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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톈진의 한 남성은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혀가 검게 변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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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3일 모닝 뉴스 브리핑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 뒤 이상 증상이 발견돼 신종 변이 출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자유시보 등 타이완 매체에 따르면, 중국인 몇 명이 코로나19에 걸린 뒤 얼굴과 혀가 검게 변하고 두 눈이 심하게 붓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습니다.
12월23일 모닝뉴스브리핑입니다.

<미국 소식>

한인 이민 120주년 기념 행사가 최초 이민단의 도착지인 하와이에서 열렸다.
인천시는 22일 오후 호놀룰루시 하와이시어터에서 이민 120주년 기념식과 축하공연을 열었다.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실비아 장 루크 하와이주 부주지사, 릭 블랭지아르디 호놀룰루시장과 현지 교민 등 1천300여명이 참석했다. 블랭지아르디 시장은 이날 “이곳에 있는 5만5천여명의 한인들이 지역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점에 존경의 뜻을 표한다”며 “호놀룰루시는 오늘 12월 22일을 ‘인천의 날’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미국 전역이 북부 캐나다 쪽에서 북극권 냉기류가 쏟아지면서 살인적인 냉기와 한파에 시달리고 있다.
미 국립기상청(NWS)는 22일 “30년 만에 가장 추운 겨울 날씨”로 생명을 위협하는 냉한기 경보를 내렸다. 뼈를 에는 추위는 멕시코 접경의 캘리포니아주 남단과 중부 끝 텍사스주 그리고 따뜻한 폴로리다주까지 닿고 있다. 서부 해안과 동부 해안도 예외가 아니며 특히 동부는 폭풍에 이어 폭설까지 예보돼 뉴욕주 등 여러 주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생명을 위협하는 추위” 영하 50도 한파에 일상 마비된 미국
전체 50개 주 중 48개 주에 한파 경보를 발령했고, 몬태나·네브래스카·워싱턴·콜로라도·와이오밍주 등 약 2억명이 영향권에 들었다. 특히 몬태나주는 영하 50도까지 기온이 내려가면서 극한의 추위가 몰려온 상태다. 물류회사들도 멈춰서고 있다. 페덱스와 UPS는 배송지연을 밝혔고, 아마존은 중부의 일부 물류시설을 일시폐쇄하며 피해를 입고 있다.

1·6 의회난입 사태의 진상을 조사한 미 하원 조사특위 최종 보고서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직 재진출을 영구 제한할 것을 의회에 권고하는 내용이 포함된 사실이 확인됐다.
보고서는 ‘내란에 관여’하거나 ‘헌법의 적들을 방조’한 경우 공직을 맡을 수 없다고 규정한 수정헌법 제14조 규정을 언급했다.

파산 보호를 신청한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30)가 3000억원이 넘는 보석금을 내고 풀려날 예정이다. 재판 전 보석금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의 게이브리얼 고렌스틴 치안판사는 22일 뱅크먼-프리드를 보석금 2억5000만달러에 석방하기로 결정했다. 뱅크먼-프리드는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에 있는 부모 집에서 가택연금된다.

애리조나주가 멕시코 국경에 설치한 컨테이너 장벽을 곧 철거하기로 했다고 CNN 방송이 22일 보도했다.
현지 법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주정부는 내년 1월 4일까지 국경 지대에서 컨테이너를 비롯한 각종 자재와 장비, 차량까지 모두 철수하기로 연방정부와 합의했다.

