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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3일 모닝뉴스브리핑

1월13일 모닝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미 남부 토네이도 날벼락…”지붕 뜯기고 가로수 통째 뽑혀”

미국은 새해부터 자연 재해가 이어지고 있다. 얼마 전 동부 지역은 폭설, 또 서부 쪽은 큰 홍수가 난 데 이어서, 이번엔 남부 지역에 토네이도 수 십 개가 불어닥쳤다. 앨라배마주에서만 스무개 넘는 토네이도가 집중 발생했고, 중남부 켄터키, 조지아주에도 여러 개가 들이닥쳤다. 이번 토네이도로 미국 당국은 지금까지 최소 7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흑인 교사에 테이저건 30초 연속 발사해 사망…미국 경찰, 또 과잉진압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 베니스대로 한복판에서 한 흑인 남성의 이 같은 절규가 울렸다. 2020년 5월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언급한 남성은 키넌 앤더슨(31). 경찰이 쏜 테이저건(전자충격기) 두 발을 맞고 4시간 30분 뒤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2013년 ‘블랙 라이브스 매터(Black Lives Matter·흑인 생명도 소중하다)’를 공동 설립한 흑인 인권운동가 패트리스 컬러스는 “경찰이 살해했다”고 했다. 컬러스는 숨진 앤더슨의 사촌이다.


美 코로나 뒤 첫 물가 하락…이제는 아기 걸음?

코로나 유행 이후 처음으로 소비자물가지수가 한달 전보다 떨어졌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달보다 0.1% 하락했다. 물가지수가 하락한 건 코로나19 유행 초기인 2020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전년 같은 달보다는 6.5% 올랐는데, 이 역시 14개월만에 최소폭이다. 지난해 6월 9.1%까지 치솟았다가 6개월 연속 둔화됐고, 결국 6% 중반대까지 내려온 것. 미국 노동부는 휘발유 가격이 9% 넘게 떨어진 게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바이든 “한인들 기여로 미국 위상 높아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2일 한인 이민 120주년과 한인의 날을 기념해 성명을 내고 “한국계 미국인들의 기여로 우리의 삶이 풍요로워지고 미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 UFO 보고 510건 요약본 기밀해제…외계인 증거 없지만 여전히 위협

미 국방부는 지난해 미확인 현상에 대한 모든 보고서 분석에 초점을 맞춘 ‘모든 영역의 이상현상 조사사무소'(AARO)를 개설했다.
DNI는 2022년 보고서에서 “제한적이거나 민감한 영공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는 UFO의 비행은 비행 안전이나 적의 정보 수집 활동에 대한 우려를 강조해준다”고 밝혔다.


뉴욕 한복판에 ‘中 비밀경찰서’가… 1층엔 ‘마라탕 간판’

중국이 미국 뉴욕에서 비밀 경찰서를 운영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2일 미 매체 뉴욕타임스(NYT)는 “미 연방수사국(FBI)과 뉴욕주 검찰 당국이 지난해 가을 중국 비밀 경찰서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내 중국 비밀 경찰서로 지목된 곳은 맨해튼 차이나타운에 있는 6층 건물이다.
국제 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팬더스’는 지난해 중국이 전 세계 53개국에서 비밀경찰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 “1인당 명품 소비, 한국이 세계 1위”

송아지 가죽으로 만든 프라다 가방부터 체크무늬 버버리 트렌치 코트까지. 한국인이 지난해 세계에서 1인당 명품 소비를 가장 많이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 CNBC 방송이 12일 모건스탠리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빌 게이츠 “삼성 갤Z폴드4 쓴다···이재용 회장이 선물”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MS 제작 스마트폰 대신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관심이 쏠린다.
그는 어떤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마지막으로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선물한 갤럭시Z폴드4를 쓰고 있다”고 답했다.


“디즈니랜드 입장료 너무 올렸어”…美 행동주의 투자자 비판

미국의 유명 행동주의 투자자가 월트디즈니가 놀이공원 디즈니랜드의 입장료를 지나치게 올렸다고 비판했다.
12일 BBC,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는 디즈니가 수익을 위해 요금 인상에 의존하는 경영 방식은 지속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펠츠가 대표로 있는 행동주의 투자 펀드 트라이언 파트너스는 디즈니랜드의 1인 입장권 가격은 2019년 대비 40% 이상 올랐다고 지적했다.


