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3일 모닝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쥐 잘 잡으면 연봉 2억원’…뉴욕시, ‘쥐 퇴치 짜르’ 첫 임명
미국 뉴욕시가 쥐 퇴치를 담당하는 최초의 ‘쥐 짜르'(rat czar)를 임명하면서 ‘쥐 떼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코라디는 특히 교육부서에서 근무하면서 뉴욕시 공립학교에서 쥐 퇴치 활동을 감독한 바 있다.
코라디는 임명식에서 “쥐는 위생, 건강, 주택, 경제 등을 포함한 구조적 문제다”며 “과학과 시스템적 접근 방식을 도입해 ‘피자 쥐’라는 오명을 벗겨내겠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또 말실수…뉴질랜드 럭비팀을 아일랜드 진압 英 경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일랜드에서 뉴질랜드 럭비팀(All Blacks)을 아일랜드 독립전쟁을 진압한 영국 경찰(Black and Tans) 별명으로 잘못 부르는 말실수를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2일 조상들의 고향인 아일랜드 라우스 주의 한 펍에서 얘기하던 중 이처럼 착각해서 말했다고 아일랜드 공영방송 RTE 등이 보도했다.
바이든, 불법이민 수십만명에 의료보험 자격 확대 발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어렸을 때 불법 이민으로 미국에 온 이민자 수십만명에게 메디케이드와 오바마케어의 수혜 자격을 확대할 것을 발표할 것이라고 이 문제에 정통한 관리 2명이 13일 익명을 전제로 밝혔다.
2012년 DACA 이니셔티브는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불법 입국한 어린 이민자들을 추방으로부터 보호하고 그들이 합법적으로 미국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미국 기밀문서 유출 용의자는 군부대 근무 20대 남성”
우크라이나 전쟁의 전황 등과 관련해 극히 민감한 정보가 담긴 미국의 기밀문서를 대량으로 유출한 인물이 미군 부대에서 일하는 과시욕이 강한 20대 초중반 남성이라고 미국 <워싱턴 포스트> 가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 는 12일 문서를 유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자주 소통했던 복수의 채팅방 회원들을 인용해 그가 2020년 개설된 ‘서그 셰이커 센트럴'(Thug Shaker Central)이라는 이름의 회원 수가 20여명인 채팅방의 방장으로, ‘OG'(오지)라는 별명을 썼다고 보도했다.
美, ‘구테흐스, 러에 너무 유화적’ 간주해 동태 면밀 감시…유출문건
미국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러시아에 대해 지나치게 부드러운 입장을 취해 러시아의 이익을 과도하게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온라인 상으로 유출된 미국의 기밀 문건에서 드러났다고 BBC가 13일 보도했다.
유출 문건 중 하나는 세계 식량위기에 대한 우려로 지난해 7월 유엔과 튀르키예가 중재한 흑해 곡물 거래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구테흐스 총장이 거래 유지에 너무 열성적이어서 러시아의 이익을 기꺼이 수용했다고 암시하며 “구테흐스는 러시아의 수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고 밝히고 있다.
트럼프, 세기의 재판 시작 후 첫 인터뷰…바이든 행정부 향해 “무능”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2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 현 행정부에 대해 “높은 곳에 있는 사람들이 무능하다”며 역사상 가장 위험한 시기에 직면했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미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 국면 당시 발생한 노르트스트림 해저 가스관 폭발에 대해서도 정치 공세를 펼쳤다.
美공영방송 NPR·PBS, 잇따라 트위터 이용중단…왜?
미국 공영 방송 NPR와 PBS가 트위터 손절에 나섰다.
트위터가 두 방송사를 정부 연계 미디어로 분류한 데 반발한 조치다.
이번 갈등은 트위터가 지난 5일 돌연 미국 공영 라디오방송인 NPR의 트위터 공식 계정에 ‘정부 연계 미디어(State-affiliated media)’라는 라벨을 붙이면서 시작됐다.
이후 NPR이 항의하자 트위터는 라벨을 ‘정부 자금 지원 미디어(government-funded media)’로 교체했다.
美 물가지표 영향력 줄었다…월가 관심은 이제 ‘경기침체’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물가 지표에 대한 미국 주식시장의 민감도가 낮아졌다.
지난해 미국 중앙은행(Fed)이 물가를 잡기 위해 시장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기준금리를 올리던 때에 비해 올해는 인플레이션이 투자 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해졌다는 얘기다.
금리 정책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커지자 시장의 관심은 경기침체 여부로 옮겨가고 있다.