미국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는 22일 동부 뉴저지주에 거액을 투자해 콘텐츠 제작용 첨단 스튜디오 단지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넷플릭스는 성명에서 뉴저지주 저지쇼어에 있는 옛 육군 기지 부지에 9억 달러(1조1500억여 원)가 넘는 돈을 들여 첨단 스튜디오 12개와 관련 시설을 만들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 여파로 중국의 지난달 미국산 반도체 제조장비 수입이 4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일본과 한국 등 미 동맹국들의 수출량도 급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의 반도체 칩 생산에 규제를 강화해왔다. 지난 10월부터 첨단 반도체나 관련 제조장비를 중국에 수출하는 기업들은 면허를 취득해야 하고, 중국에 판매할 특정 칩을 미국산 장비로 제조하기 위해서는 미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테슬라 주가가 각종 악재 속에 이달 들어서만 36% 급락하면서 역대 최악의 월간 하락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22일 테슬라 주가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전장 대비 8.88% 떨어진 125.35달러로 마감, 2020년 9월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테슬라 차량을 몰던 운전자가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오류로 8중 추돌 사고를 냈다고 주장해 미국 연방 교통안전당국이 특별 조사에 나섰다고 22일 CNN방송이 보도했다.
지난달 24일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의 80번 고속도로에서 테슬라 모델S의 급제동으로 차량 8대가 추돌해 9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테슬라 운전자는 경찰조사에서 FSD 기능을 켠 상태에서 주행하다가 예기치 않게 브레이크가 걸리면서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할인 정책에 인색했던 테슬라가 소비 둔화 앞에 콧대가 꺾였다.
테슬라는 21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기차 세단인 모델3와 스포츠유틸리차량(SUV)인 모델Y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총 7500달러의 할인을 제공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2016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공장에서 깨끗한 상태로 나오는 신차에 대한 할인은 절대 있을 수 없다”며 ‘노 디스카운트’ 정책을 선언한 바 있다.

<한국 소식>

김여정 “곧 보면 될 일” 예고 속… 북한, 이례적 연말 집중 도발
북한이 23일 또 다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했다. 올 12월 들어서만 4번째 무력도발이다. 최근 북한은 연말에 군사행동보단 ‘결산’에 집중하는 예년과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올해 연말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사면심사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20분쯤까지 약 6시간20분 동안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에서 회의를 열었다. 이를 통해 이 전 대통령을 복권 대상에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김 전 지사는 복권 없는 사면 대상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선때마다 내홍 부른 ‘역선택 방지 룰’… 與, 당헌으로 못박았다
국민의힘은 23일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를 잇달아 열고 역선택 방지 조항 의무화를 포함해 차기 당대표를 ‘당원투표 100%’로 뽑고,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하는 내용 등이 담긴 당헌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재명 “尹정권 망나니 칼춤” 맹공… 비명계 “이러니 사당화 얘기 나와”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하며 이른바 ‘사법리스크’가 현실화하자 민주당 내부에서는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소환일인 28일에는 예정된 지방 일정이 있어 소환에 응하기 어렵다는 점을 민주당이 분명히 했으나 추가 소환을 두고는 엇갈린 목소리가 나왔다.

친문 핵심으로 분류되는 윤건영 의원이 지난해 1월 유동규의 소개로 대선을 준비 중인 이재명(당시 경기지사)를 만났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재명 대표는 2017년 대선 경선 과정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강하게 공격해 현재까지도 문 전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이태원 핼러윈 참사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는 이임재 전 용산서장과 송병주 전 용산서 112실장에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은 지난 5일 한 차례 기각됐지만, 경찰이 재차 영장을 신청한 끝에 구속 수사가 가능해졌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23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상대로 참사 당일 대응을 따져 물었다.
민주당 김교흥 의원은 이 장관에게 “참사가 났을 때 장관이 곧바로 중대본을 꾸렸어야 했는데, 대통령 지시에 의해 꾸려졌다”며 “재난에 대응하는 국가 시스템이 안 잡혀있다”고 지적했다.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주거지를 무단 침입한 혐의로 고발당한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이하 더탐사)의 강진구 대표 자택을 23일 압수수색했다.
더탐사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강 대표의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수사에 필요한 자료 등을 확보했다.

가수 임영웅이 ‘영웅시대’ 이름으로 3억 원을 기부했다.
23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은 “임영웅이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임영웅 2억 원, 소속사 물고기뮤직 1억 원을 모아 총 3억 원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치 등 한식 위주의 식단으로 한 미국인 여성이 1년 만에 50kg를 감량했다고 주장해 화제가 된 가운데 실제 연구 결과에서 김치가 체중 감량에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22일 세계김치연구소에 따르면 최학종 박사 연구팀은 김치가 장내 유용 미생물 증식을 유도해 비만이나 비만에 의한 신경염증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을 국제 학술지 ‘푸드 리서치 인터내셔널(Food Research International)’에 게재했다.