“美 연구팀, 늙은 생쥐 ‘회춘’ 성공…노화는 가역적”

미국 연구진이 생쥐의 노화 속도를 빠르게 만들거나 늙은 쥐의 노화를 되돌리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다.
12일 CNN에 따르면 하버드대 의대 블라바트니크연구소 데이비드 싱클레어 교수팀이 이날 과학 저널 ‘셀(Cell)’을 통해 발표한 연구는 늙고 눈이 먼 쥐의 시력을 되찾게 하고 뇌를 더 젊게 만드는 한편, 근육과 신장 조직을 더욱 건강하게 하는 등 회춘시키는 데 성공했다.


<한국소식>
장제원, 나경원 직격 “친윤 위장한 반윤의 우두머리”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13일 나경원 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향해 “대통령을 위하는 척하며 반윤의 우두머리가 되겠다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이날 나 전 부위원장 해임 직후 페이스북에 “국익을 위해 세일즈 외교를 나가시는 대통령의 등 뒤에다 대고 사직서를 던지는 행동이 윤 대통령과 윤석열 정부를 위하는 길인가”라며 이렇게 밝혔다.


롯데 “中 선양 복합타운, 중국 국유기업에 매각 합의”

롯데그룹은 중국 랴오닝성 선양 복합타운을 중국 국유기업에 매각하기로 합의, 매각 대금 산정 등을 위한 실사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선양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날 “CCTV 자회사가 투자한 업체와 선양 롯데 복합타운 매각에 합의, 실사 작업 중”이라며 “이르면 오는 3월, 늦어도 연내 매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 나경원 사표 수리 않고 ‘해임’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나경원 전 의원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 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직에서 해임했다. 여당 차기 당대표 유력 주자인 나 전 의원과 대통령실 간의 갈등이 징계성 ‘해임’으로 정리됐다. 당대표 출마를 고심 중인 나 전 의원과 ‘관계 회복’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이 먼저 입장을 정리한 만큼 나 전 의원의 선택만 남은 상태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17일 귀국… 이재명 “얼굴도 본 적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오는 17일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오는 17일 0시 50분쯤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나항공(OZ742)을 이용해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표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김 전 회장과 관련, “저는 김성태라는 분의 얼굴도 본 적이 없다”면서 “누가 누구에게 얼마를 왜, 어떤 방법으로 줬다는 것인지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했다.


신임 저출산위 부위원장에 김영미·기후환경대사에 조홍식

윤석열 대통령이 나경원 전 의원이 맡고 있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장관급)에 김영미 동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기후환경대사에 조홍식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각각 인선했다.
대통령실은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내정자는 현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으로서 동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동서대 사회과학대학장, 한국사회보장학회 이사, 한국가족사회복지학회 연구분과 위원을 역임하는 등 사회복지분야 전문가로서 다양한 활동과 연구업적을 쌓아 왔다”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으로서의 경험과 사회복지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과 100세 시대 일자리, 건강, 돌봄 지원 등 윤석열 정부의 핵심국정과제를 충실히 뒷받침할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국가는 모르쇠, 여당은 물타기…유족 눈물 못 닦은 국정조사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활동이 지난 12일 3차 청문회를 끝으로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이번 국정조사는 여야의 예산안 대치로 기간도 짧아졌고 진상규명을 위한 새로운 사실도 찾아내지 못한 채 유가족의 눈물로 끝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석열 정부 책임 회피에 급급한 여당 탓에 진상규명에 한계가 있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공군 첫 부부 비행대대장 탄생…결혼생활 14년, 주말부부 10년

공군 최초로 부부 비행대대장이 탄생했다. 제5공중기동비행단 251공수비행대대장으로 취임한 김민지 중령(39)과 한 달 먼저 제51항공통제비행전대 271항공통제비행대대장이 된 김익규 중령(39) 부부가 그 주인공이다.


윤상현 “수도권 출마 ‘텃밭 지역구’ 의원에 청년 공천권”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13일 수도권 출마를 선언한 ‘텃밭 지역구’ 의원에게 해당 지역에 대한 청년 공천권을 주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부산 영도구 당협위원회를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텃밭 지역구 의원이 수도권 출마 선언 시, 해당 지역의 공천은 해당 국회의원이 해당 당협에서 열심히 활동한 청년을 추천하여 결격 사유가 없을시 전략공천하는 방향으로 가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 “강제동원지원재단 기부금 출연 요청 오면 검토”

포스코는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대한 기부금 출연과 관련해 “정부와 재단에서 공식적인 요청이 들어오면 절차를 거쳐 검토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그러면서 기부금을 출연해달라는 정부·재단의 요청은 아직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당시 출연 약속은 강제징용과는 관계없는 인도적 차원이었다”며 “나머지 40억원 출연에 대한 부분도 공식 요청이 들어오면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남도 지사·의원들 “전남 지역 국립의대 설립해야”

전라남도 도지사·도의원·국회의원 등이 13일 전남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주철현·김승남·서동용·서삼석·김원이·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대토론회’를 진행했다.


