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7일 모닝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美 ‘틱톡 퇴출’ 공세, 아시아계 증오범죄로 번질수도”
미국 의회가 최근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 청문회를 열고 초당적으로 틱톡 퇴출 공세에 나선 가운데 이 같은 움직임이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의회에서 틱톡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중국 공산당의 무기” “미국인 주머니 속의 스파이”와 같은 표현을 남용해 아시아계 혐오 정서를 자극할 수 있다는 것이다.
美 누리꾼, ‘스포츠 금수저’ 휠체어 파손 피해자에 성금 9000달러
미국 아이스하키 대학생 선수이자 유명 프로스포츠 팀 임원 아들인 카슨 브리어(23)가 지난 11일 장애인 휠체어를 계단 아래로 굴려 공분을 산 뒤, 자발적으로 피해자를 돕겠다는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22일 (현지시간) 미국 야후라이프에 따르면 손상된 장애인 휠체어의 주인은 펜실베이니아주 슬리퍼리락 대학에 재학 중인 여성 시드니 베네스(22)로 알려졌다.
새 주인 찾은 파산 은행들…미국發 은행 위기 잦아들까
미국 은행 위기를 촉발시켰던 실리콘밸리뱅크(SVB)가 새 주인을 찾으면서 금융 시장이 안정을 찾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미 지방은행과 글로벌 은행으로 번진 부실 우려가 아직 진화되지 않아 시장의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6일 미국 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이날 성명을 통해 퍼스트시티즌스 은행이 SVB의 모든 대출과 예금, 지점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변호사 관두고 성인방송…한달만에 연봉 만회한 20대 여성
성인 전용 SNS 플랫폼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과감하게 변호사를 그만둔 20대 여성이 화제를 모았다.
26일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변호사를 그만두고 ‘온리팬스’ 크리에이터로 전업해 활동하는 이란계 미국인 여성 야즈멘 자파르(가명·27)를 소개했다.
이슬람교도인 자파르의 부모는 처음에는 딸이 온리팬스에서 활동하는 것을 알고 충격받았으며 크리에이터 활동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현재는 마음을 돌려 딸과의 갈등을 해결한 상태다.
다비드상이 포르노? 해고된 美 교장, 伊 초청받아
르네상스 거장들의 작품 사진을 수업 시간에 보여줬다가 항의를 받고 해고된 미국 플로리다주 한 초등학교 교장이 이탈리아 피렌체시의 초청을 받았다고 BBC가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켈란젤로의 조각 작품 ‘다비드상’이 있는 피렌체시는 플로리다주 ‘탤러해시 클래식 스쿨’에서 해고된 호프 캐러스킬라 전 교장을 초청했다.
2008년 악몽 또?…’그림자 금융’서 폭탄 터지면 시스템 위기 비화
미국과 유럽에서 은행 위기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그림자 금융(섀도 뱅킹)이 위기 확산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림자 금융회사는 은행과 달리 금융감독을 거의 받지 않고 위험 관리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워싱턴포스트(WP)는 26일 뉴욕연방은행의 보고서를 인용해 그림자 금융 때문에 은행이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림자 금융은 규제 사각지대에 있는 비(非)은행 금융회사나 금융상품을 뜻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가 대표적인 그림자 금융상품이다
美연준 인사 “은행권 스트레스로 경기후퇴 위험에 더 가까워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금융권 불안 사이에서 고민하던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번 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가운데, 연준 고위 인사가 은행권 문제로 경기후퇴 우려가 더 커졌다는 평가를 내놨다.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CBS 방송 인터뷰에서 은행권 부담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는지 묻는 말에 “확실히 우리는 더 (경기후퇴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美 FDA, 희귀면역질환 ‘APDS’ 치료제 첫 승인…4월 출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처음으로 희귀 면역질환인 활성화 포스포이노시타이드 3-인산화효소 델타 증후군(APDS) 치료제를 승인했다.
네덜란드 희귀의약품 개발 제약사인 파밍그룹은 지난 25일 FDA가 12세 이상 희귀 진행성 원발성 면역결핍증인 APDS 치료를 위한 경구용(먹는) 치료제인 ‘조엔자'(성분 레니올리십)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그밖에 파밍그룹은 FDA에 APDS 환자 38명을 대상으로 평균 2년 간 조엔자를 투여한 장기 임상시험 결과도 제출했다.
