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첫 토요일인 오늘은 봄이 온다는 입춘입니다. 그리고 내일은 우리 고유의 명절이자 일 년 중 달이 가장 크다는 ‘정월 대보름’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뜨는 달은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올해 뜨는 보름달 중 가장 작은 ‘미니문’입니다. 동시에 해가 지기 전에 달이 떠 하얗게 보이는 ‘화이트문’이다고 합니다.
<미국 소식>
공화당 소속의 한국계 영 김 연방 하원의원(캘리포니아)이 3일 미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인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됐다.
영 김 의원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선출 소식을 전했다. 한미 관계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 대만 등 역내의 민감한 외교 현안을 다루는 주요 의회 직책인 인도·태평양 소위원장을 한국계 의원이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정인 “美 내년 대선서 누가 되더라도 대북 강경 자세로 나올 것”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은 3일 내년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미국의 대북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과 관련, “지금 미국의 일반적인 정서나 북한의 행태로 봐선 미국에선 민주당, 공화당 할 것 없이 강경한 자세로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이사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한인 유권자단체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의 ‘2023 신년포럼’ 특강에서 “내년 (미국) 대선에서 미중 관계나 러시아 문제가 제일 큰 쟁점이 되겠지만 북한 문제도 나올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해 공화당 대선주자들은 3일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정찰풍선을 격추시키지 않았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앞서 미 국방부 대변인은 정찰풍선을 격추시키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공중에서 정찰풍선을 떨어트리면 잔해가 추락해 지상에서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됐다고 말했다. 중국 정찰풍선은 핵미사일 격납고가 있는 지역을 포함해 미국 본토를 휘젓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블링컨 “정찰 기구, 중국 소행 확신…방중 계획 연기”
중국의 미국 정찰 논란 속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이 중국에 공식 항의했다고 밝혔다. 국무부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3일 한미 장관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박진 외교부장관에 양해를 구한 뒤 “중국 감시 기구의 존재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고 싶다”며 이같이 전했다.
한미장관회담서 블링컨 “핵·미사일 등 모든 자산 이용 韓방어 약속”
한국과 미국이 3일 북한 비핵화 관련 공동 의지를 재확인하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굳건한 연합방위 태세를 유지하면서 확장억제 실효성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1시간 10분가량 회담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박 장관이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美 “중남미 상공 통과하는 中 정찰풍선 또 발견”
미국에서 중국의 정찰용 풍선이 발견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또 다른 정찰 풍선이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풍선은 남미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미국 국방부 대변인인 패트릭 라이더 공군 준장이 발송한 성명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우리는 남미를 통과 중인 풍선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현재 우리는 이것이 또 다른 정찰 풍선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3일 발표에서 문제의 풍선이 기상 연구에 사용되는 민간 비행선이며 항로를 이탈했을 뿐 정찰 활동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연준 긴축 안 먹히나…미 고용 52만개 ‘깜짝 폭증’
미국 노동시장이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에도 여전히 과열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임금 상승세 역시 이어졌다. 3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은 51만7000개 증가했다. 연준의 역대급 긴축 조치에도 노동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오히려 심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실업률은 3.4%로 월가 전망치(3.6%)보다 더 떨어졌다. 사실상 완전고용 수준이다. CNBC는 “깜짝 놀랄 정도로 강한 수치”라고 했다.
“테슬라 상장폐지, 자금도 확보”…머스크 트윗은 ‘무죄’
테슬라를 상장폐지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과거 트위터 발언에 대해 법원이 면죄부를 부여했다. 앞서 다수의 투자자들은 머스크 CEO가 지난 2018년 테슬라의 상장 폐지를 위한 주식 매수 자금을 확보했다면서 사실과 다른 트윗을 올려 주주들이 큰 손해를 봤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인공눈물 사용 후 박테리아 감염 1명 사망…CDC 조사중
미국에서 판매 중인 인공눈물 제품을 사용했던 55명의 환자들이 녹농균에 감염돼 1명은 숨졌고, 5명은 실명되는 일이 벌어졌다. 인공눈물은 잘못 보관하거나 사용하는 과정에서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뉴욕·뉴저지 등 미국 12개 주에서 제약사 글로벌파마(Global Pharma)의 인공눈물 ‘에즈리케어'(EzriCare)를 사용한 55명이 녹농균에 감염돼 이 중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명되는 등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CTV에 딱걸렸다”…3만원짜리 옷 훔친 유명 女배우, 美 ‘충격’
HBO 인기 시리즈 ‘유포리아’로 인기를 얻은 미국 여배우 클로이 체리가 28달러짜리 블라우스를 훔친 혐의로기소돼 충격을 주고 있다. 체리는 지난해 12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에 있는 한 쇼핑몰에서 결제하지 않고 블라우스를 가지고 나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이에 절도혐의를 받는 체리는 지난 1월 기소됐다.