<세계소식>
독일, 내달부터 마스크 벗는다…열차·지하철 등서 의무해제

독일이 내달 2일부터 열차 등 장거리 대중교통수단에 적용해온 마스크 착용의무를 앞당겨 해제한다.
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보건장관은 1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인구 전반적으로 높은 면역성이 형성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안정돼 마스크 착용 의무해제를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흰눈 아닌 초록…우리가 알던 알프스가 사라졌다

바람이 차갑지 않았다. 쾌청한 하늘 아래 따뜻한 볕이 쏟아졌다. 산맥을 이루는 근육질 바위 능선 아래 연두색 풀밭이 펼쳐진 풍경이 제법 멀리까지 보였다. 1월만 아니었다면 아름다운 풍경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겨울 이상 고온은 알프스 지역 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관찰되고 있다. 파리의 아파트 단지와 공원에는 꽃이 피기 시작했다. 지역 공영방송 TF3에 따르면 프랑스 동부 프로슈 콩테의 식물원에서는 박하와 바질의 새 순이 돋고 데이지가 피었으며, 라일락과 개나리가 개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


스웨덴서 ‘거꾸로 매단 에르도안 인형’ 사건…튀르키예 ‘발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위해 튀르키예(터키)와 협상 중인 스웨덴이 자국에서 발생한 튀르키예 대통령 모욕 사건으로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했다.
튀르키예는 스웨덴에서 발생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모욕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IMF 총재 “세계 경제, 올해 바닥 치고 연말에 반등할 것”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올해 말부터 세계 경제가 반등하기 시작한다고 전망했다.


이륙 직전 보조배터리 ‘펑’…아수라장 된 비행기 내부

이륙하려던 비행기 안에서 승객이 휴대한 보조 배터리에서 불이 나 기내로 번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타이완의 타오위완 국제공항에서 이륙 준비를 하던 스쿠트 항공 여객기에서 한 승객이 갖고 탄 휴대용 충전기가 자동 발화했다.


러시아 “솔레다르 점령”…우크라이나는 부인

13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최대 격전지가 된 동부 광산도시 솔레다르 점령 완료를 선언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1월 12일 저녁에 솔레다르 해방 작전이 완료됐다”며 “이는 도네츠크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공세를 지속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고 타스가 전했다.


미·독 국방장관, 19일 회담…우크라 군사 지원 등 논의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오는 19일 크리스티네 람브레히트 독일 국방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주 미국과 독일 양국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과 장비 등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는 입장을 공식 확인했다.


英 해리 왕자 자서전 또 오류 지적…에어 뉴질랜드 “해당 항공편 없어”

최근 출간된 영국 해리 왕자의 자서전과 관련 뉴질랜드 항공사 에어 뉴질랜드가 자서전 내용 중 자사를 언급한 부분이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해리 왕자는 이 책에서 아내 메건 마클이 아버지 토마스 마클을 위해 2018년 멕시코에서 영국으로 가는 에어 뉴질랜드 항공편을 예약했다면서 “메건이 에어 뉴질랜드 퍼스트 클래스를 예약하고 결제했다”라고 썼다.


일본 “올해 봄~여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주변국 우려 심화

일본 정부가 올 봄이나 여름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100만t 이상의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겠다고 밝혔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3일 열린 후쿠시마 제1원전 방류와 관련한 관계 각료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결정했다. 마츠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방류 시기는 올 봄이나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부는 발표 전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종합 보고를 기다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엔화, 런던장에서 1달러 당 128.1엔까지 가치회복

일본 엔화의 대 달러 교환가치가 13일 런던 오전장에서 128.11엔을 기록해 7개월 전인 지난해 5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봄부터 폭주하던 al 달러 강세가 10월 중순 정점을 찍은 후 내림세로 돌아선 뒤 일본 엔화와 중국 위안화 및 유로 통화의 가치가 꾸준히 회복되고 있는데 이날 엔화 가치 오름세가 유별나게 높다고 로이터 통신이 지적했다.
이상으로 1월13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