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자 비명계 의원들을 대상으로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표결 당시 무조건 가결표를 던졌다며 14명의 비명계 의원의 명단을 공개한 뒤 “이제 집에 고이 모셔둔 소총을 좀 찾아봐야겠다”고 적은 겁니다. 이뿐만 아니라 비명계 의원들은 이 대표 강성 지지층인 ‘개딸’로부터 문자 폭탄과 항의 전화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9월22일 모닝뉴스 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하루에 9000여명 국경에 몰려”…미국, 이민자 급증 현상과 씨름 중
최근 미국 남부 국경으로 넘어오는 불법 이민자 수가 급증하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이민자 정책이 실패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19세에 하버드 로스쿨 졸업, 한 해 1468억원 번 CEO…‘엽기 갑질’로 쫓겨나
키위 카마라(39)는 저유명한 미국 하버드 로스쿨을 역대 최연소인 열아홉 살에 졸업해 신동 소리를 들었다. 테크 전문 법무법인 CS 디스코란 회사를 창업해 최고경영자(CEO)로 일했는데 최근 갑자기 그만뒀다. 지난해 봉급과 상여금, 수당 등으로 1억 1000만 달러(약 1468억 5000만원)를 챙겨 애플의 팀 쿡 CEO를 앞지른 9명 가운데 한 명이 됐다. 어린 여직원들의 몸을 만지거나 구운 고기를 여직원 얼굴에 문지르는 등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추태를 부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美 ‘반도체 가드레일’ 최종안 확정…”중국내 생산 확장 5% 유지”
미국 정부가 자국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른 보조금을 받는 기업을 상대로 중국 내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장할 수 있는 범위를 기존 5% 선으로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2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실종 미 F-35B 왜 100㎞ 홀로 날았나…”조종사 보호기능 때문”
미국에서 최근 추락한 스텔스 전투기 F-35B가 조종사 없이 100㎞가량 비행한 것은 조종사 보호 기능 때문이라고 미국 해병대가 21일 밝혔다.
美 백악관, 우크라에 무기지원 패키지 발표…미 의회 반응은 ‘싸늘’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무기를 대규모 지원하겠다고 화답했지만, 전쟁 피로감을 느낀 공화당 강경파가 백악관에 지원중단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내는 등 미 의회에는 냉담한 기류가 흘렀다.
MS, ‘AI 탑재’ 윈도·365오피스 발표…”인터넷만큼 혁신적일 것”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윈도 업데이트와 MS 365 오피스를 공개했다.
‘미디어 황제’ 머독, 회장직서 물러난다…맏아들이 승계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92)이 70년 간의 ‘장기 집권’을 끝내고 뉴스코퍼레이션(뉴스코프)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총기 폭력은 전염병”… 바이든, 백악관에 예방 전담조직 신설
후보 시절부터 강력한 총기 규제를 주장해 왔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내 총기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만든다.
Fed ‘매파적 동결’에…美 10년물 국채금리 2007년 이후 최고치 급등
미국 중앙은행(Fed)이 9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시장은 FOMC의 결정을 ‘매파적’이라고 해석했다. 이에 따라 FOMC 이튿날인 21일 미국 국채 금리는 급등했으며,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미국 크래프트 하인즈 치즈 “비닐 포장지가 질식 유발 가능” 리콜
미국의 대표적인 가공식품 제조업체 ‘크래프트 하인즈'(Kraft Heinz)가 인기 제품 ‘싱글즈 아메리칸 치즈 슬라이스'(Singles American Cheese Slices)를 리콜했다.
<한국소식>
민주당, 의원 전원에 ‘李기각 탄원서 제출’ 요청…”이탈표 색출하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과 시도당에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을 요청하는 탄원서 제출을 요구했다.
‘단식 23일째’ 이재명, ‘당 혼란·영장심사’ 단식출구 될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전면적인 국정 쇄신과 내각 총사퇴 등을 요구하며 시작한 단식이 22일로 23일째 접어들었다.