빌 게이츠, 이재용에 선물 받은 ‘삼성 폰’ 두고 한 말은?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 공동이사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부터 선물 받아 개인 휴대전화로 사용 중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폴드4’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당시 빌 게이츠 이사장은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이 개최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AMA·Ask Me Anything)’ 행사에서 ‘어떤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가’라는 물음을 받고 “지난번 한국에 방문했을 때 이 회장이 선물한 갤럭시 Z폴드4를 쓰고 있다”고 답했다.
美공화 유일 흑인 상원의원, 2024 대선 출마 선언
미국 공화당 내 유일한 흑인 상원의원인 팀 스콧(57·사우스캐롤라이나)이 2024년 대선 출마를 사실상 선언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스콧 의원은 12일 “미국을 특별하게 만드는 보수적 가치를 옹호하기 위해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예비위원회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올해 57세인 스콧 의원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출신으로, 지난 2013년 짐 더멘트 상원의원 자리를 물려받았다.
<한국소식>
홍준표, 김기현에 “되지도 않을 사람 대표 만들었더니 뒤통수”
국민의힘 상임고문에서 해촉된 홍준표 대구시장은 13일 김기현 대표를 겨냥해 “되지도 않을 사람을 밀어 당대표 만들어놨더니 느닷없이 뒤통수나 친다”며 “나는 늘 앞통수를 치지만 뒤통수를 치는 건 비열한 짓”이라고 재차 날을 세웠다.
김 대표가 홍 시장을 직권으로 해촉했다는 보도가 뒤따르자 유 수석대변인은 추가 공지문을 통해 “당헌에 따라 당대표는 당직자 인사에 관해 임면권과 추천권을 가진다”며 “상임고문 위촉은 의결이 아닌 협의사항이고, 해촉은 협의조차 필요 없는 것으로 해석되지만 최고위원 협의를 거쳤다”고 정정했다.
김건희 여사, 순직경찰 유족 위로…”제복 영웅 예우는 국가 책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13일 순직 경찰인 고(故) 유재국 경위의 가정을 찾아 유족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여사는 유 경위의 배우자인 이꽃님 씨와 아들 이현 군을 만나 “갑작스러운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 마음이 무겁다”며 “고 유 경위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평화롭고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외교부 “강제동원 피해자 15명 중 10명, 제3자 변제안 수용”
2018년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징용) 피해자 15명 중 10명이 정부가 공식화한 ‘제3자 변제안’에 따라 배상금을 받는다.
외교부는 13일 보도자료를 내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14일 기준 정부 해법에 대해 수용 의사를 밝힌 대법원 확정 판결 피해자 10분의 유가족들께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광온 “檢수사 강력 대응… 당 통합 ‘보완재’ 될 것”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은 13일 “‘몰아치기’ 검찰 수사에 대해 당이 분명하고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정부 인사들과 이재명 대표 등 잇따른 야당 정치인에 대한 검찰 수사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의미다.
박 의원은 이날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야당을 향한 검찰 수사는 정치 실종을 넘어 민생 실종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민생에 한해서는 협력 의사를 밝혔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유연한 리더”라며 “저출생, 기후위기 등 국가적 과제에 대해서는 정부·여당에 전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尹 ‘1호 거부권’ 양곡법 재투표 끝 부결… ‘野 직회부’ 간호법 상정은 보류
윤석열 대통령이 ‘1호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13일 재표결 끝에 부결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다시 표결에 부쳤으나 재석 의원 290명 중 177명이 찬성해 의결이 무산됐다.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은 집권 여당일 때도 재정 부담을 이유로 반대했다”며 “국민 먹거리와 농민 소득, 국가 이익, 식량 안보와 직결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또다시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정부, 강제동원 판결금 희망자 10명에 14일 지급 마무리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해법으로 발표한 ‘제3자 변제안’에 따라, 판결금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2018년 대법원 확정판결 피해자 10명의 유족들에 판결금 지급을 14일 마친다.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13일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에게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재단)은 정부 해법에 수용 의사를 밝힌 대법원 확정판결 피해자 10명의 유가족들께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文 “언론자유가 언론의 무책임 위한 방패막이…민주주의 위협”
문재인 전 대통령이 13일 “언론자유가 오보와 가짜뉴스, 편향된 조작정보에 대한 언론의 무책임을 위한 방패막이가 되는 역설적 현실이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언론자유의 역설과 저널리즘의 딜레마’라는 언론 비평서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썼다.
