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식>
주호놀룰루총영사관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코리안 나이트 인 하와이'(Korean Night in Hawaii)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미주 한인 이민의 시발점인 하와이에서 이민 120년사를 돌아보고 한미동맹 70주년과 양국 간 우호를 기념하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전라북도 도립국악원이 초청돼 전통 무용과 국악 공연을 선보였다. 하와이에는 1903년 최초로 한인 이민자 102명이 태평양을 건너와 첫발을 디뎠다.
콜로라도주에서 도로 위를 달리던 차에 돌을 던져 20대 운전자를 숨지게 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20세 여성 알렉사 바텔 사망 사건과 관련, 용의자 조지프 쾨닝(18)과 니컬러스 캐럴-칙(18), 재커리 콱(18)을 지난 26일 체포해 1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3명은 지난 19일 오후 10시45분께 제퍼슨 카운티의 한 도로를 주행 중이던 바텔의 차량 창문에 큰 조경용 돌덩이를 던져 바텔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미, 핵무기 탑재 가능한 전략폭격기 “한국 착륙 계획”
미 공군이 북한에 대한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핵잠수함(SSBN) 기항과 함께 전략폭격기도 한국에 정기적으로 전개하고 착륙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美전문가 “미국 확장억제 못 믿는건 한국민 아닌 정치 엘리트”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의 확장억제를 믿지 못하는 건 일반 한국민이 아닌 한국의 엘리트 정치인들이라며 이는 한국의 핵무장 여론을 완전히 꺾기 어려울 수 있다는 미국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 메이슨 리치 한국 외국어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는 지난 27일 북한 전문매체 ’38 노스’에 올린 글에서 자체 핵무장을 주장한 한국 여권 정치인들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2036년부터 신규 디젤트럭 판매 금지
캘리포니아주에서 2036년부터 새로운 디젤 트럭 판매가, 2042년부터는 배기 가스 배출이 각각 금지된다. 주 대기자원위원회는 28일 이런 내용의 ‘첨단 청정 차량 규정'(Advanced Clean Fleets)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규정은 쓰레기 트럭과 배달 트럭을 포함해 신규 상용 트럭의 ‘탄소 배출 제로’, 즉 전기화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바이든, 나토 새 회원국 핀란드 방문 검토 중”-NBC
NBC방송은 바이든 대통령이 7월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담에 맞춰 핀란드 방문을 고려하고 있다고 3명의 미국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핀란드 방문에 대한 논의는 지난 몇 달 동안 진행돼 왔으며,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관리들은 전했다.
민주당 앤디 김 하원의원은 28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전기차 보조금 조항을 비롯해 반도체법 등 미국의 일부 경제관련법에서 제기되는 한국의 불이익 우려와 관련해 법 개정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국계인 김 의원은 “IRA 문제로 나 역시 불만스럽다”며 “한국뿐 아니라 많은 동맹으로부터 불만이 제기되고 있으며, 미국이 한층 조심스러워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위스콘신서 화물열차 탈선…화차 2량 미시시피강에 전복
미국에서 화물열차 탈선 사고 소식이 끊기지 않고 있다. 위스콘신주 미시시피강변 철로에서 페인트·리튬이온배터리·산소탱크 등을 싣고 가던 ‘BNSF 철도’ 소속 화물열차가 탈선, 화차 2량이 미시시피강으로 빠지고 승무원 최소 4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캔자스주에서 강력한 트랜스젠더(성전환자) 규제법이 제정됐다.
공화당 소속 의원이 다수인 캔자스주 의회는 전날 민주당 소속 로라 켈리 주지사의 거부권을 무효화하고 트랜스젠더 화장실 사용 금지법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은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퍼스트 리퍼블릭 주가 90% 폭락, 법정관리 임박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미국 지방은행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주가가 폭락하는 등 위기가 지속되자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법정관리가 임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한국 소식>
尹 “수단 내전 구출 작전 때도 韓日 협력…이렇게 변해가는 것”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연설 이후 청중과 대담에서 한일 관계에 대해 “미래를 위한 협력을 잘해 나가면 과거에 대한 갈등과 반목은 많이 치유될 것”이라며 “과거사가 정리되지 않으면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된다”고 말했다.
“백팩 매고 참석”…尹 하버드대 연설 지켜본 여성의 정체 ‘깜짝’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보스턴 하버드대에서 연설한 가운데 민주당 소속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전 장관은 올 초부터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선임연구원으로 재직중이다.
이날 강연장에서 박 전 장관의 옆 자리에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대사 앉았다.
홍준표, ‘글로벌 호갱 외교’ 비판에 “30년간 이런 美 대접 있었나”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재명 대표가 “아낌없이 퍼주는 글로벌 호갱 외교라는 참으로 굴욕적인 상황을 맞고 말았다”, “‘퍼주기 외교 시즌2’로 끝났다” 등의 비판을 쏟아내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30년 동안 미국에 대접 받을 때가 있었느냐”고 반박했습니다.
‘개딸’, 박광온 신임 원내대표 당선에 “朴 지지자들 실명 공개하라”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이낙연계’인 박광온 의원(3선·경기 수원 정)이 당선되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지 세력인 ‘개딸’(개혁의 딸) 등을 중심으로 반발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북한 무기고의 ‘기하급수적’ 증가에 필요한 무기급 핵물질의 생산을 확대하라는 김정은의 촉구가 빈말이 아니었다.”