“한코할까? 北 마약 오남용 심각… 미신행위는 공개처형”
북한에서 2019년 미신행위를 이유로 공개처형이 이뤄졌다는 탈북민 증언이 나왔다. 열악한 의료 환경에 따른 마약 오남용 문제, 한국 관련 자료 단속과 처벌 강화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인권 유린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소식>

“혹시 치매? 피 몇방울이면 확인”…’알츠하이머’ 진단키트 나왔다
일본이 세계 최초로 ‘알츠하이머(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 질병 여부를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혈액 검사 키트에 대한 사용을 승인했다. 피 몇 방울만 있으면 알츠하이머 진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기름값 더 오른다?…“러, 석유 최대 7% 감산할 수도”
러시아가 서방이 도입한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에 대한 대응으로 최대 7%에 달하는 석유 감산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킹달러’ 꺾이더니…”내년 금값 4000달러까지 뛴다” 전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새해 들어 최대 4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현재 시세 보다 두 배 이상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외교로” “핵으로” 푸틴의 극과 극 발언… 혼란케하는 광인 전략?
푸틴이 우크라이나와 서방을 향해 ‘핵무기 사용 위협’과 ‘외교적 협상 가능’ 카드를 번갈아 사용하며 극과 극을 오가는 행태를 계속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상대방을 혼란스럽게 만들어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려는 변형된 ‘광인(狂人·madman) 전략’”이라는 해석이 제기되는 가운데, 건강 악화로 판단력이 흐려진 방증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일본이 차세대 신규 원전을 폐로하는 원전 부지에 건설하고, 최대 60년의 현행 원전 운전 기간 제한을 사실상 없애는 정책을 채택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듬해인 2012년 신규 원전 금지와 원전 운전 기간을 제한하는 ‘원전 제로’ 정책을 추진해왔는데 11년 만에 원전 정책의 대전환에 나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탈레반 여대생 교육금지 이유, “복장 불량해서”…대학에 무장경비원까지 배치 이유인가
여성들의 대학 수업 참여를 금지해 국제적 비난을 사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이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여대생들의 복장 불량’을 이유로 들어 재차 비난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Brexit)의 여파로 영국 내 식당들이 심각한 구인난에 몸살을 앓고 있다
웨이터와 요리사, 바텐더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던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출신 인력이 브렉시트 이후 해외로 빠져나간 탓이다.

대만, 해열제 구매 제한 검토…”중국 반출로 품귀 우려”
대만 보건당국이 코로나19가 확산한 중국으로 대만산 해열진통제가 반출되면서 나타난 품귀 현상과 관련해 1인당 구매 제한을 고려하고 있다고 중국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23일 보도했다. 대만 언론들은 일부 프랜차이즈 약국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 1인당 구매량을 5갑으로 이미 제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통계 믿을 수 있나…대만 매체 “12월에만 2.5억명 확진”
하루 확진자가 수천명에 불과하다는 중국 당국의 발표와는 달리 확진자가 12월에만 2억5000만명에 육박했다는 방역 당국의 내부 회의록 추정 문건이 발견되었다.

튀르키예(터키) 정부가 내년 최저임금을 55% 인상하기로 했다.
수치가 커 보이지만 이는 이미 치솟고 있는 물가로 내년 선거를 앞두고 악화하는 민심을 달래기 위한 조치다. 자칫 인플레이션을 더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도 받는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전자기기가 전통적인 장난감을 대체하면서 스페인에서 2대에 걸쳐 반 세기 동안 운영된 장난감 수리점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 가업을 물려받아 지난 50년간 ‘장난감 병원’을 운영해온 안토니오 마르티네스 리바스(70) 씨는 올해 마지막 날인 이달 31일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장난감 병원’은 집에서 가지고 놀던 곰 인형부터 보드게임, 원격으로 제어하는 자동차 모형 등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이 고장 났을 때 고객들이 찾는 장난감 수리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