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레리호건 주지사는 1월5일 주 하원에서 마지막 ‘한인의 날’ 리셉션을 주최했다.
1903년 첫 한인 이민자가 미국에 온 지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리셉션에는 영부인인 유미 호건 여사를 비롯하여 권세중 총영사, 손용 현대차그룹 상무, 그리고 워싱턴 지역 한인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호건 주지사는 “1903년 100명의 한인 이민자가 하와이에 도착하면서 시작된 것이 현재 미국에서 살고 일하고 가족을 부양하는 180만 명 이상의 한인 인구로 성장했다”며 “메릴랜드는 무역사절단, 자매결연, 교육 파트너십, 미국에서 몇 안 되는 공식 코리아타운 중 하나 개설을 통해 한미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온 한국과 미국이 공유하고 있는 특별한 관계를 항상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고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호건 주지사는 ‘2023년 1월 13일 메릴랜드주 한인의 날을 선포’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선언문은 메릴랜드와 미국에 대한 한국계 미국인 커뮤니티의 귀중한 공헌을 인정하여 권세중 총영사에게 전달되었다.

임기 중 마지막 ‘미주 한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 호건 주지사 부부는 지난 8년 동안 한국과 메릴랜드의 눈부신 경제관계를 성장시키면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메릴랜드주는 지난해 9월 호건 주지사가 아시아 무역사절단으로 청와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현대그룹 회장, KOTRA 수장, 다수의 저명한 경제인들을 만나 한국 기업의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 했다. 또한 메릴랜드 상무부가 한국에 새로운 무역 사무소를 개설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이는 메릴랜드의 전 세계 18개 무역 사무소 네트워크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증오 범죄가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호건 주지사는 이러한 반 아시아인 활동의 증가에 대처하고 폭력 행위를 방지하며 피해자와 목격자를 지원하기 위해 아시아계 미국인 증오 범죄 워크그룹(Asian American Hate Crimes Workgroup)의 구성을 발표했다.
또한 메릴랜드 주는 워싱턴 D.C.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관에 전사한 36,574명의 미군 병사를 기리는 추모의 벽을 완성하는 데 25만 달러를 지원했다.
2021년 10월, 호건 주지사는 170개의 한인 기업과 12,000명에 가까운 한국계 미국인이 거주하는 엘리콧 시의 40번 국도를 따라 5마일 뻗어 있는 메릴랜드 코리아타운으로 명명했다.
호건 주지사는 2024년 차기 대선 ‘잠룡’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는 공화당 소속 정치인이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