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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올해 마지막 날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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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1일 모닝 뉴스 브리핑

2022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저녁 서울 도심 곳곳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검은토끼 해’ 계묘년을 기대하는 인파로 붐볐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덕분에 마스크를 벗고 밝은 표정으로 거리 곳곳을 누비는 시민들이 많았다. 특히 올해 새롭게 탈바꿈한 광화문 광장에는 새해를 기원하는 ‘대형 토끼’ 조형물이 비치돼 ‘인증샷’을 남기려는 이들이 길게 줄을 서기도 했다. 보식각 타종행사에는 10만명이 모일듯하다.

<미국 소식>

일부 전직 한인회장들의 반대로 제동이 걸렸던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세우기로 했던 두 번째 평화의 소녀상이 결국 건립되게 됐다.
애틀랜타 한인회는 29일 한인회관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제2 소녀상의 한인회관내 건립 여부를 안건으로 상정했다. 소녀상 건립건은 지난 7월 한인회 이사회 승인을 거쳐 광복절에 맞춰 한인회관에 건립하기로 했으나, 일부 전직 한인회장들이 반대를 표명하면서 표류돼왔다.

지난 달 미 중서부 아이다호주에서 발생한 아이다호대 대학생 4명 피살 사건의 용의자가 체포됐다.
30일 CNN 등 언론들에 따르면 해당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브라이언 코버거(28)는 이날 오전 펜실베이니아주 체스트넛힐 타운십에서 체포됐다. 사건 현장에서 나온 유전자(DNA)가 코버거의 DNA와 일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13일 20대 초반의 아이다호대 학생 4명이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희생자 중 3명은 여성이었고, 나머지 1명은 희생자 중 한명의 남자친구였다.

미 하원 세입위는 30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15~2020년 세금 환급 내역을 공개했다.
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19년 세금 내역 제출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긴 소송전을 끝으로 이달 초 6년간의 세금 기록을 마침내 넘겨받아 조사를 마친 뒤 개인정보 삭제 등 절차를 거쳐 이날 대중에 내놓았다. CNN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임 첫해와 마지막해 연방 소득세를 거의 내지 않은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올해는 ‘강달러’의 해…”달러화 가치 9% 올라”
올해 미국 달러화 가치가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16개 주요 통화 대비 약 9% 상승했지만, 연말로 오면서 고점 기준 상승분의 약 절반을 반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강달러가 주춤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 진단했다.

美, 푸틴-시진핑 ‘협력 강화’ 정상회담에 “中 활동 면밀히 주시” 경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협력 강화에 뜻을 모은 가운데, 미국 정부가 중국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발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중·러 정상회담과 관련한 성명을 통해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중국의 제휴를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에 이어 석유제품에 대한 가격상한제를 내년 2월5일부터 시행한다.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30일 ‘러시아산 석유 제품에 대한 가격 상한 정책 예비 지침’ 문서를 통해 “미국은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 제품 수입을 금지하기로 합의한 G7(주요 7개국), 유럽연합(EU), 호주 등 국제 연합의 일원”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예비 지침에 따르면 러시아산 석유제품에 대한 가격상한제는 내년 2월5일 0시 1분부터 발효된다.

미군이 올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정파인 ‘이슬람국가(IS)’의 조직원 686명을 사살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담당하는 중부사령부는 30일(현지시간) 지난 1년간 IS를 상대로 313차례의 작전을 수행한 결과 시리아에서 IS조직원 466명을, 이크라에서 최소 220명을 각각 사살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행한 313건의 작전 중 미군이 단독으로 수행한 작전은 14건이었다. 대다수 작전을 동맹국들과 함께 수행한 것이다. 또 작전 수행 중 부상을 입거나 숨진 미군은 없었다고 사령부는 밝혔다.

미국을 대표하는 앵커 바바라 월터스가 93세 나이로 별세했다.
30일 ABC방송에 따르면 ABC의 모기업인 월트 디즈니 최고경영자(CEO) 로버트 아이거는 성명을 통해 그의 죽음을 전했다. 60년에 걸쳐 언론인 생활을 해온 월터스는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 영국의 마가렛 대처, 리비이ㅏ의 무아마르 카다피,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러시아의 보리스 옐친과 블라디미르 푸틴, 그리고 미국 대통령과 영부인 등을 포함한 세계 지도자들을 인터뷰 했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트위터 본사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최근 화장실을 이용할 때 자신들의 휴지를 직접 챙겨오고 있다. 또 청소할 사람이 없어 화장실에서는 온갖 악취가 진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뉴욕타임스(NYT)는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관리인의 부재로 화장실이 더러워지고, 남은 테이크아웃 음식으로 악취가 지속되는 등 사무실이 혼란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美뉴욕증시, 2008년 이후 최악의 해…나스닥 33% 폭락
뉴욕증시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월스트리트는 2008년 이후 최악의 한 해였다고 CNBC는 분석했다. 2008년은 글로벌 금융 위기가 있었던 해다. 다우 지수는 연간 약 8.8% 하락했다. 새해를 맞이해도 일부 투자자들은 고통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경기 침체가 오거나 연준이 현행 긴축에서 정책을 전환할 때까지 약세장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 소식>

