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 연료를 쓰는 가스레인지의 사용 금지 여부를 놓고 미국 집권 민주당과 야당 공화당이 거세게 충돌하고 있다. 지난해 말 “미 소아 천식의 약 13%가 가스레인지 사용에서 비롯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후 가스레인지 유해 논쟁이 이념 갈등 의제로 떠오른 모양새다.
6월7일 모닝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펜스 전 美부통령 “다른 시대엔 다른 리더십 필요” 대선 출마 발표
마이크 펜스 전 미 부통령은 7일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나라 미국의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약속했다.
미 언론 “블링컨, 중국 방문 계획”…시진핑 만날까?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앞으로 몇 주 내에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6일 나왔다.
美 뉴욕시, 현대·기아차 제소…”도난 방지 장치 미흡”
미국 뉴욕시가 도난 방지 장치를 제대로 장착하지 않은 차량을 판매한다는 이유로 현대차와 기아를 상대로 제소했다.
월마트·백화점 매장 폐쇄까지…세계는 ‘절도’와 전쟁중
코로나19 봉쇄 해제 이후 오프라인 쇼핑이 다시 늘고 셀프 계산대가 보편화하면서 ‘절도 범죄’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네 아이 엄마였던 美 흑인여성, 백인 이웃 총격으로 사망
미국의 한 흑인 여성이 이웃에 사는 백인 여성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술·담배 생각 안 나”…美 인기 비만약 먹자 나타난 의외의 효과
당뇨병 치료제이자 체중 감량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약물 오젬픽(Ozempic)이 술·담배 등 중독성 행동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례가 보고돼 주목을 받고 있다.
테슬라 ‘모델3’ 전 차종, 美 IRA 보조금 전액 혜택
테슬라 모델3 전 차종도 모델Y와 마찬가지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대상에 포함됐다.
美 육군 장관, 다영역 임무군·중거리 미사일 일본 배치에 기대감
크리스틴 워머스 미 국방부 육군 장관이 육군 다영역 임무군(MDTF)을 일본에 배치하는 것과 관련해 “이론상 매우 유용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제 ‘오리’는 그만…애플 텍스트 자동수정 기능 개선 美서 화제
애플이 차세대 OS(운영체제)인 ‘iOS 17’을 발표하며 포함된 개선 사항을 두고 미국 누리꾼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자유의 여신상’ 안보여…美 동부까지 번진 캐나다 산불 연기
캐나다 일대 대형 산불 여파로 캐나다 동부 지역은 물론 뉴욕 등 미국 북동부 일대가 급격히 악화한 공기 질에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소식>
野 “KBS수신료 분리 철회하라”…열어보니 백지 2장만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실의 KBS·EBS 등 공영방송 TV 수신료 분리징수 추진을 비판하면서 항의방문을 한 후 아무 내용이 적히지 않은 ‘백지 서한’을 제출했다.
與, 천안함장에 ‘무슨 낯짝’ 발언한 野 권칠승 윤리위 제소… “내일 징계안 제출”
현충일을 단 하루 앞둔 5일 권 수석대변인은 ‘천안함 자폭’ 발언을 한 이 이사장의 민주당 혁신위원장 해촉을 요구하는 최 전 함장을 향해 “무슨 낯짝으로 얘기를 하는가”라며 “부하를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한국, 11년 만에 유엔 안보리 재진입…한·미·일 공조 말하지만
한국이11년 만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정부는 북핵 위협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거라고 했지만, 거부권을 가진 중국과 러시아와의 협력이 여전히 문제다.
무기사업 입찰때 핵심기술 사용시 가산점… K-방산 지원법 통과
여야가 한국의 주요 수출산업으로 성장한 ‘K-방산’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법안을 합의로 통과시켰다. 폴란드를 비롯해 여러 국가에서 K-방산이 약진하고 있는 상황이라 향후 국가경쟁력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경준 “삼성·대치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반헌법적 재산권 침해”
유경준(서울 강남병)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서울시의 강남·송파구의 삼성·청담·대치·잠실동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에 “특정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2년을 지정하고, 그것도 모자라 1년 연장해 3년째 지정하는 건 사유재산권을 침해하는 반(反)헌법적인 행태”라고 반발했다.
尹정부 국가안보전략, ‘文 종전선언” 빼고…한미일 3국 협력 중요” 명시
윤석열정부의 국가안보전략 지침은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가 ‘가장 심각한 도전’이라고 지적하고, 강력한 억제력에 기반한 한·미·일 3국 협력을 통해 대응하겠다는 기조를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종전선언은 제외됐다.
‘돈봉투 의혹’ 송영길 “檢, 나를 소환하라”… 셀프 출석 막히자 ‘1인 시위’
송 전 대표는 검찰청 앞에서 자신에 대한 즉각적인 소환 조사와 구속영장 청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충청권 철도망 중심’ 전국 2시간대 생활권 확대된다
고속철도 수요 증가로 포화상태인 평택-오송 구간에 새 철길이 깔린다.
김기현-이재명, ‘1대1 회동방식’두고 또 설전
김기현 국민의힘·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양당 간 ‘일대일 회동’ 방식을 놓고 또다시 신경전을 벌였다.
모내기 현장 찾은 윤 대통령, 주민들과 막걸리 새참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모내기 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세계소식>
국제 항공요금 당분간 오름세 이어갈 듯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고가의 친환경 연료 사용 영향으로 세계 항공요금이 당분간 계속 오를 전망이다.
댐 폭파, 푸틴 짓이라면…”러시아가 코너에 몰렸다는 뜻”
러시아군의 방어 능력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우크라이나군을 저지하기 위해 댐을 폭파했을 가능성이 있다.
나토, 25개국 1만명 참가하는 공중전개 훈련 12일부터 실시
독일에서 나토 사상 최대 규모의 공중 전개 훈련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7일 독일과 미국 관리들이 말했다.
후쿠시마 원전 항만서 ‘기준치 108배 세슘’ 우럭… 일본 대책은 “그물 치겠다”
지난달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항만 내에서 잡힌 조피볼락(우럭)에서 무려 1만8,00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제발 그만 낳아라”…필리핀이 저출생 현상을 부러워하는 이유는?
필리핀이 너무 높은 출생률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극단 폭염 계속 스페인, 올봄 사상 최고 덥고 사상 2번째로 건조
스페인은 올해 사상 가장 더운 봄이자 2번째로 건조한 봄을 기록했다고 스페인 기상청이 7일 밝혔다.
반정부 노래 금지·톈안먼 여론조사 발표 중단…중국, 홍콩 통제 강화
홍콩 법무부는 홍콩의 독립을 부추긴다며 이 노래(글로리 투 홍콩)의 연주와 재생산을 금지해달라고 홍콩 고등법원에요청했다.
中 대단지 아파트 땅 꺼지고 건물 기우뚱···4000명 대피 소동
중국 톈진의 한 아파트 단지 내 도로가 침하해 금이 가고 아파트 벽체가 갈라지거나 기울어져 주민 4000여명이 대피했다고 중국중앙TV(CCTV) 등 현지 매체가 7일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2년 만에 또 탈장 수술 받으러 입원
2021년에 대장 수술을 받았던 프란치스코 교황(86)이 7일(현지시간) 입원해 또다시 장수술을 받는다고 로이터 및 AFP통신이 보도했다.
우크라 댐 폭파 후폭풍…밀·옥수수 값 급등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지역의 댐이 폭파됐다는 소식에 밀과 옥수수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일제히 뛰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최대 곡창지대의 한 곳으로, 주요 농산물 수출국이기 때문이다.
이상으로 6월7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