미국 길거리에 널리 퍼진 ‘초록 간판’의 정체
요즘 뉴욕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쉽게 ‘초록 간판’을 볼 수 있습니다.
대마초 소지가 합법화가 되면서 뉴욕 골목마다 마약을 파는 상점들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거리 곳곳에는 대마초 냄새가 코를 찌른다고 합니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2022년 8월, 미국의 대마초 흡연자가 담배 흡연자 수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대마초 처벌 완화와 합법화 추진은 뉴욕을 넘어 미국 사회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나무 뽑히고 주택 폭삭…토네이도 덮친 미시시피 쑥대밭
강력한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미국 미시시피주는 건물이 무너지고 나무가 뿌리 째 뽑히는 등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26일 CNN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10여 년 만에 가장 위력적인 토네이도가 강타한 미시시피주에서 25명, 앨라배마주에서 1명이 사망했으며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미 국립기상청은 미시시피주 잭슨시에서 북동쪽으로 약 96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한 토네이도가 미시시피주를 강타한 뒤 앨라배마주 애모리와 위노나 시를 덮쳤다고 말했다.
뉴욕, 美 첫 가스레인지 퇴출 ‘이르면 2025년부터’… 찬반 팽팽
미국 내 처음으로 뉴욕주에서 가스레인지가 퇴출될 전망이다.
이로서 뉴욕주는 입법을 통해 가스레인지를 처음 퇴출한다.
최근 시에나대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뉴욕주의 가스레인지 퇴출 2법안에 대한 반대가 53%로 찬성(39%)보다 크게 많았다.
비영리단체인 뉴욕환경보존유권자연맹의 팻 매클렐런 정책국장은 “미국의 다른 많은 주들이 뉴욕을 지켜보고 있다”며 “(가스레인지를) 퇴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다른 주들도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소식>
‘선거제 논의’ 국회 정개특위 與간사 3선 김상훈으로 교체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도 개편을 논의하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여당 간사를 3선 김상훈 의원이 맡기로 했다.
2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정개특위 여당 간사가 재선의 이양수 의원에서 김 의원으로 교체된다.
또한, 3선 조해진 의원이 맡았던 정개특위 정치관계법개선소위원회 위원장도 김 의원이 동시에 맡기로 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이 이날 오후부터 정개특위 야당 간사인 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전원위 운영 방식 협의에 들어갔다.
국회 법사위서 막힌 노란봉투법…다음 회의 때 재논의키로
여야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노동조합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개정안)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서 법안이 계류하게 됐다.
법사위는 27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을 놓고 논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국회 세종 이전 논의 3월 국회서도 무산되나…’野 의지 부족’ vs ‘자문단 구성은 與가 제안’
여야가 또다시 국회 세종 이전 논의를 ‘원점’으로 돌리면서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규칙 제정이 3월 국회에서도 무산될 위기다.
세종의사당 이전 상임위 규모 등을 결정하는 국회 규칙 제정이 27일 상임위원회 개선소위 문턱을 넘지 못한데 따른 결과다.
앞서 최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 개선소위가 열린 회의장 앞에도 ‘미래전략수도 완성의 시작점,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 규칙안 제정 힘을 모아주세요’라는 피켓을 들고 등장했다.
‘떠다니는 군사기지’ 美니미츠호 등장… 한미, 연합해상훈련 실시
27일 오전 제주 남쪽 100km 공해상.
미 해군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CVN-68·10만 t)를 중심으로 세계 최강 해상 전력이 위용을 드러냈다.
니미츠호를 비롯해 이지스순양함 벙커힐함과 이지스구축함 웨인 E.메이어함 및 디케이터함으로 구성된 미 제11항모강습단은 이날 오전 한국 해군과 한미 연합 해상 훈련에 나섰다.
