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마이애미 한인회 차기 회장으로 이종주 전 회장이 추대됐다.
마이애미한인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8일 이종주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한다고 공고했다.
마이애미한인회는 그동안 공석이었던 회장 선출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선거관리위원회 업무를 담당한다는 내용과 함께 지난 7월 6일 마이애미 한인회 제33대 회장 선출을 위한 시행 세칙을 이메일로 지역 한인들에게 공지하고, 플로리다 주간지인 ‘위클리 코리아’에 공고했다.
등록 마감일인 7월 31일이 되도록 아무도 등록을 하지 않자 비대위는 8월부터 마이애미 지역에 명망 있는 몇몇 한인회 회장 후보군을 선별하고 개인적으로 접촉하여 회장직을 권유했으나 지원자가 나오지 않자 비대위 위원장이자 제27대 마이애미 한인회장을 역임한 이종주 회장을 제33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종주 차기 회장은 “마이애미 동포사회에 타주로 이사 가는 사람들이 많았고 코로나로 인해 팬데믹을 겪다 보니 경제적 넉넉함이 침재되어 한인회에 소홀해져서 공석이 길었다”면서 “전직 회장들이 추대해 주어서 고맙다.마이애미한인회를 다시한번 활성화시키고 지역 동포사회를 위하여 열심을 다해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종주 차기 회장 추대자에 따르면 제33대 마이애미한인회 회장 취임식은 신승렬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 연합회장 취임식 이후에 10월이나 11월에 할 예정이다.
HIUSKOREA.COM 오마영 기자(플로리다 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