) 지위의 원인을 자신이 아닌 외부(부모, 가족, 이웃, 사회)에서 찾는 경향이 농후하다.
궁극적으로 자신의 문제를 사회가 해결 해 줄 수 있다고 믿는다 Socialist
자신에게서 문제를 찾는 사람, 자신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는 사람은 체질적으로 사회주의자가 되지 못한다.
대한민국의 안녕과 번영을 결정하는 작금 요인들
보수시민 (기독교도+기업인) +군부+경찰 +정부 + 한미동맹 + 국제사회 對 (VS) 좌파시민 (노동계+ 언론+ 종북) + 간첩 + 북한 + 중국 + 정부
한국의 국가적 사회적 운명을 더 크게 결정하는 것은 국내정치이기 보다는 국제 정치적인 것들이었다.
한국을 최악으로 비참하게 만든 것 들은: 외세(外勢)
전쟁, 분단, 안보, 통일 등 한국의 대전략문제들은 압도적으로 국제정치적 문제들
한반도 문제를 읽는 기본 공식
한반도의 안보, 통일은 본질적으로 국제정치에서 유래하는 문제이다. 우리는 분단을 원한적도 없었고 통일을 염원하지 않은 적도 없었다.
그러나 1945년 분단된 후 70년이 넘도록 우리는 통일을 이룩하지 못 하고 있다.
왜 일까? 특히 중국의 구조적 반대 (6.25당시 중국군 130만 개입)
“우리 민족끼리” 라는 접근 방법은 왜 먹히질 않는가?
한반도 국제정치의 역학 구조가 통일을 허락하지 않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언제, 어떻게 통일을 이룩할 수 있을까?
한반도의 통일과 안보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미국이다.
통일의 교훈: 독일로부터 배운다 누가 나에게 독일 통일을 이루어낸 요인이 무엇이냐고 묻는 다면 세가지로 요약할 것이다.
미국의 지원과 서독의 경제력, 그리고 서독인의 단결력
이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의 지원이었다. 이는 우리나라 상황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우리가 진실로 통일을 원한다면 이 세가지 요인을 갖추어야 한다. 특히 미국의 도움이 없으면, 한반도 통일은 절대 불가능하다.
윤석열 정부는 취임당일 (슬그머니 빠뀌 었던) 미 중 일 러 를 다시 미 일 중 러로 바꾸어 놓는다
미국을 위대하게 만든 3가지 C
Christianity 기독교, Capitalism 자유시장경제, Constitution 민주주의 헌법
한국은 한미동맹 체결로, 미국 진영의 냉전 체제에 완전히 편입되었다.
한국전쟁의 종료과정: 미국은 비긴 상태에서 휴전을 추구/ 한국은 북진통일주장. 한국은 미국의 보장이 있는 한에서만 휴전을 받아들이려.
종전 외교: 이승만의 귀신 같은 외교력 “ 당초 한국은 미국이 전략적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태평양 지역 방위선에서 제외된 국가이기 때문에 동맹의 대상이 아니었다.”
아스팔트 애국 세력은 국민의 여론을 대변한다. 좌우가 공히 말하는 극단적인 소수가 아니다. 최근의 권위 있는 여론 조사들은 이를 확인해 주고 있다.
한국국민 93% 한미동맹은 필요하다 라고 응답
지지정당별로 한미동맹에 대해서는 큰 인식차가 없음.
(한국의 좌경 세력들은) 줄곧 이승만 대통령과 김일성의 초대 내각을 거론하며 이승만은 친일파들을 중용했고, 김일성은 항일투사들을 중용했다고 주장한다. 터무니없는 소리다. 인터넷만 뒤져도 1분 이내에 금세 거짓임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남파간첩에 버금가는 반(反)대한민국 맹북주의자들은 북측의 주장에 무조건 동조한다.
트럼프가 한미동맹을 우습게 보는 사람이라고 ?