장례식장 도착한 시신 가방, 열었더니 숨소리가…’발칵’
사망선고를 받은 60대 여성이 시신 가방에 담겨 장례식장에 옮겨진 뒤에도 살아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3일 CNN이 보도했다. 아이오와주 검사항소부(DIA) 보고서에 따르면 이 여성(66)은 지난해 12월 28일 ‘뇌 노년변성’ 진단을 받고 아이오와주 글렌오크스 알츠하이머 전문 요양원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했고 지난 1월 3일 요양원 측은 여성의 가족에게 사망 소식을 전했다. 장의사 역시 여성이 숨졌다고 보고 그를 시신 가방에 넣은 뒤 장례식장으로 옮겼다.
<한국 소식>
한미정상회담 다시 안개속…박진 “확정된 것 없어”
한미정상회담 개최 일정 등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박진 외교부 장관이 빈손으로 귀국하게 됐다. 박 장관은 3일 특파원 간담회를 갖고 “윤 대통령 방미와 관련해 미국 측과 협의가 진행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해 5월 한국을 방문한 데 대한 답방으로 윤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이르면 4월 정상회담 개최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시간 지킬 것” 핼러윈 참사 유가족, 기습 설치한 분향소서 조문객 받아
핼러윈 참사’ 유가족들이 4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 희생자 추모 합동분향소를 기습 설치하고 시민들의 조문을 받기 시작했다. 서울시는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분향소 설치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철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이 3일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과 이를 보도한 언론사 기자 4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 및 관저 이전은 국민과의 약속인 대선 공약을 이행한 것으로 수많은 공무원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실행됐다”며 “‘역술인이 의사 결정에 참여했다’는 식의 터무니없는 가짜 의혹을 제기한 것은 공무원들과 국민에 대한 모독이자 악의적 프레임”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대통령실이 언론인을 고발 조치한 것은 현 정부 들어 처음이다.
민주당 장외투쟁…이재명 “나를 부숴도 국민을 아프게 하지 말라”
더불어민주당이 4일 서울 시청역 7번 출구 숭례문 인근 광장에서 ‘윤석열 정권 민생파탄·검사독재 규탄대회’를 열고 6년 만에 장외투쟁에 나섰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자신을 향한 검찰의 수사를 ‘야당 탄압·정치보복’으로 규정하며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의 발언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이날 대규모 장외집회를 연 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다수당으로서의 책무를 포기한 것이라며 비난했다.
與 전대 첫 주말, 金·安 ‘나심’ 격돌…이준석계 ‘친윤 때리기’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서 양강구도를 구축한 김기현·안철수 의원은 후보 등록 후 첫 주말인 4일 ‘나심'(나경원 전 의원 의중)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아울러 이번 전대 변수로 꼽히는 친이준석계 인사들은 친윤계를 향한 거센 비판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성태 北에 보낸 97억에 배구대회 참가 대가도 포함”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을 금명간 재판에 넘기기로 하고 그가 북한에 보낸 돈의 성격을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총 800만달러를 북측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북측 선수들의 국제배구대회 참가를 성사시키기 위한 대가성 자금도 일부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 및 전력그룹사, 5년간 20조원 재무구조 개선 추진
한국전력과 전력그룹사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로 인한 재무위기 극복을 위해 작년에 5조5000억원의 재무개선 성과를 달성한데 이어 올해도 3조3000억원의 재무개선을 추진하고 향후 5년간 20조원의 재정건전화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보신탕의 종말?…개고기 비슷한 이것 가격 급등 무슨 일?
최근 염소고기 가격이 치솟고 있다. 요즘 개가 애견으로 사랑받으면서 개를 식용으로 쓰는 ‘보신탕’에 대한 거부감이 커지면서 맛과 조리법이 비슷한 염소탕이 유력한 대체제로 떠오르면서다.
‘안개’ ‘화려한 외출’…故윤정희 대표작 무료 공개
배우 고(故) 윤정희의 대표작 일부가 유튜브를 통해 무료 공개된다. 3일 한국영상자료원은 윤정희의 출연작 10편을 ‘한국고전영화극장’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재생목록 ‘REST IN PEACE 윤정희’에 접속하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공개된 영화는 ▲‘안개’ ▲장군의 수염 ▲내시 ▲독짓는 늙은이 ▲0시(영시) ▲무녀도 ▲궁녀 ▲명동잔혹사 ▲화려한외출 ▲야행 등이다. 특히 영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외국인 시청자도 윤정희의 대표작들을 즐길 수 있다.
이걸 좋아해야해 말아야해?…세계 1위 차지한 한국인 명품 사랑
한국인들의 명품 사랑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명품 브랜드로 콧대 높은 이탈리아에서조차 인정한 명품업계 큰 손이 돼서다. 이탈리아 매체 ‘일 솔레 24 오레’는 최근 공개된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명품 소비 분석 보고서를 토대로 한국이 세계 명품 시장에서 별처럼 빛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모건스탠리 보고서를 보면 한국인의 지난해 1인당 명품 소비액은 325달러로 미국과 중국을 따돌리고 세계 1위로 집계됐다.