한미동맹이 2023년에 ‘고희(70세)’를 맞는다.
31일 정부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중 윤석열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올해 5월 취임 후 11일 만에 바이든 대통령과 서울에서 첫 정상회담을 하는 등 ‘한미동맹 발전·강화’에 외교역량을 집중해왔다. 이에 따라 한미동맹 70주년인 새해 윤 대통령의 ‘1순위’ 외교일정도 방미가 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북한이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도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자 외신들도 일제히 긴급 뉴스를 전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ICBM 8회를 포함해 탄도미사일을 70발가량 쏘아 올렸고, 26일에는 소형무인기 5대를 투입해 한국 영공을 침범했다.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하차한 방송인 김어준 씨가 다음 달 방송을 시작하는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의 구독자가 20만 명을 넘어섰다.
31일 오후 8시 10분 기준 김어준의 새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20만1000명 규모다. 현재 이 유튜브에는 2023년 1월 9일 첫 방송을 예고한 55초짜리 티저 하나가 전부다. 이 영상은 조회수가 18만회를 넘어섰다.

친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지원· 이낙연· 김경수 역할론은 다 만든 이야기다”라며 이재명 대표 체제가 흔들리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검찰의 이 대표 소환 통보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막을 방법은 없다. 당당하게 임할 것”이라며 떳떳하기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고 했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2022년 마지막 날에도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을 반드시 도려내야 할 ‘암덩어리’라며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 당권도전을 선언했던 황 전 대표는 31일 오후 자신의 SNS에 “30년 자유민주정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먼저 암덩어리를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검찰총장으로서 검찰 수사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부당한 공격과 압력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31일 검찰 구성원에게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옳은 일을 옳은 방법으로 옳게 하는 사람들이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민주 “檢, 김건희 여사는 수사 안 해… 특검이 답”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언급하면서 “재판에서 김 여사의 이름이 언급되고, 혐의를 입증할 증거들이 쏟아져 나와도 검찰이 수사를 뭉개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채용 특혜 의혹이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한 시민단체가 경찰에 수사의뢰를 하면서다. 여기에 문 전 대통령의 사위 서모씨의 취업특혜 의혹이 얽혀있는 타이이스타 횡령 배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들에서부터 사위에 이르기까지 사법리스크가 또다시 문 전 대통령을 조준하는 모양새다.

중국 ‘비밀경찰서’의 국내 거점으로 지목된 중식당의 대표가 자신이 한국에서 운영하는 업체, 단체 등과 관련된 의혹을 하나하나 해명했다.
송파구 소재 중식당 ‘동방명주’ 대표는 31일 오후 이 식당에서 ‘비밀경찰서 진상규명 설명회’를 열어 동방명주는 중국 당국이 한국에 개설한 비밀경찰서가 아니라고 강하게 항변했다. 또 해당 업체 등이 정식 계약을 맺고 적법하게 운영됐으며 자신의 활동은 한중 우호 증진과 재한 중국인을 위한 인도적 목적이라고 해명했다.

아동 성범죄자로 지난 2020년 12월 출소한 조두순(70)이 거주하고 있는 경기 안산시 와동 월셋집의 임대차 계약이 종료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조두순은 부인과 여전히 그 집에 사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두순은 인근 선부동의 한 다가구주택을 보증금 1000만원, 월세 30만원에 임대차 계약을 맺었지만 이사하지 못했다. 세입자가 조두순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이를 몰랐던 집주인이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또한 선부동 주민과 안산지역 여성단체가 “안산을 떠나라”며 거세게 반발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물가급등 우려에 내년 1분기 전기요금을 9%대 수준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애초 시장에서 기대했던 요금 인상분의 4분의 1 수준으로 한국전력의 ‘빚 돌려막기’ 경영 기조가 상당기간 이어질 예정이다. 원가 대비 낮은 전기요금 구조로 ‘에너지 안보 위기론’이 커질 전망이다. ‘물가 우선주의’를 내세운 경제부처의 맏형 기획재정부가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부터 줄곧 ‘전기요금 정상화’를 부르짖었던 산업통상자원부의 논리를 찍어누른 모양새다.