“최악에는 처형당할 수 있다”…김정은 옷에 묻은 흰 가루의 정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외투 소매에 흰 얼룩이 묻은 모습이 언론에 공개된 데 대해 책임자가 최고 사형까지 당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일간 미러(26일) 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스팀스센터의 북한 전문가 마이클 매든 객원 연구원은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서 “김 위원장 옷에 묻은 흰색 얼룩을 보고 매우 놀랐다”며 “아마 책임자들은 노동교화형은 물론 최악의 경우 사형을 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아마도 행사 전에 관측 건물 벽이나 출입구를 개조해 페인트를 다시 칠했을 것이고, 이게 마르기 전에 김 위원장 옷에 묻은 게 아닌가”라고 추측했다.
정대철 헌정회장 “정치 실종…대통령, 여야 대표 등과 대화”
정대철 헌정회장이 현 한국 정치를 “협상이 없는 정치 실종 상태”라며 대화, 타협 필요성을 강조했다.
27일 헌정회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합동기자회견에서 여야 간 대승적 차원의 큰 정치를 해야 한다며 대화나 타협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헌정회는 정 회장이 ‘지금 한국은 협상이 없는 정치 실종 상태로서 이런 상황이 된 데엔 큰 책임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
의전비서관 이어 외교비서관까지…윤 대통령 방미 한 달 앞두고 이례적 교체
미국 국빈 방문을 한 달 앞두고, 한일정상회담에 배석까지 했던 참모의 갑작스러운 교체 배경에 대해 “분위기 쇄신 차원”이라는 말도 나온다. 국빈 방미 준비 과정에서 이 비서관에게 업무 부담이 가중됐고, 이에 따라 일의 효율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불과 2주 전 김일범 의전비서관에 이어 이번엔 외교비서관까지 교체되자, 일각에서는 업무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코로나 의무격리 7일→5일로 단축될 듯
정부가 코로나 확진 시 의무 격리 기간을 7일에서 5일로 줄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정부에 조언하는 국가 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어 격리 기간 단축 방안을 논의했다. 복수의 참석자들은 “격리 기간을 현재 7일보다 줄일 필요가 있지만, 5일보다 더 단축하기에는 다소 이르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자문위의 한 전문가는 “격리 기간을 줄이면 확진자가 약간 늘어날 수 있지만, 현재 바이러스의 중증화율이 낮아져서 중환자가 더 생길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29일 격리 단축 방안을 포함한 ‘코로나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식약처 “OECD 평가단, 국내 독성시험·실험실 관리 우수 평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가단으로부터 국내 독성시험 체계와 실험실 관리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 결과는 미국 메릴랜드 내셔널 하버에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제37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우수실험실 운영 규정(GLP) 작업반 회의’에서 발표됐다.
민주 “3월까지 김건희 여사·50억클럽 ‘쌍특검’ 패스트트랙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30일로 예정된 3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50억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등 쌍특검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3월 마지막 본회의에서 양 특검법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찬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본청 앞 쌍특검 촉구 농성장에서 ‘잼잼자봉단’과 만나 쌍특검 촉구 시민 서명지 전달식을 가졌다.
<세계소식>
해외 떠돌던 中 마윈 1년여만 귀국…”항저우 학교 방문”
당국의 규제를 비판한 뒤 ‘미운털’이 박혀 해외를 떠돌던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이 1년여 만에 귀국했다고 차이롄서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중화권 매체가 27일 보도했다.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기업가 중 한명인 마윈이 외유를 끝내고 귀국한 것은 민간 분야에 대한 중국 당국의 규제가 완화됐다는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알리바바 본사가 있는 저장성 항저우의 한 터널에서 마윈이 탑승한 도요타 코스터 미니버스가 포착됐다.
“세계 인구, 2046년 88억명으로 정점 찍고 급감”
세계 인구가 20여년 후 88억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급감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근 경향이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세계 인구는 2046년쯤 88억으로 정점에 이른 후 급격히 감소해 2100년에는 73억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세계 각국 정부들이 부유층에 매기는 세금을 올려서 교육, 사회서비스, 평등 향상에 투자한다는 가정의 ‘보다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세계 인구가 2040년에 85억으로 정점을 찍고, 2100년에는 60억으로 감소한다고 전망됐다.
