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5일 모닝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미국서 ‘팁 문화’ 사라질까 ..최저임금과 팁의 딜레마
미국의 고유 문화 중 하나는 바로 ‘팁’이다. 미국에서는 음식점에서 주문받고 음식을 서빙하는 홀 종업원 대부분이 고객에게 받는 팁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다른 나라에선 찾아보기 힘든 팁 문화는 종업원의 수입 중 큰 부분을 차지한다. 홀 종업원이 음식점 주인으로부터 받는 급여보다 고객으로부터 받는 팁이 훨씬 더 많은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이런 팁 문화가 있는 미국에서 최저임금 산정 때 팁을 포함해야 하는지를 놓고 사회적 논란이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따르면, 손님으로부터 팁을 받는 음식점 홀 종업원이나 바텐더 등에 대한 임금 규정을 놓고 미국 전역에서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이란 ‘히잡 시위’ 진압 비판..”자국민에 대한 폭력 멈춰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정부를 향해 ‘히잡 시위’에 대한 폭력적인 진압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밸리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연설을 통해 “이란은 단순히 기본권을 행사하고 있는 자국민에 대한 폭력을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블랙홀 탄생 중?..24억 광년 거리서 ‘가장 밝은 폭발’ 번쩍
美 연구팀 “9일 오전 사상 최대 감마선 폭발 관측”. 지구에서 24억 광년 떨어진 곳에서 블랙홀이 탄생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상 최대 감마선 폭발(GRB)이 포착돼 미국 등 전 세계 천문학자들이 주시하고 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감마선 폭발은 우주에서 일어나는 가장 강력한 전자기 방출 현상으로, 이번 감마선 폭발(GRB 221009A)은 지난 9일 지구 주위를 돌고 있는 스위프트 X-선 망원경(Swift X-Ray Telescope)에 처음 포착됐으며 이후 전 세계 과학자들이 후속 관측에 나섰다.
미국 주택가 총기 난사범은 15살 소년..바이든 “제발 그만”
미국을 또다시 공포에 몰아넣은 노스캐롤라이나 주택가 총기 난사 사건은 15살 소년의 범행으로 드러났다. 미국 사회는 사건만큼이나 큰 충격에 빠졌다. 미국 경찰은 중태에 빠진 채 입원 중인 범인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뉴욕증시, 이례적 반등 하루만에 폭락..물가충격 반영
높은 물가지표 발표에도 이례적으로 반등했던 뉴욕 증시가 하루 만에 일제히 폭락했다. 뒤늦게 충격이 반영되며 전날 상승분 이상의 하락을 기록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내년 미국의 기준금리가 5%를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美 금리 더 올린다..옐런 “물가 잡기 아직 할 일 더 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최우선 정책 과제는 물가 잡기에 있다며 당분간 가파른 금리 인상·강달러 기조 유지를 재확인했다.
블룸버그는 옐런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의 잇따른 고금리 정책에 따른 달러 강세로 각국 경제가 고통을 받는 상황에서 불편함을 누그러뜨리지 못하는 메시지라고 지적했다.
美, 베네수엘라 불법 밀입국 이주민에 ‘멕시코로 추방 재고할 것’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올해 초 최대 2만 4000명의 베네수엘라 이민자들을 수용하는 이민정책을 펼치면서 중남미 3국(쿠바·니카라과·베네수엘라) 출신 이민자들의 미국 유입이 급증하고 있다.
이민자가 급증하면서 올해 지금까지 미국 국경에서 180만명의 이민자가 체포됐으며 이중 4분의 1은 3국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불법 입국자 비율이 높아지자 미국은 멕시코에 3국 출신 이민자를 수용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나이키·휠라 등 유명 스포츠브라서 ‘기준치 22배’ 환경호르몬 검출
나이키, 휠라 등 유명 브랜드 스포츠 브래지어에서 환경호르몬이 기준치보다 22배 많이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나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환경호르몬 퇴출 비영리 단체인 캘리포니아 환경보건센터(CEH)는 에슬레타, 핑크, 더 노스페이스, 브룩스, 올인모션, 아식스, 나이키, 휠라에서 판매하는 스포츠 브래지어를 착용할 경우 캘리포니아주 기준치인 3㎍보다 최대 22배 많은 양의 비스페놀A에 노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美7함대사령관 “北탄도미사일 우려..김정은 짜증난 듯”
서태평양·인도양을 관할하는 미국 해군 7함대 사령관이 최근 북한의 고조하는 탄도미사일 등 도발에 우려를 표하고, 한국 및 일본과의 단합된 대응을 강조했다.
