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잭슨빌 지역 동포사회를 대표하는 ‘북부플로리다 한인회’ 제 28대 회장으로 조경구 전 회장이 선출됐다.
북부플로리다한인회(회장 김오한)는 9월 3일 오후 1시 잭슨빌 한인장로교회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18,19대 회장을 역임했던 조경구 전 회장을 만장일치에 의해 인준했다.
한종숙(대외협력부장)의 사회와 김오한 회장의 개회선언과 안건 상정으로 시작된 임시총회는 회장 선출, 선관위원장 발표(김영출), 표결, 제28대 한인회장 선포, 제28대 한인회장 당선자 인사, 김종대 목사의 기도, 폐회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제28대 선거관리위원회 김영출 위원장(위원 이정웅, 정일운)은 “차기회장 입후보자 등록을 위해 지난 7월 31일부터 2주 동안 지역 사회에 공고 했어나 등록 마감일인 8월 15일까지 아무도 등록을 하지 않았다”면서 “8월15일 광복절행사 및 정기총회 결정에따라 다시 2주간 광고를 더 연장했으나 아무도 등록을 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김영출 위원장은 또 “선관위에서는 후보군을 선별하고 개인적으로 접촉한 결과 차기회장 직을 수락한 후보가 있었고, 그 후보를 오늘 총회에서 인준 해줄 것을 상정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나 선관위에서 추천된 A 후보는 “기회가 되면 다음 번에 하고 싶다”면서 회장을 한사코 고사하여 총회 참석자들을 당황케 하기도 했다.
결국 플로어에서 김금숙 회원이 조경구 전 회장을 추대했고, 참석인원의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조경구 회장은 “젊은 나이에 의욕과 열정으로 한인회 회장으로 연임까지 하면서 열심히 정렬을 쏟았는데 지금은 그리할지 조금은 부담과 걱정이 된다. 그러나 여러분들의 성원과 지지를 해주신다면 제가 가지고 있는 시간을 활용하여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수락사를 했다.
한편 조경구 차기 회장 취임식은 12월에 있을 예정이다.
HIUSKOREA.COM 오마영 기자(플로리다 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