<세계 소식>

베네딕토 16세, 95세로 선종…프란치스코 교황이 장례 주재 예정
31일(현지시간) 바티칸 대변인 마테오 브루니는 성명을 통해 “전임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오늘 오전 9시34분 바티칸의마터 에클레시아 수도원에서 선종했음을 애도의 마음으로 알린다”고 밝혔다. 베네딕토 16세는 종신직인 교황직에서 자진 사임한 역대 두 번째 교황으로 잘 알려져 있다.

캐나다 정부가 내년부터 2년동안 외국인의 주택 매입을 금지한다.
캐나다는 지난해 블룸버그통신이 선정한 글로벌 ‘주택버블’ 1위 국가로 선정될 정도로 집값이 폭등한 나라다. 올 들어 집값이 내림세로 돌아섰기는 했지만 내년부터라도 외국인 수요를 막아 집값을 더 끌어내리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정부 여당과 야권의 극심한 분열 속에 2019년부터 유지된 남미 베네수엘라의 ‘한 지붕 두 대통령’ 사태가 4년 만에 종식됐다.
베네수엘라 의회 내 2015년 선출 현역 의원들은 30일(현지시간) 회의에서 찬성 72표·반대 29표·기권 8표로 임시정부 체제를 해산하기로 했다. 이로써 2019년 1월부터 4년간 이어진 후안 과이도(39) 임시 대통령 체제는 종료됐다.

10월 대선에서 패배한 보우소나루(67) 브라질 대통령이 룰라 다시우바(77) 신임 대통령 취임을 이틀 앞둔 30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보우소나르가 차기 대통령 취임식에 불참하는 것이 기정사실로 되면서, 전임 대통령이 후임에게 대통령 띠를 넘겨주는 전통도 깨지게 됐다. CNN 브라질 방송 등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호 인력과 함께 미국 플로리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구체적인 행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트럼프 소유의 마러라고 리조트를 유력한 장소라고 전했다.

“중국발 코로나 막아라” 영국·프랑스·스페인도 伊 ‘입국 규제’ 동참… 프랑스·영국, 출발 48시간 이내 검사·음성 증명…입국 시 무작위 검사
30일(현지시간) 영국과 프랑스가 중국발 입국자 대상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도입하면서 경제적 효과 등을 이유로 주저했던 더 많은 유럽 국가들이 대중 입국 규제 움직임에 합류할지 관심이 모인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에 코로나19와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것을 요구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더 많은 유전체 염기서열 데이터, 입원, 중환자실 입원 및 사망을 포함한 질병 영향에 대한 데이터를 포함해 역학 상황에 대해 구체적인 실시간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공유할 것을 다시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WHO는 취약계층과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상태에 대한 데이터를 요청했다.

중국의 한 탈옥범이 신분을 세탁한 후 29년간 초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중국 구파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후난성 여우현 공안국 형사들은 29년 전 탈옥한 허모씨를 광둥성 광저우의 한 초등학교에서 체포했다. 허씨는 1991년 강간죄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여우현 왕링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1993년 3월 탈옥해 잠적했다.

‘전쟁광’ 푸틴 탓에… 러시아 신흥재벌 자산, 날마다 4,000억 원 ‘증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서방 국가들이 엄격한 제재를 부과하면서 러시아 올리가르히(신흥재벌)들이 올 한 해 동안 약 950억 달러(약 120조 원)에 달하는 자산 손실을 입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날마다 3억3,300만 달러(약 4,168억 원)가 증발했다는 뜻이다.

인도네시아가 물가 안정을 위해 새해부터 다시 팜유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
부디 산토소 통상교섭본부장은 내달부터 수출할 수 있는 팜유 물량을 기존 국내 공급 물량의 8배에서 6배로 줄인다고 밝혔다. 지금은 팜유 업체가 인도네시아 국내 시장에 팜유를 1t 공급하면 해외로 8t을 수출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6t까지만 수출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수출을 제안하는 것은 팜유 생산량 감소에 따른 국내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서다.

1등만 원하는 호날두…세계최대 연봉 ‘2700억원’ 사우디 이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포르투갈)가 결국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했다. 팀에서 받는 급여로는 킬리안 음바페도, 리오넬 메시도 제친 세계 최고액을 찍을 전망이다. 사우디아라바아 축구팀 알 나스르는 31일(한국시간) “세계 최고의 운동선수인 호날두를 영입했다”며 “이제부터 공식적으로 호날두는 알 나스르 선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