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식>
뉴저지주에서 서류를 위조해 고등학교에 입학, 고교생 행세를 하려던 29세 한인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6일 지역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뉴저지주 뉴브런즈윅 경찰국은 나이를 속이려고 정부 공문서를 위조해 이를 행사한 혐의로 신모(29)씨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교육위원회에 가짜 출생증명서를 제출해 나이를 속여 뉴브런즈윅의 한 고교에 학생으로 등록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저지주 하원 본회의에서 ‘김치의 날’(11월 22일) 제정 결의안이 통과됐다.
한국계인 엘렌 박 뉴저지주 하원의원은 지난해 12월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을 발의했다. 그 결과, 지난 19일 뉴저지주 하원 ‘농산물 및 식품안전위원회(Committee of Agriculture and Food Security)’ 청문회를 통과했고, 26일 본회의에서 찬성 74표‧반대 2표로 가결됐다. 특히 청문회에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미주지역본부가 직접 참석해 김치의 날 제정 필요성을 설명하며 안건 통과에 힘을 실었다는 게 aT측 설명이다.
워싱턴주 시애틀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일부 차량에 도난 방지 기술을 설치하지 않았다며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시애틀시 검사 앤 데이비슨은 지난 23일 현대차와 기아차가 차량 절도 급증으로 인한 국민 안전 우려를 알고 있었는데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미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데이비슨 검사는 소장에서 “기아차와 현대차는 고객과 대중을 희생하며 비용을 절감하기로 결정했다. 결과적으로 우리 경찰은 이미 확대된 자원으로 증가한 차량 도난 및 관련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며 “이제 시애틀 납세자들은 절도 증가에 따른 부담을 져야한다”고 지적했다.
시애틀시에 따르면 2021~2022년 기아차, 현대차의 도난 건수는 각각 363%, 503%나 증가했다.
파산한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채권자 명단에 한국의 환경부와 삼성,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 여러 국내 기업의 이름이 올라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채권자 명단에 적힌 환경부 주소도 세종시의 정부청사 위치와 일치한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들 기관이 어떤 배경에서 채권자로 등재됐는지와 실제 채권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미국 연방 검찰은 20일 뱅크먼-프리드 FTX와 관련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약 7억 달러(약 8645억 원) 규모의 FTX 자산을 압류했다.
캘리포니아 서부 한 농장 등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인해 중국 국민 5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캘리포니아 서부의 한 농장 등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 중 5명이 중국 국민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3일 샌프란시스코 교외 해프문베이 일대 버섯농장과 약 2마일(3.2km) 떨어진 트럭 운송업체에서 잇달아 총격 사건이 발생해 각각 4명과 3명이 숨졌다. 이 중 중국인 사망자가 5명으로 파악된 것이다.
챗GPT 뭐길래…美와튼스쿨 교수의 실험, 학생들에 ‘의무화’
명문 MBA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의 이선 몰릭 교수가 올해 강의계획서에 처음으로 AI 정책을 도입, 학생들에게 챗GPT 사용을 허용한 것은 물론 이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말 인공지능(AI) 챗봇 ‘챗GPT'(ChatGPT)가 출시된 후 세계 교육계에는 비상이 걸렸다. 챗GPT의 글쓰기 능력이 사람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여서 부정행위에 악용될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이런 우려는 한 달도 안돼 미국 교육 현장에서 현실이 돼 나타났다.