칼 토머스 7함대 사령관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해양안보대화에 참석해 북한의 최근 도발 고조와 관련해 “그들은 탄도미사일 발사와 단거리미사일 발사라는 캠페인에 접어들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군 북부사령관 “美 본토, 러·中의 순항미사일 공격에 취약”
미국 본토 방어를 맡고 있는 미군 북부사령부(NORTHCOM)의 최고지휘관이자 북미방공사령부(NORAD) 사령관인 글렌 D. 밴허크 장군이 지난 11일 미 육군협회 주최 콘퍼런스에서 언급한 말이다.
미 공군협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밴허크 사령관은 당시 콘퍼런스에서 북미지역을 방어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가 사용하는 조기경보 시스템인 북부경보시스템(NWS)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소식>
북한, 연일 ‘김정은 업적’ 부각에 열중..’김정은주의’ 완성 차원?
북한이 15일 올해 주요 성과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업적으로 부각하고 나서면서 ‘김정은주의’ 완성을 향해 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올해 김 총비서의 집권 10주년을 맞아 ‘김정은주의’를 확립하는 듯한 동향을 자주 나타낸 북한이 연말 전원회의를 앞두고 김 총비서의 업적을 총정리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준석 ‘정진석 비대위 유효’ 법원 결정에 항고 포기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의 효력을 인정한 법원 결정에 대한 항고를 포기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6일 법원이 내린 가처분 결정에 대한 항고 기한인 15일 새벽 0시까지 항고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유승민 “北 침략할 준비 끝냈단 신호..비상사태 선포해야”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유승민 전 의원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무력도발과 관련해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나서서 지금의 상황을 안보비상사태로 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최근 연달아 미사일 도발을 해온 북한이 동해, 서해의 해상완충구역에 수백 발의 포사격을 함으로써 9·19 군사합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해 피격 “은폐”·”왜곡”..거세지는 공방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한감사원의 중간 검사 결과 발표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또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어서 정치권에서는 사정 정국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김진표, UAE 의장과 회동 “원전 시장 함께 진출할 정책 발전돼야”
김진표 국회의장이 아랍에미리트(UAE) 의회격인 연방평의회(FNC) 사끄르 고바쉬 의장을 만나 “원자력 안전·원전 운영 기술 분야 협력 확대로 제3국 시장에 함께 진출할 수 있는 정책이 발전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두 나라 사이 경제협력 관계를 한마디로 정리해 주는 게 바라카 원전 사업”이라며 “원자력 안전·원전 운영 기술 분야로 협력이 확대됐는데, 두 나라가 중동·아프리카·북유럽 등 제3국 시장에 함께 진출할 수 있는 정책이 발전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적반하장’ 북한 “포사격, 남측 도발 대응 차원”
북한이 동·서해에서 14일 진행한 해상완충구역에 대한 포병 사격이 남측 도발에 대한 대응조치라면서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제기된 적정(적에 대한 정보)에 대처해 총참모부는 동부 및 서부 전선 부대들이 대응 조치의 일환으로 14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적정 발생 지점과 상응한 아군 종심 구역들에서 동, 서해상으로 방사포 경고 사격을 진행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바이든에 서한..IRA 韓 전기차 차별 조항 개정 요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에게 서한을 보내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재고를 요청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대표는 이어 “지난 8월 미 의회에서 통과된 IRA법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것으로, 입법 취지에 적극 공감한다”면서도 “대한민국 국민과 기업은 IRA에 포함된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세제지원 차별 조항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협박했다”는 이재명 vs “사실무근”이라는 국토부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과거 했던 백현동 부지 용도 변경 특혜와 관련한 주장이 논란이 됐다.
지금까지 이 대표는 백현동 부지의 용도 변경 특혜는 국토부의 협박에 의해 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국토부는 이번 국감을 통해 그런 사실이 없다며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홍준표 “유승민, 주군을 대통령 자리서 끌어내린 장본인” 공개 저격
홍준표 대구시장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을 또 공개 저격했다.
홍 시장은 해당 칼럼과 관련해 “2011년 전당대회 연설 때 어떤 위기가 오더라도 박근혜 전 대표를 끝까지 지키겠다고 맹세했던 사람이 유 전 의원이 아니었던가. 그런 사람이 탄핵 때는 돌변했다”며 “그게 어떻게 김 중령과 부합하는지 어처구니없기도 하고, 또 대선 경선 때 내가 한 말을 차용해서 지금의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하는 것도 납득이 안 간다”고 날을 세웠다.
김기현 “군 사기 낮추는 9.19 군사합의 폐기해야”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북한의 해상 포 사격 훈련을 규탄하며 “우리 군의 사기만 낮추는 9.19 군사합의를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어젯밤 자신의 SNS에 “더 늦기 전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단호한 대응 체계를 갖추는 것이 급선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결혼이주여성 주란 “코리안드림 100점 만점에 100점”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주란(36) 씨는 경북 칠곡군 왜관시장의 새내기 상인이다.
아시아 식품을 파는 가게의 사장님이 된 지 겨우 두 달째다.