타블로이드지 도청 의혹 소송, 英 해리 왕자 법원 등장
영국 해리 왕자가 타블로이드지를 상대로 한 불법 정보수집 의혹 소송과 관련 법원에 직접 등장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해리 왕자는 이날 런던 법원 예비심리에 참석했다.
해당 소송은 해리 왕자, 가수 엘튼 존 부부, 배우 엘리자베스 할리, 사디 프로스트 등 유명이 7명이 지난해 10월 데일리 메일 모 회사인 어소시에이티드 뉴스페이퍼스(ANL)를 상대로 제기한 바 있다.
미얀마 최고사령관, 군부통치 저항세력에 단호한 조치 촉구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최고 사령관은 27일 미얀마군에 군부 통치에 맞서 싸우려는 사람들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흘라잉 사령관은 미얀마 군사정부에 대한 비난은 반대자들이 저지른 폭력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고 반발했다.
미얀마 국군의 날은 1945년 일본군 점령에 반대하는 의용군의 봉기가 시작된 기념일이다.
한편 독립적인 온라인 매체들은 이날 아침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의 최소 3개 지역에서 폭탄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러, 서방 맹비난에도 ‘벨라루스 전술핵 배치’ 재확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우방국 벨라루스에 ‘전술핵’을 배치하겠다고 밝혀 서방의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크렘린궁은 전술핵 배치 계획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25일 “전술 핵무기를 벨라루스에 배치해도 핵무기 통제는 러시아가 담당한다”며 “전술 핵무기 저장 시설이 오는 7월1일이면 완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프간 카불 외교부 인근서 자폭 테러…”6명 사망·12명 부상”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중심가의 외교부 인근에서 27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 6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카불의 외교부 청사로 이어지는 말리크 아즈가르 광장 검문소 부근에서 강력한 폭발이 발생했다.
할리드 자드란 카불 경찰 대변인은 “검문소에서 자폭범이 발각돼 사살됐지만 이 과정에서 폭탄이 터졌다”며 “이로 인해 민간인 6명이 숨졌고 치안 병력 3명 등 여러 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대만 전·현직 1인자 국공내전 종료 74년만에 중국 방문
마잉주(73) 전 대만 총통이 국공내전 종료 이후 74년만에 대만 전·현직 최고 지도자로서는 최초로 중국을 방문했다.
마 전 총통은 27일 오후 상하이 공항에 도착해 중국 공산당 중앙 대만판공실과 상하이시 당 위원회 책임자들의 영접을 받은 뒤 난징으로 출발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마 전 총통은 장제스가 이끌던 국민당이 1949년 국공내전에서 패해 대만으로 들어간 후 중국을 방문한 첫 대만 전직 최고지도자가 됐다.
“일평생 길렀다”…수염 길이 2.54m 男, 기네스 신기록 경신
일평생 단 한 번의 면도도 하지 않은 캐나다 시크교도가 ‘가장 긴 턱수염’ 기네스 신기록을 경신했다.
인도 NDTV는 22일, 수염이 나기 시작한 17세부터 단 한번도 면도를 하지 않은 사완 싱이 2.54m의 기록으로 자신이 보유 중이던 ‘세상에서 가장 긴 수염’ 기네스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싱은 기네스 기록과의 인터뷰에서 “수염이 나기 시작한 17살 때부터 단 한 번도 면도를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시급 240만원 정도” 韓유령회사 낚여 면접까지 본 英의원들
영국 의회 의원들이 한 시민단체가 한국 회사라며 임의로 만든 유령회사의 고문이 되기 위해 취업 면접을 보고 고액의 보수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매체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레드 바이 동키스(Led by Donkeys)’는 영국 보수당 소속 하원의원 5명이 자신들이 만든 가짜 한국 회사 ‘한성 컨설팅’에 취직하기 위해 온라인 면접을 봤다고 관련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내달 태국서 송끄란 물축제 열린다…코로나19 이후 처음
태국이 최대 명절인 송끄란을 맞아 내달 ‘송끄란 물 축제’를 재개한다.
태국 설에 해당하는 송끄란 연휴의 대표 관광상품이기도 한 물 축제가 열리는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27일 현지 매체 네이션은 태국 정부가 4월송끄란 연휴에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축제를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이상으로 3월27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