바이든, 2024 대선 재출마 선언 앞두고 연일 공화당 비판
바이든 대통령은 26일 버지니아주 스프링필드에서 진행된 새해 첫 경제 연설에서 전망치를 상회하는 경제 성장률과 낮은 실업률, 급격한 인플레이션이 둔화한 점 등을 언급하며 취임 첫 2년간 행정부가 보여준 위기 대응 능력을 강조했다. 바이든은 “공화당 하원이 유가를 올리고 부자들의 세금을 감면하고자 전국적으로 30%에 달하는 판매세를 부과하려 한다”며 공화당 하원의 입법에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항전과 서방 국가들의 지원 등을 ‘미친 전쟁’이라며 비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 소셜에 “(우크라이나에) 전차가 오면, 그 다음은 핵탄두가 될 것”이라면서 “이 ‘미친 전쟁’을 지금 끝내자. 쉽게 할 수 있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독일 dpa통신은 “트럼프가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러시아의 반응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러시아는 서방의 무기 지원이 긴장만 고조시킬 뿐, 도리어 핵전쟁을 초래할 수 있다며 위협을 일삼았다.
우크라이나 전방위 지원하되 ‘푸틴 자극’은 피하기…미국의 전략
미국이 주력 탱크 에이브럼스 제공 결정에 이어 우크라이나 지원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맞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유럽 방문을 추진 중이고, 러시아 용병기업 추가 제재도 결정했다. 다만 탱크 제공 시기를 조절하는 등 러시아 자극은 피하는 모양새다.
미국 고소득 노동자들이 코로나 팬데믹을 겪은 뒤 근무 시간을 대폭 줄이기 시작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노동 시장에서 상위 10%의 남성 고소득자의 평균 근무 시간이 2019년 대비 평균 77시간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매주 1.5시간(3%)씩 더 줄어든 셈이다. 같은 기간 여성 고소득자(상위 10%)의 근무 시간은 29시간 단축됐다. 미국 전체 노동자를 기준으로 2019년에 비해 지난해 평균 18시간 근무 시간이 줄었다. 남성 노동자는 28시간, 여성 노동자는 9시간 감소했다. 지난해 남성 노동자는 평균 2006시간을 일했고, 여성은 1758시간을 근무했다.
<한국 소식>
비난 여론 무서웠나 “30일부터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 강행…노조는 ‘법적대응’ 맞대응
주요 시중은행과 저축은행들이 오는 30일 실내 마스크 해제에 발 맞춰 약 1년 반 만에 단축영업을 중단하고 정상적으로 오전 9시에 문을 열고 오후 4시에 닫는다. 그러나 해당 방침에 반발했던 금융 노조는 사측의 일방적인 통보라며 ‘가처분 신청’ 등을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등 영업시간 정상화를 둘러싼 갈등은 숙지지 않을 전망이다.
작년 마약사범 3092명…정부 “마약과의 전쟁위해 모든 조치”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27일 “마약은 본인 스스로는 물론 사회·경제적으로도 심각한 폐해를 일으키는 만큼 각 부처에선 마약과의 전쟁을 한다는 각오로 마약류 범죄에 최선을 다해 대응하라”며 “마약류 중독자가 하루 빨리 사회에 복귀하도록 치료·재활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尹 “통일 갑자기 올 수도…북한 실상, 北주민에도 정확히 공유”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통일은 갑자기 올 수 있다”며 “통일부는 우리 국민과 주변국들이 북한 주민의 실상을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준비된 경우에만 통일을 실현할 수 있다”며 “특히 북한 인권 실상과 정치 상황을 우리 국민이 잘 알도록 알려드리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 나아가 북한 주민들도 가능한 실상을 정확하게 공유할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다. 또 “통일이 되려면 북한과 우리, 주변 상황 모두 바뀌어야 한다”며 “감성적 접근 대신 냉철한 판단을 하고 준비해달라”는 당부도 했다.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에 맞서 윤석열 대통령·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정조준한 특별검사(특검)법을 추진한다.
이 대표 의혹 수사를 ‘정치 공세’로 바라보는 민주당이 이 대표의 검찰 조사를 하루 앞두고 입법권을 활용한 맞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 대표가 당내 초선 강성파 의원 모임 ‘처럼회’와 오찬 회동을 한 지 이틀 만이다.
김건희 추가 주가조작 ‘혐의’ 놓고, ‘김의겸-대통령실’ 뜨거운 공방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판에서 김건희 여사의 추가 ‘주가조작 혐의’가 제기됐다고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밝혔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이 허위 사실 유포라며 강력 반발하면서 양측의 뜨거운 공방이 오고갔다.