트럼프는 한미동맹을 우습게 아는 사람이 아니다. 트럼프의 대한민국 국회 연설을 들어 보았는가? 누구보다도 한미동맹의 소중함과 기여를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다. 트럼프 당시 한미동맹을 우습게 본 사람이 있었다면 그것은 트럼프보다는 문재인 일 가능성이 훨씬 높다. 트럼프가 싫어한 것은 대한민국이 아니다. 미국의 동맹국 대통령이면서도 미국의 적국인 중국과 북한을 편드는 것 같아 보였던 당시 한국 대통령을 싫어 했다.
윤석렬 정부는 한일, 한미 관계를 회복, 자유진영의 승리를 확정 지었다.
중국이 분노하는 이유가 여기있다.
주한미군의 철수 이후 꼭 360일만에 소련과 중국의 지원을 받은 김일성은 6.25전쟁을 일으켰고 전쟁 이후 지금까지 주한미군은 주둔 중이다. 주한미군이 지금 철수한다면, 한미동맹이 지금 없어진다면 내일 한반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핵을 사용할 경우 김정은은 종말을 고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된 2022년도 국방보고서를 간행한 미국은 10월 23일 일본의 가노야 기지에 저승사자를 배치했다. 지옥의 불(Hell Fire)이라는 이름의 미사일 14발, 레이저 유도폭탄을 두 발 장착한 저승사자는 시속 480Km 또는 그 이하의 속도로 20시간 이상 천천히 날며, 정찰 및 폭격 작전을 수행하는데 그 작전 범위는 5,400Km에 이른다. 만일 김정은이 도발하고 싶다면 1,000Km도 안되는 가까운 곳에 저승사자가 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만 할 것이다.
2003년의 이라크 전쟁에서 미국의 최신 무기들은 이라크 군사력을 공격하기보다는 후세인을 죽이는데 집중했다. 그 최신 무기들 중 하나가 이름도 고약한 ‘MQ-9 리퍼’ 였었다. 리퍼(Reaper)는 무인 전투기의 이름인데 우리 말로 하면 저승사자라는 의미다. ㄱ 자 모양의 큰 낫을 들고 벙거지를 뒤집어 쓴 괴물 같은 사람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그 사람이 서양 판 저승사자 Reaper 다.
北, ICBM 쏜 다음날…韓美 ‘김정은 참수 작전’ 훈련 공개
북 정찰위성으로 “백악관 본다 ”에 미 “가소롭다” 반응
통일을 이룩하는 순간: 인구는 독일을 능가하고(8500만) 군사력은 프랑스와 맞먹을 정도가 되며 경제력은 (통일 약 9년 후) 영국과 맞먹게 된다 즉 통일 10년내 한국은 독일, 영국, 프랑스 급의 국가가 된다. 그리고 2050이 되면 세계의 G-2는 미국과 한국 !!
李春根(이춘근 박사)약력
연세대학교 정외과, 동 대학원졸업, 미국 The University of Texas 졸업(정치학박사) 미국 Ohio State University 역사학 박사과정 수료 현: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선임 연구위원
이화여대 경영대학 겸임교수, 한국경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저,역서: 북한 핵의 문제 (著 1995), 강대국 국제정치의 비극 (譯, 2004, 개정판 2017)
새로운 제국 중국(譯, 2005) 현실주의 국제정치학 (著, 2007.1.8)
21세기 국제자원쟁탈전(譯, 2008.12) 군인과 국가 (공譯 2010)
북한 급변사태와 한국의 대응(공저 2011)
북한의 군사력과 군사전략 (저, 2012)
미국에 당당했던 한국의 대통령들(저, 2012)
미중 패권 경쟁과 한국의 전략적 선택(저,2012)
격랑의 바다: 아시아 국가들의 해양전략(역,2014)
격동하는 동북아와 한국의 책략(저, 2014)
미중 패권 경쟁과 한국의 국가전략 (저,2016)
10월 유신과 국제정치 (저, 2018)
미국외교정책의 환상과 현실 (역, 2020)
전쟁과 국제정치(저, 2020)
미국외교의 거대한 환상과 (역, 2021)
중국은 왜 미국을 이길수 없나( 저. 2024.1 간행 예정) 등
27권 저서 및 역서 간행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