북한이 영변 핵시설 곳곳에서 확장 및 개축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는 징후가 포착됐다고 28일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보도했다.
宋 압수수색에…與 “이재명 시즌2″, 野 지지자들 “증거 없으니 압수수색”
검찰이 29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시즌2를 보는 것 같다”며 “당 전체가 썩기 전에 환부를 속히 도려내기 바란다”고 했다. 민주당은 입장을 내지 않았다. 민주당 강성 지지층은 “증거가 없으니까, 압수수색으로 뭔가 만들려는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광주 “5·18 왜곡, 전광훈 목사 신속 수사하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28일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폄훼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신속하게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광주에서 집회를 연 전광훈에 의해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이 또 다시 훼손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이 간호법 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에 반발하며 내달 4일 부분파업을 하기로 했다.
전면 파업 시기는 추후 논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강원 동해 북동쪽 해역 규모 2.6 지진 “엿새 동안 27차례”
28일 오후 11시 42분쯤 강원 동해시 북동쪽 53km 해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대해 “지진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일대 해역에서 지난 23일 0시 52분쯤 규모 1.7의 지진이 발생한 이래로 동해 앞바다에서는 이번 지진까지 모두 27차례의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했다.
故서세원 마지막 길…서동주, 캄보디아 장례예배서 침통한 표정
방송인 서동주가 부친인 개그맨 고(故) 서세원을 떠나보냈다. 29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서동주는 지난 28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사원에서 진행된 고 서세원의 환송 예배에 참석했다. 고인은 생전 현지 교회를 다니며 목사로 활동했다.
이날 검은색 옷을 입고 환송 예배에 자리한 서동주는 침통한 표정으로 추도사를 전했다.
<세계 소식>
日총리, 5년 만에 한국 오나…”기시다, 5월 7~8일 방한 검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초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29일 복수의 한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5월 7~8일 한국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방향으로 양국 정부가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日, 다음 달 8일부터 코로나 독감 수준으로 관리… “방역 조치 해제”
일본 정부가 오는 5월 8일부터 코로나19를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 수준으로 관리하고 관련 병역 조치 또한 해제할 방침이다. 또한 29일부터 일본 입국 시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나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3개월 새 ‘14억 중국 인구’ 82% 코로나 감염, 무슨 일이?
중국이 지난해 12월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완화한 이후 3개월간 중국인의 82%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산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머리깨지고 피흘릴 것”…尹장진호전투 언급에 美겨냥 ‘막말’ 중국
중국 외교부가 미군 등 유엔군이 중국군에 맞서 싸웠던 6·25전쟁 장진호 전투를 ‘기적’으로 표현한 윤석열 대통령의 27일 미국 의회 연설 내용에 대해 거칠게 반박했다.
중국 눈엣가시 미 항모 조지워싱턴함, 2024년 무인급유기 싣고 일본 복귀
일본에 배치된 미국 해군의 유일한 해외 전개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함이 내년에 무인 급유기 MQ-25 스팅레이를 싣고 일본으로 돌아온다. 항모의 안전을 확보하고 함재기의 공격 범위를 늘려 중국의 서태평양과 동중국해 팽창 정책에 대응하겠다는 게 미국의 전략의 일부로 보인다.
올해 들어 국제 유가가 진정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미국의 ‘석유 공룡’들은 여전히 역대급 이익을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 최대 석유회사 엑손모빌은 올해 1분기 114억달러(15조2천여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원 야간 개장에 놀러 오세요”
아르헨티나 외교부는 28일(현지시간) 한국문화원을 비롯해 미국문화원, 중국대사관 등 20여개 대사관과 문화원에서 이날 오후 5시부터 ‘제2차 대사관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밤 자정까지 이어지는 이 행사는 아르헨티나 사람들에게 여러 국가의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작년 11월에 처음 열렸다.
日 언론 “북한, 러시아 용병 바그너그룹에 포탄 1만발 제공” 보도
북한이 러시아의 민간 용병회사인 바그너 그룹에 포탄 약 1만발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북한의 무기 공급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이어 두번째다.
브라질 룰라, 원주민 영토보장법령 서명…6개 원주민 영토 비준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원주민 토지 경계 설정 법령 승인서에 서명했다고 대통령궁이 이날 발표했다. 원주민 토지 경계 설정은 브라질 원주민이 전통적으로 점유하고 있던 땅에 대한 원래의 영토권을 보장하고 이들 민족의 사회 조직, 관습, 언어, 신념 및 전통을 인정하기 위해 1988년 헌법에 규정됐다.
무분별한 정자 기증으로 전 세계에서 자녀 550여명을 갖게 된 네덜란드 남성이 ‘정자 기증 금지령’을 당했다.
영국 BBC와 가디언 등에 따르면 ‘조너선 M'(41)은 이날부터 정자를 기증할 경우 10만유로(약 1억5000만원) 이상의 벌금을 물게 된다. 앞서 조너선은 2017년 정자 기증을 통해 100여명의 생물학적 자녀를 만들어낸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