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료진이 세계 최초로 안구 이식 수술을 시행해 성공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만약 시력까지 회복하게 된다면 장기 이식 분야에서 역사적인 성과가 될 전망입니다. 뉴욕대 랑곤헬스 의료진은 지난 5월 에런 제임스(46)에게 세계 최초로 안구 이식 수술을 시행했다고 9일 발표했습니다. 전선 회사 직원이었던 제임스는 2021년 6월 고압 송전선에 얼굴을 맞아 눈을 크게 다쳤다고 합니다.
11월 10일 하이유에스코리아 모닝 뉴스 브리핑입니다.
<미국>
‘어마어마한 높이’ 록펠러센터에 설치될 크리스마스 트리 기증식
9일 뉴욕 베스털에서 올해 록펠러 센터에 설치될 크리스마스 트리 나무 기증식이 열렸다. 이날 기증된 나무는 노르웨이 가문비나무로 높이 약 25m, 무게 12톤의 거대한 크기를 자랑했다.
합성 아닌 ‘분홍색 연못’ 하와이에…”극심한 가뭄 영향”
AP통신 등에 따르면, 하와이 마우이섬 중남부에 위치한 케알리아 연못이 분홍색으로 변했다. 당국은 현재 연못의 염도가 바닷물의 2배에 이른다며, 염도가 높아지면 붉은색을 띠는 세균인 할로박테리아의 영향으로 연못 색이 변한 것으로 추정했다.
연못의 염도가 이렇게 높아진 데는 마우이섬의 가뭄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백악관은 9일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하루 4시간씩 교전을 일시 중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이 이스라엘측에 3일보다 더 긴 교전 중지를 요구했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팔 어느 쪽 지지?…미국 ‘新문화전쟁’ 갈등 폭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미국 사회도 둘로 갈라놨다. 대학 캠퍼스 등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를 두고 충돌이 이어지면서 갈등이 이른바 새로운 ‘문화전쟁’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딸꾹질로 치부 안돼”…美상업용부동산 대출연체 ‘위기 경보’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건물주들이 제때 갚지 못한 은행 대출액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 보도했다.
바이든 “테슬라 노조 결성 적극 지지”… ‘노조 극혐’ 머스크와 갈등 불붙나
바이든 대통령이 9일 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 행사에서 테슬라와 일본 도요타 미국법인의 노조 결성 움직임에 대해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전 세계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한 ‘챗GPT’가 최근 대규모 접속 장애가 발생한 원인은 외부의 사이버 공격 때문으로 나타났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MS)는 보안 문제 등을 이유로 사내에서 챗GPT ‘사용 금지령’을 내렸다.
‘현인’ 버핏 신화 깨지나…”미공개정보 이용” 폭로 나와
‘오마하의 현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월가의 존경을 받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과거 기업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투자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비영리 탐사보도단체 ‘프로퍼블리카(Propublica)’가 보도했다.
애플, 유럽서 20조원 세금폭탄 맞나
유럽연합(EU) 최고법원에서 20조 원에 달하는 애플의 세금 납부를 면제해 준 2020년 판결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번 지적은 국제적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최저한세 도입은 물론 한국에서 수익을 얻고도 세금은 회피해 온 다국적기업 운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샤론 스톤, 40년전 소니 CEO에 성추행 당했다…”얼굴에 XX 들이밀더라”
‘원초적 본능’으로 할리우드 대표 배우로 발돋움한 샤론 스톤이 소니영화사 사장으로부터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고백했다고 영국 BBC가 10일 보도했다. 스톤은 사장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심각한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한국>>
尹 지지율 2%p 오른 36%… 장래 대통령감은 이재명 21%·한동훈 13%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은 36%였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1%로 가장 높았고, 한동훈법무부 장관이 13%로 다음이었다.
국민의힘이 9일 더불어민주당의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강행 처리를 저지하기 위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위한 무제한 토론)를 하지 않기로 했다.
노란봉투법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이며, 방송3법은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뜻한다.