외교부 “러, 북한과 군사협력 안 한다면 투명하게 설명하라”
외교부가 러시아 측을 상대로 북한과의 군사협력 동향에 관한 “투명한 설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자율투표라더니 ‘가결표’ 징계 검토?…”해당 행위에 상응 조치”
민주당은 극심한 후폭풍에 휩싸였다. 지도부가 찬성표 던진 의원들을 ‘매국노’, ‘배신자’라고 부르며 색출해 징계 검토하겠다고 나서면서, 당내에선 “히틀러냐”, “자율투표라더니 웬 징계냐” 반발이 거세다.
“씨가 말랐다”…정부가 소아과 의사에 월 100만원 준다
정부가 의료공백 위기에 처한 소아청소년과를 살리기 위해 연령가산, 심야시간대 진찰료 등 각종 보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尹대통령 “엑스포는 올림픽이나 월드컵과 달라… 연대의 장”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만난 각국 정상들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을 펼치면서 “엑스포는 월드컵이나 올림픽과는 확연히 다르다”며 “엑스포는 경쟁하는 장소가 아니라 연대의 장”이라고 말했다.
‘가세연’ 김세의 “윤 대통령 부부 추석선물 감사”…인증샷 공개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추석 선물을 공개했다.
한동훈에 고성 野 의원들, ‘처럼회’ 소속 많았다?
수많은 취재진이 한동훈 장관에게 몰려서 입장을 묻고 한동훈 장관 조목조목 이야기를 했는데. 민주당 의원들의 고성과 반발로 가로막혀서 오히려 또 이것 한동훈 장관만 키워준 꼴 아니냐. 이런 해석까지 나오는 것 같다.
김행, ‘주식 매각’ 논란에 “파킹 아니다” 해명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공동창업했던 회사의 본인 지분을 시누이에게 매각했다는 정황이 드러낸 것과 관련해 “주식 수를 착각했다”고 해명했다.
‘구속 갈림길’ 이재명과 차별화 나선 김기현…대구 민생 행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2일 ‘보수 텃밭’ 대구를 찾아 지역 경제 현장을 방문했다. 김 대표는 이날 대구 동구 대구상공회의소의 지역 경제인 간담회와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열린 수산법인대표 간담회에 참석했다.
<세계소식>
EU, “인텔에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했다” 5347억원 벌금 부과
유럽연합(EU)의 독점금지 당국이 22일 미 인텔사에 3억7640만 유로(약 5347억원)의 벌금을 새로 부과했다.
러 흑해함대 본부에 미사일…크림반도, 사흘 연속 공격받아
러시아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세바스토폴에 위치한 흑해함대 본부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후위기 최대 피해자인데…먹고사느라 바쁜 동남아인 절반만 “심각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 회원국에서 기후 위기를 시급한 문제로 여기는 사람이 절반도 안 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英 찰스3세, 여권 없이 여행 가능한 전세계 3명 중 1명
해외여행에 필수인 여권 없이도 전 세계를 다닐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지난 20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그 특혜를 가진 전 세계 3명 중 한 명이다. 찰스 3세 외에 여권 없이 국경을 넘을 수 있는 사람들은 일본의 나루히토 일왕과 그 부인인 마사코 왕비다.
인도, ‘의석의 33%는 여성끼리만 경쟁’ 법 통과…27년전 발의
인도 국회는 연방 하원 및 29개 주 의회에서 의석의 3분의 1를 여성에게 의무 배정하는 획기적 법안을 통과시켰다.
“새벽 1시부터 줄섰다”…애국 열풍도 못 말린 中 애플사랑
당국의 애플 금지령과 화웨이 애국 소비 열풍이 무색할 만큼 새벽부터 장사진이 펼쳐졌다.
머리 긴 사람이 프리고진 후계자?…34세 바그너 간부가 아프리카서 거물 행세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34세 간부가 아프리카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일장기 불태우고, 日선수에 욕설…中축구팬들 오염수 방류 항의
중국과 일본 프로축구팀 간 경기에서 중국 축구 팬들이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 방류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글로벌 투자은행들 인도行…”달리는 코끼리에 올라타자”
“인도는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이제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알리바바 물류그룹 내주 홍콩 증시 IPO 신청”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물류 부문이 홍콩 증시 상장을 통해 10억달러(약 1조336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이 보도했다.
이상으로 9월22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