나경원 전 의원의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 후 처음으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김기현 의원이 양자대결에서 안철수 의원을 앞선다는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국민의힘 지지층 42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차기 국민의힘 대표로 누가 선출되는 것이 좋은가’라는 질문에 김기현 의원이라고 답한 비율이 40.0%, 안철수 의원이라고 답한 비율이 33.9%로 각각 집계됐다.
‘해직교사 채용’ 조희연 집행유예…교육감직 ‘위기’
해직 교사를 부당하게 특별채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조 교육감은 형이 확정될 경우 교육감직을 잃게 된다. 조 교육감은 2018년 10~12월 공직선거법 위반 유죄 판결이 확정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해직 교사 4명 등 총 5명을 부당하게 특별채용한 혐의로 2021년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2찍이었어?” “애국 보수” 김기현과 사진 찍은 김연경 놓고 댓글 전쟁
“2찍(국민의힘 지지자를 낮잡는 표현)이었나.”. “애국 보수 김연경 지지한다.”
배구선수 김연경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과 개인 인스타그램에 27일 이런 댓글들이 줄줄이 달리고 있다.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인 김기현 의원이 김연경과 찍은 사진을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공개한 뒤부터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과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몰려들며 김연경의 소셜미디어 댓글난은 전장(戰場)이 됐다.
불법 증축으로 호텔 주변 골목을 좁혀 이태원 참사 규모를 키웠다는 혐의를 받는 해밀톤호텔 이모(76) 대표이사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불법 건축물 적발 뒤에도 9년 간 이행강제금을 내며 ‘배짱 영업’을 이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서부지검은 해밀톤호텔 본관 주변에 불법 구조물을 세우고 도로를 허가 없이 점용한 혐의(건축법·도로법 위반)로 이 대표를 불구속 상태에서 정식 재판에 회부하는 구공판 처분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호텔 별관 1층에 있는 주점인 프로스트 대표 등 호텔 임차인 2명과 호텔 운영 법인 1곳, 임차 법인 1곳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구공판 처분했다. 프로스트 대표 외 또 다른 임차인 1명은 검찰 단계에서 새로 입건·기소됐다.
회식 자율·사우나 재개…실내마스크 해제에 기업들도 지침 완화
오는 30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되는 것과 관련해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도 사내 방역 지침 완화에 나섰다. 다만 코로나 재유행에 대비해 통근버스나 사내 부속의원 등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일부는 구내 식당의 가림막도 유지하기로 했다.
<세계 소식>
추위와 난방비에 고통받는 한·중·일
기록적인 한파가 동아시아 지역을 휩쓸고 있다. 서울의 기온은 영하 15도 아래로 떨어졌고, 중국 헤이룽장성은 지난 22일 영하 53도로 중국 역대 최저 기온을 경신했다. 일본 홋카이도 지역도 영하 26.9도까지 떨어졌다. CNN과 가디언, BBC 등 외신들은 일제히 “동아시아 지역의 살인적 한파”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내며 한·중·일의 한파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초근접 소행성’ 아슬아슬하게 지구 스쳐갔다
중형 트럭 크기의 소행성이 27일 오전 아슬아슬하게 지구를 지나쳤다. ‘2023 BU’로 명명된 소행성은 27일 오전 9시27분 남아메리카 남단 3600㎞ 상공을 통과힌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지구를 관측하는 인공위성보다 약 10배 더 가까운 거리로, 궤도가 확인된 지구 근접 천체 중에서는 가장 가깝게 지나간 소행성 중 하나로 기록됐다.