<세계 소식>
美, 사정거리 150km 미사일 우크라 지원키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22억달러 규모의 추가 군사 원조를 결정했으며 여기에는 장거리 미사일도 포함됐다고 3일 BBC등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이 제공하는 무기에는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250기와 함께 사정거리가 150km인 지상 발사 소구경 폭탄(GLSDB)이 포함됐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미국의 추가 원조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우크라 장거리 미사일 확보에 러 또 핵위협 “다 불타버릴 것”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이 다시금 핵 위협을 가하고 나섰다. 푸틴 대통령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영토 방어를 위해 모든 수단을 쓸 수 있다며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꾸준히 거론해왔다.
“돈 낭비 좀 그만!”…빌 게이츠 ‘화성 식민지화’ 머스크 공개 저격
빌 게이츠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화성 이주 계획을 지목해 ‘돈 낭비’라고 공개 저격했다. 약 1020억 달러(약 126조 원)의 자산을 보유해 ‘원조 세계 부자 1위’라는 별명을 가진 게이츠가 3일 방영된 BBC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가) 돈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는 안 보인다”고 발언해 화제가 됐다.
기시다 日총리 “동성 결혼 보기도 싫다” 발언 비서관 교체 시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4일 동성애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총리 비서관을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아라이 마사요시 비서관 말에 대해 “그의 발언은 정부의 벙침과 전혀 맞지 않는다.엄하게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정부는 다양한 사회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얀마군 헬기 1대, 시민군과 교전에서 격추돼”
미얀마군의 헬리콥터 1대가 민주 진영 시민방위군(PDF)과의 전투에서 격추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이라면 2021년 2월 1일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이후 쿠데타군과 민주 진영 간의 전투에서 미얀마군의 항공기가 격추된 것은 최초이다. 그동안 민주 진영은 자체 PDF와 기존 소수민족 무장단체(EAO)를 중심으로 육상 전투에서는 선전하고 있으나, 공군력의 절대 열세로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대마는 너그러우면서…태국, 필로폰 소지만 해도 마약상 간주
지난해 6월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해 사실상 자유로운 소비를 허용했던 태국이 돌연 필로폰에 대해서는 단속의 고삐를 강화했다. 태국은 지난해 의료용 대마의 가정 재배, 가공, 유통, 소비 등을 자유롭게 허용했다. 표면상 ‘의료용’이라고는 했지만 사실상 향략용인지 구분이 어려운 탓에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조치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캐나다 18세 소녀, 인생 첫 복권 ‘448억 잭팟’
이제 막 복권 구매 가능 나이인 만 18세가 된 캐나다 대학생이 생애 처음으로 구입한 복권이 1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 외신은 최근 캐나다 복권 1등에 당첨된 온타리오주 남부 수세인트마리에 사는 줄리엣 라무르(18·여)의 사연을 보도했다. 그는 지난달 초 구입한 복권이 1등에 당첨돼 3일 4800만 캐나다달러(약 448억원)를 받았다. 온타리오 복권협회는 “18세 청소년이 거액 당첨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또 라무르는 캐나다 복권 역사상 잭폿에 당첨된 최연소 인물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래도 안 올래?…홍콩 이어 마카오도 ‘공짜’ 항공권 12만장 쏜다
홍콩에 이어 마카오도 12만 4920장의 무료 항공권이라는 통 큰 홍보에 나섰다. 관광객 유치를 노린 것으로 마카오 여유국(관광국) 원치화 국장은 3일 기자들과 만나 “올해 중국 본토와 대만·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12만 장의 무료 항공권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홍콩 매체 더 스탠다드는 4일 보도했다.
세계에서 가장 청렴한 나라는 덴마크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민국은 180개국 중 31위, 북한은 공동 171위로 겨우 꼴등을 면했다.
2일 독일 국제투명성기구(TI)에 따르면 ‘2022년 국가 청렴도’ 순위에서 덴마크는 100점 만점에 90점의 청렴도 점수를 기록하며 180개국 중 1위에 올랐다. 국제투명성기구는 1995년부터 매년 국가별 공공·정치 부문에 존재하는 부패 수준을 평가해 청렴도 점수를 매기고 있다.
‘조혼 악습’과의 전쟁 나선 인도…2000명 체포
인도 북동부 아삼주의 도시 구와하티에서 조혼 악습을 뿌리뽑기 위한 단속이 시작된 첫날, 2000명 이상의 남성이 불법 조혼으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AFP 통신에 따르면 아삼주의 히만타 비스와 사르마 주지사는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조혼 악습 폐지를 위해 2주 동안의 단속을 시작하게 됐다”며 첫날 2044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사르마 주지사에 따르면 아삼에서는 8명 중 1명의 여성이 18세 이전에 결혼하고 15세 이전에 아이를 낳으며, 이는 높은 산모와 유아 사망률의 원인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