문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위한 언론자유가 더욱 절실해졌지만 한편에선 언론의 특권과 권력화를 위한 논리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락 끊더니 또 탄도미사일… 무력도발 수위 높이는 北
북한이 13일 신형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며 무력도발 수위를 높였다.
남북 간 군 통신선 연락을 끊은지 6일만이자 태양절(김일성 생일)을 2일 앞두고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한반도 긴장감을 높인 것이다.
군은 고체연료를 쓰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가능성과 북한이 이달까지 준비하겠다고 예고했던 정찰위성 관련 시험 가능성 등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
북한이 고체연료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면 이번이 처음이다.
김영록 전남지사 “광주시가 군공항 이전 지원 통큰 대책 내놔야”
김영록 전남지사는 13일 광주 군 공항 이전 및 종전 부지 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군 공항 특별법)의 국회 통과에 환영하면서 이전 지역 지원책 보완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입장문을 내 “군공항 특별법 본회의 통과를 적극 환영한다”며 “군 공항 이전에 드는 재원 중 부족분은 국가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진일보했다”고 평가했다.
서민 교수 작심 발언…“조민, 의전원 취소된 지금도 여전히 의사”
‘조국흑서’ 저자이자 보수 논객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민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가 아직 의사면허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천룡인’을 거론했다. ‘천룡인’은 왕족의 후예를 일컫는 은어다. 서민 교수는 13일 ‘천룡인이 되자’는 제하의 글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통과시키려는 의사면허 취소법은 의사들이 직무 무관한 일, 예컨대 민식이법 위반 등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면허가 취소되는 법”이라고 운을 뗐다.
서 교수는 “그런데 천룡인 자녀인 조민씨는 입시 비리로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 입학이 취소된 지금도 여전히 의사”라며 “그리고 천룡인의 몸통인 조국 전 장관은 1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됐지만 여전히 서울대, 그것도 법대 교수”라고 꼬집었다.
<세계소식>
태국서 발견된 새로운 꽃…블랙핑크 ‘리사’ 이름 붙어
태국 치앙마이대학 연구팀이 이전에 한번도 관찰된 적 없는 새로운 종의 꽃을 발견한 가운데, 이 꽃의 이름이 그룹 블랙핑크의 태국 출신 멤버 ‘리사’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13일(현지 시각) 태국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치앙마이대학 연구팀은 이번에 새로 발견한 아노나과의 식물 관련 연구 보고서를 10일 공개했다. 태국 남부 나라티왓주에서 발견된 이 식물은 멸종 위기종으로 강한 향을 갖고 있다. 식물의 꽃은 길쭉한 형태로, 꽃이 피면 바깥쪽의 길쭉한 꽃잎이 벌어지면서 안쪽의 짧은 꽃잎이 드러난다.
노르웨이, 스파이 활동 혐의 러 외교관 15명 추방
노르웨이는 오슬로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서 스파이 활동을 한 혐의로 러시아 외교관 15명을 추방한다고 13일 밝혔다.
기피인물(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선포된 러시아 외교관들은 “짧은 시간 내에 노르웨이를 떠나야 한다”면서 “우리는 노르웨이에 비자를 신청하는 정보 요원에게 비자를 발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휘트펠트는 그러나 “노르웨이는 러시아와 정상적 외교관계를 원한다. (정보 요원이 아닌) 러시아 외교관들은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中 1분기 대외교역 4.8% 성장…대미무역 줄고 대러무역 급증
올해 1분기 중국의 대외 무역이 증가한 가운데 대미 무역은 줄고 대러시아 무역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1분기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9조8천900억 위안(약 1천88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대러시아 수출은 1천661억 위안(약 31조6천억원), 수입은 2천48억 위안(약 39조원)으로 각각 59.3%, 43.4% 증가했다.
“G7 외교장관, 16∼18일 회의서 핵군축·우크라 정세 논의”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오는 16∼18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핵군축과 우크라이나 전쟁, 인도·태평양 정세 등을 논의한다고 교도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G7 외교장관 회의는 6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18일에는 의장인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성과를 소개하고 공동 성명을 발표한다.
핵군축과 비확산을 주제로 하는 세션은 18일에 진행된다.
“예멘 내전 휴전 합의 라마단 안에 어려워”…포로 교환은 진행
예멘 내전에 대한 휴전 합의가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 기간 내에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예멘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 측 소식통은 13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사우디아라비아 대표단과 아직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당초 예상했던 라마단 기간 내 합의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우디와 중재국인 오만 측 인사들로 구성한 대표단은 지난 9일 반군이 장악한 수도 사나를 방문해 반군 지도자들과 휴전 방안을 논의했다.