“없어요! 앞으로도 쭉 지금처럼 재밌고 건강하게 살고 싶을 뿐이에요. 남편, 두 아이와 함께 앞으로도 알콩달콩 재미나게 살 수 있다면 그걸로 제 코리안 드림은 100점 만점에 100점입니다.”
<세계소식>
우주정거장 6개월 임무 완료..우주인 4명, 무사 귀환
우주 공간에서 6개월여 연구를 진행해온 우주인 4명이 14일 스페이스X의 우주선을 타고 지구로 귀환했다.
지구를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6개월간 체류했다.
이들은 지난 4월 27일 스페이스X 우주선을 통해 ISS로 발사된 ‘크루-4′(Crew-4) 대원들이다.
나토, 대대적 핵억지연습 예고..러시아 ICBM 훈련 맞불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다음 주 대대적인 핵억지연습을 예고하자 러시아는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훈련으로 맞불을 놨다.
스테드패스트 눈은 핵전쟁 시나리오 등을 가정한 나토의 연례 연합훈련이다.
나토는 벨기에와 북해, 영국 상공에서 훈련이 진행된다고 밝혔는데, 이는 러시아 국경을 기준으로 약 1000㎞ 이상 떨어진 지점이다.
튀르키예 탄광 폭발로 최소 22명 사망..”수십명, 지하 300m 아래에 갇혀”
14일(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 북부 지역 탄광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스무 명이 넘는 노동자가 숨졌다고 AP·AF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5분쯤 흑해 연안의 아마스라 지역 광산에서 110명이 작업하고 있던 중 굉음과 함께 폭발이 일어났다.
‘해리포터’ 해그리드역 콜트레인 별세..”재밌던 삼촌” 애도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마법학교 호그와트의 숲지기 해그리드 역을 연기한 스코틀랜드 출신 배우 로비 콜트레인이 14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72세. 이날 AP 통신은 콜트레인이 고향인 스코틀랜드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1979년부터 다수의 영화 및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콜트레인은 2001년부터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주인공 해리포터와 그 친구들을 도와주는 정이 넘치는 조언자 혼혈 거인 해그리드 역을 맡아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日정부, 출산준비금 신설 추진..”아이 1명에 100만원 쿠폰”
일본 정부가 임신 여성을 경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출산준비금’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출산준비금은 지자체에 임신 신고서를 제출해 모자(母子) 수첩을 받은 모든 여성에게 지급되며, 아이 1명당 10만 엔(약 97만원) 상당의 쿠폰을 주는 방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쪽으로..러시아 핵폭격기 ‘백색의 괴조’ 증강 배치 위성포착
러시아가 핀란드, 노르웨이 국경과 약 300㎞ 거리에 전략핵폭격기를 추가 배치했다.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랩스 PBC 위성감시 결과, 러시아는 서북부 콜라 반도의 올레냐 공군기지에 전략핵폭격기를 추가 이동시킨 걸로 나타났다.
중국軍 군용기, 대만 인근서 무력시위.. 당대회 전 군사압박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두고 인민해방군 소속 군용기가 대만 인근에서 무력 시위를 단행했다.
15일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대만 주변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군용기 23대와 군함 5척을 탐지했다.
이날 탐지된 군용기 중 수호이(SU)-30 전투기 1대는 대만과 중국의 실질적인 경계선 역할을 하는 중간선을 침범했다.
캄보디아 메콩강서 배 전복으로 학생 최소 14명 사망
캄보디아 남부 메콩강에서 배가 뒤집혀 학생 10여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 경찰은 지난 13일 밤 수도 프놈펜에서 53㎞ 떨어진 칸달주에서 메콩강을 건너던 배가 전복돼 적어도 14명이 숨졌다고 전날 밝혔다.
캐나다 9월 주택 거래 1년 전보다 32% 줄어
지난달 캐나다 주택 시장이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침체 국면을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캐나다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부동산협회는 이날 월간 주택 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9월 전국의 주택 거래가 전년 동기 대비 32% 줄었다고 밝혔다.
또 이 기간 전국의 주택 거래 평균 가격이 64만479 캐나다달러(약 6억6천만원)로 1년 전보다 6.6%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생아 7명 살해 ‘악마 간호사’..집서 발견된 소름끼치는 메모
신생아 7명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영국의 한 간호사가 범행을 시인하는 듯한 내용의 메모를 남긴 사실이 확인됐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영국 매체 더타임스·더선 등에 따르면 신생아 7명을 살해하고, 다른 신생아 10명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된 간호사 루시 레트비에 대한 재판이 최근 열렸다. 레트비는 2015년 6월에서 2016년 6월 사이 체스터 백작부인 병원에서 일하면서 아기 7명을 살해하고, 다른 아기 10명은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2018년 체포됐다.
이상으로10월15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