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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러시아 자존심 흑해함대, 드론으로 잡는다? // 태풍 ‘독수리’에 물폭탄 맞은 중국

우크라이나 최초로 자체 개발·제작한 해상 드론 ‘샤크’가 처음으로 서방 언론에 공개됐다.

미국 CNN에 따르면 원격으로 제어되는 ‘샤크’는 길이 5m에 폭이 좁은 회갈색의 보트 형태로 제작됐다. 보트 무게만 1000kg인 것으로 알려졌다.

‘샤크’는 최고 속도 80km/h를 낼 수 있고 300kg의 폭발물을 실을 수 있다. 공격 범위는 최대 800km에 달하며 러시아 흑해 함대를 타격 및 감시하는 게 최우선 임무인 것으로 전해졌다.

원격으로 움직이는 ‘샤크’의 조종판은 검은 서류 가방처럼 보이는 케이스 안에 조이스틱·모니터·버튼 등으로 구성됐다.

이는 맞춤 제작한 것으로, 게임용 패드 같아 보인다고 CNN은 설명했다. 또 조종판의 ‘폭발’ 버튼 위에는 실수를 방지하고자 덮개가 씌워져 있다고 전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샤크’를 두 차례 이상 전장에 투입한 바 있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해 10월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항구, 지난 17일 크림대교(케르치 대교) 공격 등이 있다.

길이 19㎞의 유럽 최장 교량인 크림대교는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와 크림반도 케르치를 연결해 ‘케르치 다리’로도 불린다.

이곳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018년 완공 당시 직접 트럭을 몰고 다리를 건널 만큼 애정을 드러낸 장소다.

한편 ‘샤크’ 개발진은 “지난해 2월 러시아 침공 이후 개발을 시작했다”라며 “이 해상 드론은 러시아 군함보다 빠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러시아군의 장비는 20세기에 머물러 있지만 우리 것은 21세기”라며 “러시아에 맞설 다양한 병력을 갖추지 못한 우크라이나에 아주 중요한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

중국 남부지역을 강타한 태풍 독수리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31일 SNS에는 태풍 독수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국의 상황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베이징 등 북동부 일대에는 12년 만에 처음으로 최고 등급인 폭우 ‘적색 경보’가 발령됐다. 중국 기상당국은 폭우 적색경보를 1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태풍 독수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국의 상황을 영상에 담아봤다.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조윤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