하마스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로 치켜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하마스 지원설이 점차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한미는 긴밀 공조로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엄중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준석 “금태섭과 수권정당 목표 일치…신당으로 대구 출마 생각”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10일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 위원장과 만남에 대해 “수권정당으로 가야 한다는 점이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개딸 자제 또 나섰지만…비명계는 “질식할 지경” 탈당 시사
이재명 대표가 비명계를 공격하는 강성 당원을 향해 “이런 과한 행동이 민주당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비명계는 “당 상황이 질식할 지경”이라며 ‘신당 창당’ ‘탈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노란봉투법 ‘야권 유일’ 기권표 이원욱 “근본해법 아냐”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노란봉투법은 노동문제 해결에 근본적인 역할을 하지 못한다”며 야권 국회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기권표를 행사한 이유를 밝혔다.
국내 약으론 못 잡는 빈대…美살충제, 정부 주내 긴급승인
정부가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빈대 집중 방제 기간에 미국에서 사용 중인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 살충제를 사용할 계획이다. 아직 긴급 승인 절차를 밟는 중인 만큼, 안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정부가 허가한 방역 업체만 우선 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중국에서 폭증한 폐렴균, 국내에서도 확산…168명 입원
최근 중국에서 창궐하고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국내에서도 확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국내에서 8월부터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감염된 환자가 늘고 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당시 머리를 제외하고 온몸을 제모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권씨가 조사를 앞두고 증거인멸을 시도한 건 아닌지 의심하는 가운데 다른 증거 확보에 수사력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가 탈주한 김길수를 검거하는데 기여한 경찰관 2명이 1계급 특진하자 내부에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현장에서 김길수와 싸워가며 검거한 이들이 특진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국제>>>
도착 승객을 출발구로 잘못 안내…토론토 공항 ‘대소동’
캐나다 토론토 국제 공항에서 한 항공사 직원이 도착 승객을 출발 터미널로 잘못 안내하는 바람에 수천 명의 승객이 뒤엉켜 한때 공항 수속이 마비되는 대소동이 벌어졌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0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사이 충돌과 관련한 회의를 연다.
유엔 사무총장실은 유엔 안보리는 같은 날 오후 3시 이스라엘과 하마스 충돌에 관한 회의를 개최한다고 취재진에게 공지했다.
러, 핵군축협정 잇단 포기에 지구촌 핵전쟁 우려 증폭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서방과 대립 중인 러시아가 핵무기 군축 및 통제와 관련한 국제협정을 잇따라 중단하면서 범세계적 핵비확산 체제가 더욱 흔들릴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9일 법률 공포에 쓰이는 웹사이트를 통해 일본과 체결한 핵무기 군축 협력에 관한 협정을 중단한다는 내용이 담긴 문서를 공개했다.
이스라엘군, 하마스 심장부 점령…하마스 대원 50명 사살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자구의 중심 도시 가자시티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테러단체 하마스의 핵심 근거지를 점령하고 소탕 작전에 돌입했다.
이란 재차 경고 “이스라엘 공세 탓 가자지구 확전 불가피”
이란이 이스라엘의 공세를 이유로 가자지구에서의 확전이 불가피하다고 거듭 경고하고 나섰다.
대만 “中 발사 창정로켓 대만 상공 지났다”…군사적 긴장 고조
양안(중국과 대만)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의 창정 로켓이 대만 상공을 지나가면서 안보 우려도 더 커지고 있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로 중국이 반도체 자체 생산에 나섬에 따라 글로벌 공급 과잉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중국 최대 파운드리(수탁형 제조) 제조업체 SMIC가 미중의 지정학적 긴장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의 과잉을 조장하고 있다고 경고한 것.
전기차 앞세운 中의 세계 공략…완성차 수출 44% 늘었다
중국 10월 완성차 판매가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늘어난 가운데, 특히 수출이 40%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기차를 앞세운 중국산 자동차 브랜드들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는 분위기다.
갠지스강 지류 하얗게 뒤덮은 ‘이것’, 알고보니 독성거품
인도 수도 뉴델리 인근에 흐르는 신성한 강이 하얀 독성 거품으로 뒤덮였다고 9일 CNN이 전했다.
“반려견도 자식이다”…이혼 부부 소송서 ‘가족’ 인정한 콜롬비아 법원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에서도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는 가운데 콜롬비아 법원이 이혼한 부부의 반려견도 법적 자녀로 간주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려 화제다.
이상으로 11월10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