이스라엘군, 가자지구발 로켓 공격에 전투기로 보복 공습
10명의 사망자를 낸 요르단강 서안 유혈 충돌 이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서 로켓이 발사되자 이스라엘군이 전투기를 동원해 보복 공습을 감행했다. 이스라엘군(IDF)은 27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날 새벽 전투기를 동원해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만세”…조코비치父 말에 우크라 뿔났다
남자 테니스 세계 5위 노바크 조코비치(36·세르비아)가 호주오픈에서 4강에 진출한 가운데, 경기장을 찾은 아버지가 러시아 팬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노바크 조코비치의 아버지 스르잔 조코비치가 멜버른 공원에서 러시아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스르잔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러시아 국기를 들고 있는 팬들 사이에 둘러싸여 ‘러시아 만세’를 외치기도 했다.
러시아, 2차 동원령 내릴까…”2월 우크라서 대규모 공세 시작할 듯”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새로운 공세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7일 블룸버그 통신은 크렘린궁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러시아군의 대공세가 이르면 2월이나 3월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봄에 병력 충원을 위한 새 동원령이 내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미국과 유럽은 우크라이나에 수개월 내 주력 전차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는데, 이전에 러시아군의 공세가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이다.
러, 탱크 지원 발표에 우크라 전역 공습…전투기 ‘금기’ 깨지나
미국과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주력전차(탱크) 지원을 발표한 하루 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공습을 퍼부어 적어도 11명이 목숨을 잃었다. 서방이 피해 왔던 전차 지원이라는 금기가 깨지면서 전투기 지원 논의가 수면으로 올라왔다.
中, 태양광 웨이퍼 기술 수출 금지 검토…美 반도체 규제에 ‘맞불’
전 세계 태양광 웨이퍼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중국이 관련 제조 기술의 수출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수출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미국에 맞불을 놓고 자체 태양광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미국·유럽연합(EU)·인도 등의 추격도 뿌리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 춘제 귀향객 본격 복귀…하루 철도 운송객 1천만명 넘어
중국 춘제(春節·설) 귀향객들의 복귀가 본격화되면서 하루 철도 운송객이 1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가 27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철도그룹에 따르면 전날 중국 전역에서 1만138회의 여객열차가 운행돼 1천28만8천 명을 운송했다. 올해 춘윈(春運·춘제 특별운송기간) 이래 가장 많은 인원이었다.
“악귀 물리쳐 준다잖아”…中 정부도 못 말리는 ‘폭죽놀이’, 피해 속출
중국에서 폭죽놀이는 춘제 때 반드시 해야 하는 전통 놀이로 인식돼 왔으나, 그로 인한 환경오염과 재산상 피해 신고가 커 중국 당국은 수년 전부터 이를 단속해왔다. 하지만 지난 2일 허난성 저우커우에서 폭죽놀이를 단속하던 경찰에 맞서 현지 주민들이 둔기로 경찰차를 내리치거나 여러 명이 경찰차를 흔들어 부수는 사태가 빚어진 뒤 당국이 슬그머니 폭죽을 허가했고, 이로 인해 각종 피해 사례가 연일 보고되고 있다.
이집트 ‘죽은 자들의 도시’ 사카라서 ‘황금 미라’ 발견
BBC 등에 따르면, 이집트 고대 유적지 사카라에서 약 4300년 된 석관에서 황금 미라가 나왔다. 이집트 당국은 26일 사카라의 네크로폴리스(죽은 자들의 도시) 역할을 했던 곳에서 5, 6왕조(기원전 2686~2181년) 시기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무덤에서 이 같은 미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고종 재위 때 태어난 115세 여성…세계 최고령자 선정
스페인에 사는 115세 여성이 세계 최고령자로 선정되며 기네스북에 올랐다. 26일 CNN 방송에 따르면 이날 스페인 카탈루냐 올로트의 산타 마리아 델 투라 요양원에 사는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115)가 세계 최고령자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1907년 3월 4일에 미국에서 태어난 그는 오는 3월에 116번째 생일을 맞는다. 모레라가 태어난 때는 한반도에서 고종 황제가 강제 퇴위하고 순종 황제가 즉위하는 시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