수레바퀴처럼 몸 말아 데굴데굴…뱀이 앞구르기 하는 이유
수많은 종이 뒤엉킨 동물의 왕국에서 동물들은 쉽게 위험에 노출되고, 이를 피하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동원한다.
이 중에서 뱀은 ‘쉬익’하는 소리로 상대를 위협하거나, 주변 환경과 비슷한 모양으로 위장하고, 냄새, 죽은 척 등으로 위기를 모면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난쟁이갈대뱀(dwarf reed snake; 학명 Pseudorabdion longiceps)은 일반적인 뱀과 다른 위기모면 방법을 보여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성모상에서 피눈물 흘러” 알고보니…이탈리아 ‘발칵’
‘피눈물을 흘리는 성모상’으로 순례자들과 기부금 등을 끌어모았던 한 이탈리아 여성이 ‘돼지피 조작 논란’에 휩싸이자 돌연 자취를 감췄다.
최근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성자'(the Saint)라는 별명을 가진 스카풀라는 지난 2016년 ‘성모 발현(성모 마리아가 사람들 앞에 나타나는 사건)’으로 유명한 보스니아의 순례지 메주고레에서 성모상을 사 이탈리아로 돌아왔다.
그때부터 스카풀라는 자신이 가져온 성모상이 피눈물을 흘리며 자신에게 주기적으로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카풀라는 이 성모상을 유리 케이스에 넣어서 전시했고, 매달 3일에는 ‘피눈물 성모상’을 직접 보려는 카톨릭 순례자들로 가득했다. 특히 중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성모상이 전해주는 메시지를 전해듣고 병을 고치기위해 모였다. 심지어 자신과 아내의 병을 낫게 해달라고 스카풀라에게 12만3천유로(약 1억7700만원)를 기부한 사람도 있었다. 한편 스카풀라는 과거 파산 사기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사 불어오자 텅 빈 中관광지… 관영 매체 “황사는 중국 탓 아냐”
13일 오후 베이징의 유명 라마교 사찰 융허궁(雍和宮). 평소에는 수백명이 줄을 서서 들어가던 곳이지만, 이날은 황사가 심한 탓에 매표소와 입구 앞에 10여명밖에 보이지 않았다. 방문객들은 대부분 마스크와 선글라스·안경을 착용했다. 융허궁 관리 직원은 “원래 2시간씩 줄을 서야 입장할 수 있는데 모래 바람이 부는 탓에 방문객이 평소의 3분의 1로 줄었다”고 했다. 이날 중국 북서부 지역에서 대규모 황사가 또다시 불어오면서 중국 중앙기상대는 베이징을 비롯해 신장·네이멍구·간쑤·칭하이·닝샤·산시·허베이·톈진·랴오닝·지린·허난·상하이 등 전국 10여 곳에 황사 경보를 내렸다. 중국의 황사는 14일 한국에도 영향을 끼칠 예정이다. 그러나 중국 언론과 인터넷에서는 자국 황사 치리에 대한 불만보다 한국의 ‘중국발 황사’ 보도에 대한 비판이 터져 나왔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한국 주요 언론사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한국 매체들이 황사 사태 책임을 중국에 묻는 왜곡 보도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인니 대테러부대, 테러조직 급습…총격전 끝에 2명 사살
인도네시아의 대테러부대가 테러 조직을 급습, 총격전 끝에 2명을 사살하고 4명을 체포했다.
13일(현지시간)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은 최근 수마트라섬 남부 람풍주(州)에 테러 조직원들이 모여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경찰 대테러 특수부대 ’88파견대’가 체포 작전을 펼쳤다고 발표했다.
총격전 결과 테러 조직원 2명이 사살됐으며 4명이 체포됐다.
“간호사, 내 맥박 어떤가요?”…인구 5만 日 노인섬의 기적
올해부터 본격화한 원격의료(비대면 진료) 덕분에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붕괴해 가던 일본의 지역의료 서비스가 부활하고 있다. 인터넷 사용이 힘든 고령자를 위한 이동식 원격의료 서비스가 등장하는가 하면 드론을 활용한 의약품 배송이 실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지만 의·약사단체의 반대로 초진을 금지한 반쪽짜리 법안도 통과가 불투명한 한국과는 대조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상으로 4우러13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